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캠코, 몽골 중앙은행에 부실채권 정리 성공 경험 전수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8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몽골 중앙은행(BOM)부실자산 관리 경험 및 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락바수랭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 중앙은행(BOM) 총재, 은행연합회 아마르 락바수랭(Amar Lkhagvasuren) 사무총장, 세이빙스 뱅크(Savings Bank) 엥크투르 민주르(Enkhtur Minjuur) 파산관재사무소장(MAMCO 사장 겸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 중앙은행의 요청으로 체결하게 됐다. MOU를 통해 양국의 부실채권 정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사업 발굴과 함께 몽골자산관리공사(MAMCO)의 부실채권 정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지식경험 공유를 위한 인력교류 부실채권 시장 형성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실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부실채권 정리 관련 경제법률 정보 및 컨설팅 제공 등 몽골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2015년 몽골에서 개최된 IPAF 개최를 지원하고, 2017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현지 AMC 설립 제안, 설립법안 제출 지원 등 몽골의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성공사례를 전수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몽골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경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6개국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8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카자흐스탄 등을 대상으로 총 8회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ADB 주관 컨설팅 수행 이후 20208월에는 미주개발은행(IDB)중남미 공공자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계약을 통해 페루에콰도르 정부를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전수하는 등 개발도상국 발전 지원을 위한 자문 사업을 다각도로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라이프] 코로나19에도 이제 결혼은 결혼 "방역보다 행복"
[KJtimes김지아 기자] 인천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2년전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났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지만 언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약을 챙겨 들고 데이트를 했다.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프로포즈도 받았다.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던 양쪽 부모님과의 상견례도 진행했다.양가 어르신들이 만나는 날은 '전례없는 비상대책위'를 형제들끼리 진행했다.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으셨기에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어려웠죠. 일부러 호텔로 정했어요. 화장실을 가족만 사용할수 있도록 호텔에 방을 잡았어요. 미리 룸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하고 따로 양해를 구해 음식을 준비했죠" 이씨는 상견례날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되,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것도 취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시간과 장소를 바꾸고, 보통의 상식을 조금 내려놨다.넓은 좌식호텔 객실을 상견례 장소로 정했기에 예비남편이 될 이씨의 배우자는 방석을 미리 준비했고,테이블이 아닌 방에서 조촐하게 상견례를 진행했다.음식 대신 다과와 차로 대신했다. 하지만 상견례를 기념하고 축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