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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안함에 색다름 더하는 '이색 홈 푸드'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야외 데이트를 피해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홈족(Home )’이 크게 늘며 이색 홈 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집이라는 편안함에 다채로운 맛과 향으로 입맛을 끌어당기는 식음료를 더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기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도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거나, DIY 만들기 등을 할 때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이색적인 풍미를 가진 식음료가 소비자의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바로 발라먹는 스프레드를 선보인 복음자리의 김희망 마케팅 전략팀 PM집에서 즐기는 평범한 일상 속에 이색적인 맛과 향을 지닌 식음료를 더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이색 홈 푸드의 인기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음자리 신제품 바로 발라먹는 스프레드는 고소한 버터 베이스에 마늘과 고구마의 감칠맛을 더한 제품으로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 홈족의 입맛을 끌어당기기 좋은 제품이다. 2종으로 출시됐으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버터의 맛을 마늘의 향긋한 향미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인 마늘버터 스프레드와 고구마의 달콤함에 시나몬의 은은한 향이 더해진 고구마버터 스프레드로 구성됐다. 튜브형 용기로 제작돼 스푼이나 나이프 없이 디저트 위에 바로 발라 먹을 수 있어 TV 시청 중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하기 좋아, 바게트 빵이나 식빵은 물론 크래커 위에 부드럽게 바르면 집에서도 전문 제과점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마늘·고구마 빵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프라이팬이나 토스트기를 사용해 노릇하게 구워진 빵을 활용하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 꼬깔콘의 새로운 라인업 꼬깔콘 PLAY’는 홈영(Home+영화)시 편하게 즐기기 좋은 스낵이다. 포장지 너비를 기존 꼬깔콘 대비 60% 크기로 줄인 길쭉한 미니 봉타입 형태로 제작돼 한 손에 쥐기에 부담이 없어 영화를 보면서 먹기 좋다. 봉지 입구가 좁아 입안에 털어먹기 간편해 손으로 집어먹으면서 과자가 주변에 묻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여가 생활 중에도 위생적으로 즐기기 좋다. ‘PLAY’라인으로 첫 선을 보인 꼬깔콘 PLAY 카라멜아몬드맛은 옥수수 스낵을 캐러멜 시럽에 코팅해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고 스낵 위에 아몬드 가루를 뿌려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디자인도 제품의 TPO(Time, Place, Occasion)를 고려해 영화관 팝콘, 생일파티 꼬깔모자, 캠핑장 등을 이미지화 하여 4가지 타입의 포장 디자인으로 다양화했다.

 

이마트24가 선보인 굴라쉬는 간단한 준비로 집에서도 유럽의 유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도시락 제품이다.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헝가리 대표 스튜인 굴라쉬는 주로 송아지 고기를 사용하지만, 이마트24는 가격은 낮추고 맛은 살리기 위해 돈육을 사용했다. 1인가구가 섭취하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시청하면서 홈술을 즐길 때 간단하면서 특별한 안주용으로 섭취하기에도 좋다. 실제로 이마트24가 굴라쉬, 감바스 등의 음식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와인 매출 증가에 맞춰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풀무원식품 포기하지 마라탕면는 중국 전통 마라의 맛과 풍미를 구현한 국물을 사용한 라면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면의 쫄깃한 식감과 마라의 얼얼함과 진한 향을 살려냈다. 봉지 라면 형태로 출시됐으며 면과 후레이크, 마라 액상스프가 동봉돼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마라탕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지난 7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으로 11번가에서 단독 판매 시작 이후 현재는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