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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풍향계]‘의료기기·철강금속·게임업종“…기지개 켜나

미래에셋증권 “의료기기업종, 체외진단 산업에 대한 생각의 전환 필요”
유진투자증권 “철강금속업종, 수요 개선 기대를 버리지 않은 금속 시장”
SK증권 “게임업종, ESG에서 환경(E)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전날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닷새 연속 하락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의료기기·철강금속·게임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미래에셋증권은 의료기기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실적 악화 우려가 큰 기업에서 상당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저평가 기업으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급격히 둔화되지 않는다는 가시성과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확보가 관건이며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상당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상위 체외진단 업체에 대한 긍정적 의견 유지하며 씨젠[096530]의 경우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2022년 실적 추정치도 직전대비 대폭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실적은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1조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철강금속업종의 경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는 12월 철강 명목소비 개선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중국의 철강 명목소비는 지난 6월부터 역성장이 시작되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세를 보여 왔으나 12월 이 감소 폭은 10% 미만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861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는데 이는 9월부터 20% 이상 급락세를 보이다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일평균 조강생산량 2.78백만톤 역시 전월비 20.3% 급증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11월까지의 공격적 감산으로 이미 연간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해진 상황에서 수요 회복 기대가 발생한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SK증권은 게임업종에 대해 국내 게임사들은 ESG 위원회를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ESG 부문 중 환경(E) 부문이 취약하다며 2021년 기준 주요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0365700NHN[181710]을 제외한 게임사들의 환경(E) 등급은 D를 기록했다고 우려했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251270], 컴투스[078340] 등은 환경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사옥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환경 등급이 제일 높은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NC 글로벌 연구개발 혁신센터에 신재생에너지 도입했다고 부연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의료기기업종의 경우 적어도 2022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 상당히 감소했다오미크론 변이 등장 한 달 만에 주요국의 우세종이 되고 코로나 확진자 및 검사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관세청 수출 데이터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M&A는 주가 반전 및 리레이팅에 가장 확실한 트리거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M&A는 보편적인 성장전략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M&A는 상당히 중요한데 특히 우리나라 기업과 외형, 코로나 매출의존도, 주가 추이, 현금성 자산 등이 유사했던 QuidelOrtho Dx 인수 사례는 기억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금속업종의 경우 물론 정책 효과가 실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필요한데 계절적으로도 중국의 건설공사 재개는 춘절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한 후 본격화 됐다따라서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유동성 공급은 원료 시장으로 먼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방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니켈과 알루미늄은 10% 이상, 아연 가격은 6% 이상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매파적 기조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지난해 11월 말을 고점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어 추세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원자재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에 도입되는 NFT(대체불가토큰)가 환경 이슈로 제기됐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해 소유권과 원본임을 확인해주는 대체불가 토큰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NFT는 제작 및 판매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는 만큼 전력 소모량이 발생해 환경(E)부문에 부정적인 요소라면서 하지만 NFT 시장 규모는 지난해부터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게임 패러다임이 NFT 게임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다수의 게임사들은 NFT 기반의 게임을 개발 중에 있고 국내 게임사들은 아직 NFT로 인한 환경 이슈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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