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0.4℃
  • 흐림강릉 7.2℃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7.6℃
  • 구름많음울산 8.1℃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10.0℃
  • 구름많음고창 3.6℃
  • 흐림제주 12.0℃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종목 돋보기] ‘대우건설‧아모레퍼시픽‧DGB금융지주’…부정적 전망 나온 이유

NH투자증권 “대우건설, 하반기 주택 부문 정상화 기대 어려운 상황”
KB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 쇼크로 인해 투자 심리 악화가 불가피”
키움증권 “DGB금융지주, 비은행 실적 악화 2분기 실적 부진 요인”

[KJtimes=김봄내 기자] 대우건설[047040]과 아모레퍼시픽[090430], DGB금융지주[139130] 등에 대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700원에서 65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 일회성 비용으로 주택 부문 원가율은 훼손돼 시장의 급격한 변화 없이 하반기 주택 부문의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하반기 주택 부문의 원가율 상승 이슈와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 등을 반영해 건설부문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 평균 EBITDA 추정치를 7489억원(기존 8748억원)으로 14% 하향하고 EV/EBITDA 배수를 3.5(기존 3.7)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0%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실적 쇼크로 인해 투자 심리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주가는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어야 비로소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인데 다만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되고 중국 법인의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1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실적과 향후 금융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실적 악화의 지속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DGB금융지주의 경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것은 주가하락으로 상기 악재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매우 높다는 점으로 이 회사의 2022년 말 PBR0.27, PER 3.2배로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4000억원), 영업이익 864억원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이는 주택 부문에서의 건축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재료비, 외주비 상승, 하자보수비와 관련한 요율 인상 등으로 약 12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대우건설의 주택 부문 연평균 매출은 약 6조원으로 이번 원자재 관련 이슈를 반영해 원가율을 약 2.0%포인트 이내로 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단기간 건축자재의 급락이 나오지 않는다면 하반기 주택 부문 원가율 정상화는 불가피할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봉쇄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더 부진했다중국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상위(=순위가 높은)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이들 브랜드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지부진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영업 환경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4분기부터는 중국 법인 매출액이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는 중국 구조조정(이니스프리 점포 축소, 인건비 절감)에 기반한 고정비 절감 효과도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경우 은행간 저원가성 예금 유치 경쟁 과정에서 순이자마진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기업 및 가계 여신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이는 자금시장 악화로 부동산 PF의 부실화 우려가 이전 대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DGB금융지주의 경우 지역적 특성상 경기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받는다는 점이 제약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무인점포 늘었지만 관리 여전히 숙제" 어린이 먹거리 안전 '경고등'
[KJtimes=김지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점이 급증하면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점검에 나서며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역 등 어린이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무인점포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시 관리 인력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식품 안전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 여부와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 상태, 매장 위생 관리 수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점포 정보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정부 "점검 계기로 무인점포 관리 체계 전반적 재정비" 전문가들은 무인점포 확산이 소비 패턴 변화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규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