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스키장 리프트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한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가 5일 리프트 탑승객에게 사과했다.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리프트 고장으로 긴 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며 "리프트를 작동하는 전자 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리프트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슬로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리프트 대신 무빙워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조트 측은 이어 사고를 당한 승객 34명의 리프트 이용 요금 2만9천원(새벽 시간대)을 전액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6시 57분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초급자용 코스 리프트가 멈춰 서 승객 34명이 공중에 고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