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일)

  • 흐림동두천 13.3℃
  • 맑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14.4℃
  • 맑음대전 15.0℃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2.8℃
  • 맑음고창 13.6℃
  • 맑음제주 15.7℃
  • 흐림강화 9.2℃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5.4℃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종목분석] ‘기아’에 대한 증권사들의 분석…들어보니

NH투자증권 “양호한 실적 가시성과 글로벌 점유율 개선 기대”
유진투자증권 “영업이익 대폭 증가와 역대급 호실적 달성 주목”
하나금융투자 “가격 Peak-out보다는 실적 견조함에 주목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 기아[000270]에 대한 증권사의 관심이 뜨겁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대표적이다. 이들 증권사는 이 회사에 대해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긍정적인 분석보고서를 제시했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는 어떤 점에서 희망을 보았을까.


25일 NH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회복으로 양호한 실적 가시성과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경쟁력 개선, 선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M/S) 상승에 따른 브랜드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기아의 경우 매크로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양호한 수요(백오더)가 유지되고 있어 하반기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 판매 및 실적 개선 추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회복 과정에서 제품믹스 개선 기대되는데 백오더에서 카니발, 쏘렌토 등 ASP(평균판매가격)가 높은 차종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2만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이익 개선 추세 하반기 완만해질 가능성 있으나 브랜드 파워 강화와 제값 받기 정책에 따른 수익성 강화 효과가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 순이익 1조8800억원을 기록,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해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며 ”호실적의 원인은 우호적 환율과 인센티브 축소, 가격 인상에 따른 대당 이익률의 개선이고 가격 효과로 영업이익 대폭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호조의 원인이었던 믹스/환율의 긍정적 효과가 유지되고 생산/판매도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자들이 인센티브 상승 가능성에 따른 실적 Peak-out을 우려하고 있지만 시장 내 대기수요가 많아 가격 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고 물량 회복 효과가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의 견조함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 및 브랜드 위상 강화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기대 요인”이라며 “2022년 미국 내구성 평가(VDS)에서 동사는 전체 브랜드 중 1위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한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첫 차종인 EV6는 유럽연합 올해의 차에 선정돼 제품 경쟁력 개선에 따른 글로벌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2분기 연결기준 SUV 도매판매 비중은 65.4%로 확대되고 아울러 인도공장에서의 양호한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경우 2분기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업황은 다소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영향 축소되겠으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로 기존 계획 대비 물량 차질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3월과 4월 피크를 찍은 원자재 가격 인상 효과는 리드 타임 고려하면 3분기가 피크가 될 가능성 있다“면서 ”사상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는 순수 리테일에 집중된 물량이 플릿(fleet), 리스와 같은 고인센티브 영역으로 확대되고 금리인상기에 접어듬에 따라 일정 부분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는 하반기와 관련해 반도체 수급차질이 완화되면서 생산 및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도시봉쇄 연장이 잠재적인 변수지만 상위 차종 위주의 대기 수요가 많고 판가 인상과 트림 상향도 이어지고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재료비의 경우 2분기 높아졌던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3분기 원가로 반영되겠지만 이후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4분기 이후로는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서유럽 위주에서 한국 및 미국 등에서 전기차의 판매 비중과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데 하반기 EV6/니로EV 등의 생산이 늘어나고 내년 EV9이 투입되면서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성병·마약·독감도 '집에서 검사'…자가진단 키트 전면 확대
[KJtimes=김지아 기자]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방어선'이 넓어지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병, 마약류, 독감에 대한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3월 25일 행정예고하고, 4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자가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염병 확산과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허용되는 자가검사 분야는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3개다. 성매개감염체에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트리코모나스 감염 등이 포함된다. 마약류의 경우 체내 대사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중분류 체계로 관리되던 COVID-19 자가검사 키트는 소분류 체계로 세분화돼 품목 관리가 보다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