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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두가지 맛을 하나로 합친 ‘듀얼푸드’로 취향 저격

[KJtimes=김봄내 기자]‘취향 존중시대에 맞춰 개인의 다양한 입맛을 저격할 수 있는 듀얼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듀얼푸드는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맛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상큼하면서 고소하거나, 달콤함이 배가된 잼, 과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사과의 상큼함과 버터의 부드러움이 합쳐진 ‘45도 과일잼 사과버터을 출시한 복음자리 마케팅전략팀 박지만 PM듀얼푸드는 친숙한 맛과 더불어 다채로운 맛, 새로운 맛, 개성이 강한 맛 등을 동시에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음자리의 ‘45도 과일잼 사과버터는 국산 사과의 상큼함과 달콤하고 고소한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조합으로, 이색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과일잼에 버터를 조화롭게 더해 빵이나 디저트에 버터를 따로 더하지 않아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간편히 맛볼 수 있다. 또한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져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37% 낮아 깔끔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듬뿍 올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의 연세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마카다미아가 함유된 초코우유다.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우유의 부드러움,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합쳐져 담백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맛이 특징이다. 견과류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마카다미아는 뇌세포의 활동 및 성장을 촉진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유 패키지를 축소한 귀여운 500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롯데푸드 키스틱 크림치즈롤은 미니 소시지 안에 부드러운 크림 치즈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흰 생선살로 만든 연육을 58% 이상 함유해 탱글한 식감과 함께 감칠맛을 더했다. 소시지 중심부에는 크림치즈를 통째로 채워 넣어 깊은 풍미는 물론 풍성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두 가지 다른 재료로 동시에 소시지의 겉과 속을 만들어내는 이중사출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길다란 크림치즈를 연육이 감싸고 있어 마치 핫도그와 같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

 

롯데제과 ‘ABC초코쿠키‘ABC초콜릿과 쿠키를 결합한 초콜릿 과자다. ABC초콜릿에 바둑알만 한 크기의 카카오 쿠키가 붙어 있어 적당한 크기로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템퍼린 공정을 거쳐 부드러운 맛의 초콜릿과 달콤바삭한 카카오 쿠키가 섞여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억 원을 넘겼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