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유통업계, 아동의 환경과 건강 위한 ‘에코키즈’ 사회공헌활동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로 100회째가 된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단순히 기부 활동을 넘어 아동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지닌 이른 바 에코키즈(Eco-Kids)’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자 마련된 어린이날의 제정 취지에 맞춰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서 잠재력에 주목한 것.

 

 

다양한 어린이 대상 활동 가운데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개선 사업을 돕거나,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눈에 띄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올해 초 아이들이 쾌적한 실내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국내 아동복지시설 내 실내 숲 조성 지원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밀알복지재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환경친화적인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국 코카-콜라의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매년 심각성을 더해가는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해 실내 생활을 하는 아동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신체적 및 정서적 건강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머무는 국내 아동복지시설의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벽플랜트, 실내 정원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조성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기 질을 측정하고, 지속적인 식물 관리를 지원하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총 17곳의 아동복지시설을 선정하며, 내년부터는 지원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SPC해피쉐어캠페인'을 시행했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의 '달콤한 동행' 코너에 게시된 사연에 고객이 댓글을 남기거나 공유하면 SPC그룹이 일정 금액을 적립해 대신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1만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목표 금액 2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됐다. 특히 서울시 구로구에서 진행된 주거환경 개선 공사에 SPC그룹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동서식품은 2017년부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꿈의 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식품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꼽히는 '꿈의 도서관'은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동암초등학교에 도서 3400여 권을 구매해 기증했으며 오래된 서가를 교체하고 열람 공간을 수리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식생활을 지원하는 기업도 있다.

 

 

농심켈로그는 국제구호개발단체 NGO 월드비전과 함께 결식 어린이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머꼬'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비전 '아침머꼬' 캠페인은 가정 내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아침식사를 제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내 쾌적한 식사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심켈로그는 성공적인 캠페인 진행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소비자 기부를 위한 SNS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식습관을 교육하는 '바른먹거리 교육'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히는 '바른먹거리 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바른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돼 현재까지 17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참가했다. 전문 강사인 '푸듀케이터(Food+Educator)'가 직접 찾아가 211 식사법, 식품표시확인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고려한 식습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동물복지 교육'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라이프] "병원에도 변화의 바람" 코로나19가 끝나도 원격의료가 대세
[KJtime김지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은 병원도 예외가 아니었다.병원, 의료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우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이 병원에도 시대 흐름이 됐다. 일각에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에 성공한 병원이 살아남는다고 충고한다.올해초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한 매체에서"감염병 위기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졌고, 병원계가 주도권을 잡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의료 현장도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응급의료학과 한 관계자는 "원격의료가 대표적인 변화"라고 전했다. 이어 "원격의료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발병 위험도를 줄이고, 진료종사자와 치료를 요하는 사람이 모두 만족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21년 2월 의료법과 약사법상 꽉 막혀있던 비대면 진료와 조제약 배달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부터다.병상 부족해 지는 일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재택치료가 전면 확대되었고, 당시 원격의료 도입 논의도 급물살을 탔다.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거리두기가 단계별로 격상되었다가, 최근 다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5월 2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인수위 반대에도 해제
[KJtimes=이지훈 기자]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현시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반대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총리와 정부의 판단인 셈이다. 김 총리는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했다. 정부는 방역규제 완화와 동시에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