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네이버웹툰도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인 '북토끼' 운영진을 고소했다.
17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날 오전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북토끼' 운영진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북토끼'는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로, 유료 웹소설을 내려받은 뒤 무단으로 게재하는 방식으로 광고 수익금을 취득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간 웹툰 불법유통이 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지만, 최근 들어 원천 지적재산(IP)으로 주목받는 웹소설 불법유통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기업 코니스트에 따르면 '북토끼'는 올해 6월 말 또는 7월 초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최소 700∼1천 편 이상의 작품을 게재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