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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가치 투자, 나심비 시대...식재료도 프리미엄이 대세

[KJtimes=김봄내 기자] ‘소확행’, ‘워라밸’, 욜로등 개인의 만족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주목 받으면서 가격에 상관없이 자기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기 만족형 소비를 뜻하는 나심비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경향은 식재료 구입 경향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무조건 싼 가격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구입하기 보다, 좋은 품질을 고려해 맛과 영양을 더 따져서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한 매장이나, 프리미엄을 강조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n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 엑셀(Excel®)’, 전문 미트숍 이츠미트등장

 

이츠 미트는 기존 정육점과 차별화 해 명품 로드샵과 같이 북미산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Excel®)’의 육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신개념 미트숍이다. 미국 본토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 소고기 브랜드인 엑셀(Excel®)’ 전문점으로, 집에서 프리미엄 요리를 할 수 있는 식재료를 구입해 심리적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나심비족들에게 인기다.

 

 

이츠미트는 고품질 소고기 뿐만 아니라 유명 마트나 정육점에서만 판매하던 특수 부위와 특정 품종의 미국, 호주산 소고기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뛰어난 맛과 품질로 유명한 마이어 앵거스 비프(Meyer Angus Beef)’를 비롯해 미국 농무부 (USDA) 등급 판정 기준으로 상위 10~20% 수준의 고급 브랜드 소고기를 판매한다. 우수 축종을 선별해 고열량 사료로 비육한 스터링실버(Sterling Silver)’, 엄격한 생우 구매 기준과 월등한 마블링이 강점인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Premium Signature Angus)’ 등이 특히 수요가 많은 프리미엄 소고기 제품들이다.

 

 

이츠미트의 주요 판매 브랜드인 엑셀20185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으로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의 37%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북미산 프리미엄 소고기다. 사육 환경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7단계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생산되며 미국 농무성(USDA)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마블링, 육량, 육질, 육색 및 연령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별된 우수한 생우로만 제품을 생산해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선호한다.

 

 

이츠미트는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함에도 불구, 유통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소고기를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츠미트는 분당 본점 및 위례점에 이어 8월 하남점을 오픈했으며 추후 300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n 동원, 신선도 강화한 에어익스프레스훈제 연어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동원산업은 국내시장에 100% 훈제연어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식재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냉동 및 해동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신선한 훈제연어 제품으로 동원 에어익스프레스 훈제연어를 선보인 것. 냉장연어를 노르웨이부터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부산 연어가공 공장에서 곧장 훈연한 뒤, 냉장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최근 집에서 연어요리를 즐기는 것이 대중화 되면서 신선한 프리미엄 생연어로 유명 셰프의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심리적 만족을 얻고자 하는 나심비세대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 에어익스프레스 훈제연어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노르웨이의 슈페리어 등급 생 연어만을 활용했으며 노르웨이에서부터 어획, 1차 가공 및 항공운송, 수입통관 등 모든 과정이 2~3일의 짧은 기간 동안 신속하게 이뤄져 가장 신선한 상태로 가공된다. 훈연과정 역시 26내외로 약 6시간 동안 훈연하는 유럽 정통 콜드스모크 방식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첨가물 없이 국내산 참나무와 소금만으로 건강하게 만들었다.

 

 

n 모바일 프리미엄 마켓 마켓컬리’, 엄선한 식재료로 인기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마켓컬리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의 간편식 브랜드 뽀모’, 빕그루망에 선정된 한일관등의 인기 메뉴를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며 나심비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긴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는 유명 빵집의 제품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심리적 만족을 위해 프리미엄 식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켓컬리70여 가지의 꼼꼼한 자체 기준을 통해 엄선된 식자재, 해외 식료품, 신선식품 등을 판매한다. 11시까지 주문 시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샛별배송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주문부터 배송까지 풀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하게 식재료를 배달하고 있다. 앱 주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매일 아침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부, 싱글족 등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15521일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60만 명, 월 매출 100억을 달성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조건 싼 제품 보다는 프리미엄이라도 맛과 영양을 고려해 비용을 선뜻 지불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가성비에 이어 가심비, 나심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고퀄러티 식재료들의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유경제 CEO-짐 캐리 손진현]“커지는 공유 시장, 공유경제 정의부터 마련해야”
[KJtimes=김승훈 기자]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공유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즉,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자신의 짐을 운반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유경제 스타트업 짐 캐리(ZIM CARRY)의 손진현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에서 ‘공유경제 기업특강’을 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짐 캐리는 기차역·공항 수화물 보관과 픽업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손 대표는 “처음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이게 왜 공유 경제냐, 공유 기업이냐’는 말을 했다”면서 2021년도 부산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모집 공고문의 공유경제 기업 유형과 사례를 제시했다. 부산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공유자원에 따른 분류를 보면 ▲모빌리티공유(자전거·차량·운송연계 등) ▲공간공유(주차장·숙박·회의 등 비즈니스 공간·사무 공간 등) ▲물품공유(의류·장난감·가전제품·생활용품 등) ▲정보서비스(온라인교육·재능·지식서비스·도서 등)로 나뉜다. 손 대표는 특히 부산 공유경제 활성화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