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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라이프] 중대본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대비, 방역수칙 꼭 지켜야"

60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확진 초기에 치료제 처방·복용 필요

[KJtimes=김지아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로부터 '최근 코로나19 증가세 관련 대응 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주부터 확진자 발생 증가세로 전환해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7월 첫주부터는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루평균 확진자는 6월 4주 1만7000명, 7월 1주는 2만2000명, 7월 2주는 2만 7000명에서 7월 3주는 3만6000명, 7월 4주 4만5000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발생 비율은 4주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7월4주 29.8%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병원에 재원중인 위중증 및 사망자는 지난 2023년 3월 1주 이후 각각 150명, 100명 이하를 유지하면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으나, 7월 4주부터는 확진자 발생에 동반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변이 발생 및 자연감염·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유지기간 등을 고려시 연중 한두차례의 소규모 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여름철 증가세 또한 지난 유행 시기 우세 변이(BA.1/2, BA.5, BN.1)와는 다른 XBB 변이 계열의 우세화, 기존 백신의 효과 등 고려시 예측 및 관리 가능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격리 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여름철 냉방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이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2023년 7월 4주 확진자 발생 규모는 작년 겨울 유행정점 시기 대비 약 2/3(2022년 12월 3주), 사망자 규모는 약 1/5(2022년 12월 4주) 수준이다. 작년 여름철 재유행시 일 최고 확진자 수는 18만 729명이다.

7월 중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0.02~0.04%, 중증화율은 0.09~0.10%로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22년 오미크론 대유행 및 두 차례의 재유행 시기 치명률 0.10%(BA.1/2 변이 우세), 0.07%(BA.5 변이 우세), 0.10%(BN.1 변이 우세)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계절인플루엔자 치명률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지난 4월, 국내 첫 검출된 EG.5(XBB.1.9.2.5)는 XBB.1.9.2의 하위변이로 5월에 재명명된 오미크론 변이 중 하나이다. 6월 4주부터 5% 이상의 검출률을 보였으며, 7월4주 검출률은 17.8%로 지속 증가 추세가 확인됐다.  

한편, WHO에 따르면 현재 유행 중인 XBB 변이의 중증도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고, 기존 변이 대비 위험도도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XBB 계열 변이는 면역회피능 증가 특성을 보여, XBB 세부계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발생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상관리체계 전환 따른 자율 방역 기조 지속 유지

중대본은 이에 따라 "8월 중순 확진자 규모는 작년 12월과 유사하게 주간 일평균 약 6만명 정도(일 최고 발생 약 7.6만)로 전망되나 치명률 감소에 따라 사망자 전망은 동기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고,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도 증가하는 양상을 고려해 지속적인 유행 상황 모니터링과 위험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이전 오미크론 유행 시기 대비 낮은 치명률과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을 고려시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나 최근 확진자의 빠른 증가세 및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전수감시를 중단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반적인 검사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하거나 집계를 중단하는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WHO에서 발표되는 통계를 해석함에 있어 주의를 요한다. 

국가별 감시체계가 상이하나 표본감시를 통해 발생 양상을 파악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감시자료가 보고되는 일본·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도 최근 환자 및 입원 보고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확진자 수 억제보다는 코로나19 일상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자율 방역 기조를 지속 유지하면서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적극 안내·홍보함과 동시에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치료제 투여와 동절기 백신접종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자율적 참여에 기반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시 중증화 우려가 높은 만큼 스스로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적극 권고한다. 특히 유행 확산기에는 더욱 주의를 요한다.

사업장, 학교, 보육시설 등에서 각 영역별 지침에 따라 격리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확진된 경우에는 집단 전파 및 가정 내 고위험군 감염 방지를 위해 격리 기간 동안 격리를 유지하고,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다.

지자체별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통해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집단발생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필요시 선제검사 적극 실시할 것" 권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증상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 등 필요시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대면 면회시 입소자 건강 보호를 위해 면회 예약제, 면회객 사전음성 확인, 야외·1인실 등 별도 공간 면회, 실내마스크 착용 및 면회실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중증 지정 병상 가동률은 41.4%(7.4주)로, 이전 오미크론 유행 시기 최대 가동률 47.0%~70.0%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 병상 대응체계(지정병상 및 일반병상 활용) 내에서 지속 대응하는 한편, 병상가동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시 추가적인 병상 지정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60세 이상 처방률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치료제 효과 관련 홍보를 강화한다. 60세 이상 처방률은 '23년 6월 44.9%로 담당약국 확대 등 투약 기반 강화 및 고위험군 대상 적극 처방을 통해 '22년 5월 대비 32.6%p 상승했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처방 현황 모니터링 및 확진 초기 치료제 투약 등 처방률 제고를 위한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유증상자는 누구나 가까운 병·의원에서 무료로 검사받고, 증상에 맞는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4,129개소(7.31. 기준)에서 무료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PCR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진료를 권장한다.

◆ 동절기 대비 XBB 백신 접종

WHO, FDA 등 권고에 따라 현재 유행 변이인 XBB 계열 대응을 위해 신규 개발된 XBB 기반 백신을 신속 도입해 접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에서 미접종 대비 2가 백신 접종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는 3차·4차접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23년 동절기 대비 접종 시에도 권고 대상인 고위험군은 적극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현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3.29.발표)에 따른 4급 감염병 전환을 준비 중으로, 향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역 상황과 질병 위험도 및 대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증가 이외에도 예년과 다르게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여름 휴가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밀폐·밀집한 장소나 인구 이동으로 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여름철 휴가지에서는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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