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음식점 예약부터 카페 주문까지, 일상 깊숙이 파고든 식음료 서비스 전반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요 플랫폼과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동의 없는 개인정보 활용과 아동 정보 수집, 보관기간이 지난 정보의 미파기 등 광범위한 법 위반이 확인되며 대규모 제재가 내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2월 11일 제3회 전체회의를 열고, 식음료 분야 10개 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총 15억6,600만 원의 과징금과 1억1,1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원격 예약·대기 플랫폼과 대형 프랜차이즈가 대거 포함됐다. 플랫폼 사업자로는 캐치테이블, 테이블링, 도도포인트·나우웨이팅 등이, 프랜차이즈로는 스타벅스·버거킹·맥도날드·메가MGC커피·투썸플레이스·이디야·빽다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ICT 기반 예약·대기·키오스크 주문 서비스 확산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가 일상화된 점을 고려해 진행됐다. 개인정보위는 앱 서비스 이용률과 과거 법 위반 이력 등을 종합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예약하
[KJtimes=김지아 기자] 설탕 제조·판매 시장을 사실상 과점해온 국내 3대 제당사가 4년여에 걸쳐 설탕 판매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역대급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식료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한 중대한 경쟁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총 4,000억 원을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는 씨제이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 설탕 제조·판매 사업자가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4년여 동안 음료·과자 제조사 등 실수요처와 대리점을 상대로 한 B2B 거래 설탕 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행위에 대해,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가격 변경 현황 보고명령 등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함께 총 4,08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징금 규모는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총액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참가 사업자당 평균 부과 금액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사업자당 평균 1361억원)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검찰이 고발요청한 3개 법인 및 임직원 11명에 대해서는 이미 고발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설탕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국민 일상에 직접 체감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인공지능 민생 10대 과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농산물 소비 정보 제공부터 소상공인 경영 지원까지, 민생과 밀접한 영역에 AI를 접목해 국민 효능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1일부터 '인공지능 민생 10대 과제' 가운데 8개 과제에 대한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한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의 핵심 사업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AI의 편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과제에는 '인공지능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이음터(플랫폼)'와 '소상공인 인공지능 창업·경영 자문가(컨설턴트)' 등 민생과 직결된 서비스가 포함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실증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AI 혁신의 혜택을 국민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8개 과제 공모…AI·ICT 기업 컨소시엄 최대 2년 지원 공모는 과제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총 8개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과제별로 인공지
[KJtimes=김지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GX EU)이 유럽 시장 진출 5년 만에 운용자산(AUM) 80억 달러를 돌파하며 유럽 ETF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공격적인 리테일 중심 전략과 현지화에 기반한 상품·유통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월 10일 GX EU의 1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80억3,000만 달러(약 11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ETF 시장 진출 이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2025년 한 해 동안 운용자산이 214.6% 증가하며 유럽 ETF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AUM 10억 달러 이상 운용사 기준). 유럽 ETF 시장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약 5,030조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GX EU는 최근 3년간 유럽 및 글로벌 ETF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왔다. ◆리테일 투자자 공략과 현지화 전략의 결실 GX EU의 성장 배경에는 유럽 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한 리테일 중심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
[KJtimes=김지아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근력 저하와 근감소증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국제약이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형개추출분말(DKB-138)'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고령층의 신체 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지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최근 중장년층까지 관리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지난 3년간 근력 개선 기능성 원료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2027년 내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형개추출분말(DKB-138)'은 전통적으로 활용돼 온 꿀풀과 식물 '형개'의 꽃대를 원료로 한 기능성 소재다. 동국제약은 만 50~70세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해당 원료의 근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 12주간 매일 1g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손아귀 힘인 악력과 등속성 대퇴근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생활 수행 능력 향상은 물론, 낙상 위
