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13.1℃
  • 맑음서울 11.8℃
  • 구름많음대전 10.9℃
  • 흐림대구 12.7℃
  • 흐림울산 12.2℃
  • 흐림광주 11.3℃
  • 구름많음부산 17.4℃
  • 구름많음고창 9.5℃
  • 제주 14.8℃
  • 맑음강화 10.1℃
  • 구름많음보은 11.7℃
  • 맑음금산 11.2℃
  • 구름많음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10.9℃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종목체크] '한미약품'에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까닭

SK증권 "호실적세는 2022년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
KB증권 "내수보다 큰 북경한미약품의 영업이익 주목"
유안타증권 "국내와 중국 모두에서 호실적 기록"

[KJtimes=김봄내 기자] 한미약품[128940]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2일 SK증권과 KB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들은 이 종목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는 어떤 포인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


이날 SK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FDA허가를 받은 롤론티스가 2022년부터 스펙트럼사로 납품하는 DS 매출과 로열티가 동시에 인식되며 실적 증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한미약품의 2022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42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시현,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2.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또한 임상2상 중인 LAPS Triple Agonist의 경우 12월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내년 상반기 중간결과 발표 예정, 긍정적일 시 주가 상승 trigger(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35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3421억원, 영업이익은 46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기록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에 기인한다. 

KB증권은 "한미약품의 경우 여전히 신약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주목해야 할 후보물질은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인 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와 머크에 기술이전한 Dual Agonist(이중작용제)로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도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로 35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올해 R&D 모멘텀이 부재할 것을 보이나 로수젯과 아모잘탄 시리즈를 통한 국내 ETC 시장 성장이 견조하며 북경 한미가 중국 시장에서 고속 성장을 하고 있어 영업 이익율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의 경우 주요 파이프라인인 dual agonist와 triple agonist가 2023년 결과 발표 예정으로 NASH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중간 결과 발표와 함께 triple agonist 기술 이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해 올해 1300억원의 대형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전망이고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의 실적도 우수했는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별도 기준 이 회사의 231억원을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큰 투자 포인트인 Triple Agonist는 현재 임상2b상 중으로 내년 상반기 내 학회를 통해 중간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Dual Agonist는 연내 임상2a상이 종료될 예정인데 현재 머크와 다음 임상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에 임상 결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경우 국내 시장(한미약품 별도)과 중국 시장(북경 한미)에서 두자리수 이상의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북경 한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대 초반의 성장을 기록했고 북경 한미 품목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진해거담제는 비수기임에도 코로나 19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젯이 3분기 330억원의 처방 실적으로 3분기만에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10%대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면서 "지속적인 임상 근거 확보와 학회 발표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경우 ETC 주요제품인 로수젯이 전년대비 +13.5% 성장하면서 개별 매출이 전년대비 +10.9%을 기록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원인"이라며 "여기에 롤론티스 미국 FDA 허가로 DS 수출이 인식되면서 수출이 전년대비 46.7%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한 것도 원인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된 요인은 ETC와 북경한미의 높은 성장률인데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북경한미의 경우 마미아이와 매창안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통상적으로 3, 4분기는 호흡기 제품이 성수기여서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이 시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무인점포 늘었지만 관리 여전히 숙제" 어린이 먹거리 안전 '경고등'
[KJtimes=김지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점이 급증하면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점검에 나서며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역 등 어린이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무인점포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시 관리 인력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식품 안전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 여부와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 상태, 매장 위생 관리 수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점포 정보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정부 "점검 계기로 무인점포 관리 체계 전반적 재정비" 전문가들은 무인점포 확산이 소비 패턴 변화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규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