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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로 고객혜택 ‘늘리고’ 골목상권 ‘살리고’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이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중심으로 5G기반 서비스·혜택과 고객, 소상공인을 연결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착한 소비로 끌어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 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T멤버십 서비스가 대형 프렌차이즈, 멀티플렉스 등 위주라면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SK텔레콤과 열린 멤버십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총 125곳으로,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제휴처도 각양각색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열린멤버십론칭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가 3만 여 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혜택 이용은 약 15천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일례로 맛집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한 부산 서면이 ‘5GX 게임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면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6곳과 주변 상권에 있는 VR게임장, 보드게임카페, 야구연습장 등이 제휴를 맺어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 게임 무료 추가권, 팝콘&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매장에서 해리포터브롤스타즈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혜택을 안내하는 등 주변상권으로 연결해, 방문 고객 증대 효과와 함께 고객은 저렴한 금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착한 소비활성화가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대전의 10~20대 층이 많이 찾는 둔산 지역은 AR동물원를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가 한창이다. 참여 고객이 해시태그 미션을 성공하면 커피숍, 식당 등 주변 상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대전 둔산 타임로 상가번영회 김미선 회장은 “SK텔레콤의 5GX부스트파크가 형성되고 나서 둔산을 찾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다이를 통해 상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착한 소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무료 제공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장님 안심경영팩SK엠엔서비스가 작년 9월에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로,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매장 알바구인 직원 출퇴근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전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에게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시행한다. SK텔레콤과 SCM전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가 공동으로 올해 소셜 인플루언서 20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활용해 SNS 등에 맛집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까지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