[KJtimes=김지아 기자] 고물가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세청이 국민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상승의 이면에 숨은 구조적 탈세 행태를 정조준했다. 독·과점 지위를 앞세워 가격을 인상하고, 그 과정에서 세금을 회피한 기업들에 대해 대규모 추징이 이뤄졌다. 국세청은 담합·독과점 구조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탈세를 저지른 먹거리·생필품 관련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총 1,785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물가 불안을 초래한 기업의 조세 회피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이른바 '4차 물가 세무조사'의 일환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가공식품 제조업체, 농축수산물 유통업체, 생필품 제조업체 등 총 103곳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1차 조사 대상 53곳을 종결한 결과, 탈루 혐의 금액은 3898억원에 달했고 이 중 1785억원이 실제 추징으로 이어졌다. 특히 국민 먹거리와 직결된 독·과점 업체 3곳이 전체 추징액의 약 85%인 1500억원을 차지했다. 이들 업체는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손쉽게 가격을 올리는 동시에, 늘어난 이익을 각종 편법으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리베이트를 광고비로
[KJtimes=김지아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 중견기업 서진산업㈜이 수년간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법적 의무를 반복적으로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서진산업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7800만 원을 부과하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진산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자동차 샤시 프레임과 차체 바디 부품, 데크 등에 사용되는 금형 제조를 중소 수급사업자들에게 위탁하면서 다수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 문제는 일회성 실수가 아니라, 거래 전반에 걸쳐 구조적으로 반복됐다는 점이다. ◆서면은 사후에, 대금은 깎아서…고질적 하도급 위반 서진산업은 총 16개 수급사업자에게 88건의 금형 제조를 위탁하면서, 법에서 요구하는 계약서를 작업 착수 이후에 교부했다. 하도급법상 원사업자는 거래 조건이 명시된 서면을 반드시 작업 시작 전에 제공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대금 지급 과정에서도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 서진산업은 위탁 목적물을 수령한 뒤 법정 지급기한인 60일을 초과해 잔여 대금을 지급하면서도, 이에 따른 지연이자와 어음할인료, 어음대체결제수단 수수료 등을 지급
[KJtimes=김지아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2050년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급속한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산업적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인구와인재연구원은 10일 '초고령사회 진입과 산업적 대응: 필수 인프라 확충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이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50년경에는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고령층인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한국을 고령화 위험을 가늠하는 '탄광 속 카나리아'로 언급할 만큼, 변화 속도가 세계적으로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사회에 들어선 지 불과 8년 만이다. 이 총재는 "고령화는 분명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구조적 변화이기도 하다"며 "돌봄·의료·장례 등 관련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산업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공급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제도적 한계도 짚었다. 그는 "이
[KJtimes=김지아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명절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통시장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요양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취약 요소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대구 지역 전통시장과 요양원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먼저 김 본부장은 대구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대책을 확인했다. 1974년 개설된 칠성시장은 300여 개의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평소에도 화재 위험 관리가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설 명절을 전후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기·가스·소방 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 본부장은 시장 관계자로부터 자율소방대 운영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점포 내부의 전기 배선과 가스 설비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명절 기간 동
[KJtimes=김지아 기자] 해외에서 유입되는 호흡기 감염병을 입국 단계에서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검역 서비스가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으로 확대된다. 입국 직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면서, 신종·변이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월 10일부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를 전국 13개 공항·항만 검역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입국자 가운데 기침, 발열 등 호흡기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로, 검사를 희망하면 검역 단계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김포·제주공항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김해·대구·청주공항과 부산·인천항만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돼 왔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수요와 운영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번에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이 결정됐다. ◆입국 즉시 무료 검사… 양성 시 건보 적용 검역소에서 제공되는 검사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 호흡기 감염병 3종이다. 검사 결과는 문자나 이메일로 개별 통보되며,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검역소가 발급한 확인서를 지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주택건설 현장에서 공급을 지연시켜 온 규제를 현실에 맞게 손질한다. 국토교통부는 소음 측정 기준과 공장 인근 이격거리 등 주택건설 과정의 주요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2월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장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주택 공급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입법예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개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음 기준·이격거리 완화로 사업성 제약 해소 개정안의 핵심은 주택건설을 가로막아 왔던 소음 규제와 이격거리 기준의 합리화다. 현행 규정은 공동주택 단지 면적이 30만㎡ 미만일 경우에만 고층부(6층 이상)에 한해 실외소음 기준(65dB)을 실내소음 기준(45dB)으로 대체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면적 제한을 폐지해, 규모와 관계없이 실내소음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 제도도 함께 정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해 환경영향평가 안내서를 개정하고, 주택건설 사업 평가 과정에서 주택법
[KJtimes=김지아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자사 골프공이 KPGA 프로 선수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억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골프공 브랜드 '스릭슨'을 홍보하면서 'KPGA 볼 사용률 1위', 'KPGA 프로들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볼'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는 확보되지 않았고, 소비자에게는 K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나 최상위 선수들이 출전하는 1부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할 소지가 컸다는 판단이다. ◆'1위' 표현에 근거 없으면 소비자 오인 공정위는 특히 '1위'라는 표현이 지닌 배타성과 상징성에 주목했다. 해당 문구는 경쟁 제품 대비 명확한 우위를 전제로 소비자의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광고는 이를 입증할 합리적 자료 없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KPGA 투어 전체나 주요 대회에서의 사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객관적 통계는 제시되지 않았다
[KJtimes=김지아 기자]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정기 공시와 설명회 중심의 전통적인 IR(투자자 관계) 활동에서 벗어나, 실시간·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한 상시 소통 체계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가 IR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이러한 변화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KCC는 메신저 기반 IR 챗봇을 통해 주주와 투자자가 언제 어디서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키워드 입력만으로 재무지표, 사업부별 실적, 배당금 정보 등 핵심 IR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머신러닝 기반으로 축적된 IR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해 반복 질문과 주요 관심사를 분석함으로써 응답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자동화 체계는 반복적인 문의 대응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성과 정보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별 투자자 비중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서, IR 정보의 '즉시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알림형 IR부터 맞춤형 응답까
[KJtimes=김지아 기자] 의약품 광고의 문법이 달라지고 있다. 효능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복용 경험과 일상의 변화를 진솔하게 전하는 '공감형 메시지'가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국제약이 가수 윤종신을 새 모델로 기용해 선보인 잇몸약 '인사돌' 신규 TV-CF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동국제약은 기존 모델인 배우 이보영, 김승우에 더해 윤종신을 새 얼굴로 합류시키며 브랜드 메시지에 새로운 결을 더했다. 이번 광고는 세 명의 모델이 인사돌 복용을 계기로 느낀 변화를 대화하듯 풀어내는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광고 속에서 윤종신은 잇몸 불편함을 겪던 일상과 복용 이후의 변화를 담담하게 전하며, 과장 없는 경험담으로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낸다. 이보영은 "잇몸 속부터 힘이 생기는 것 같다"는 표현으로 치조골을 강화하는 인사돌의 효능을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김승우는 "꾸준히 먹으면 정말 편해진다"며 장기 복용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세 모델의 발언은 서로 다른 시점과 톤을 유지하면서도, '잇몸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공통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수렴된다. ◆'스위스 허가'와 '경험 증언' 결합…신뢰 마케팅의 정공법 이번 CF의 또 다른
[KJtimes=김지아 기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의 선택은 보다 보수적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금'이 다시 주목받으며, 국내 금 현물 ETF 시장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 총액이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 5,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약 50% 급증한 수치다. 증가세의 중심에는 개인투자자가 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만 1,886억 원에 달한다. 최근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산 배분 전략이 확산되고 있고, 그 대안으로 금을 편입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금 투자 흐름이 두드러진다. ◆'현물 직접 투자·최저 보수'…개인투자자 선택을 바꾼 구조 'TIGER KRX금현물 ETF'의 급성장은 상품 구조와 비용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