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일)
[KJtimes=김지아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편법 자금조달과 허위 신고 등 '이상거래'가 대거 적발됐다. 대출 규제 강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규제를 우회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3일 서울·경기 지역 주택 거래(2025년 7월~10월 신고분)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획조사 결과, 총 746건의 위법 의심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 주관으로 열린 '제1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에서 공개됐다. 조사 대상은 총 2,255건의 이상거래였으며, 이 중 746건에서 867건의 위법 의심행위가 확인됐다. 특히 조사 범위를 기존 서울 및 경기 일부 6개 지역에서 경기 9개 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적발 규모도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은 유형은 '편법증여'로, 전체의 대부분인 572건이 적발됐다. 부모나 법인이 자녀 또는 대표에게 주택 매수 자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등 사실상 증여로 의심되는 사례다. 대출 규제 회피 시도도 확인됐다. 기업 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출을 받은 뒤 이를 주택 구매에 사용하는 등 '용도 외 유용' 의심 사례가 99건 적발됐다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 차량 53만 대 이상에서 안전 결함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제작·수입·판매한 17개 차종 53만2144대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주행 중 시동 꺼짐, 차량 문 개방, 안전띠 결함 등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안전 직결 결함 집중"…소프트웨어·설계 미흡이 원인 업체별로 보면 결함 유형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 또는 구조 설계 문제로 나타났다. 케이지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6개 차종 5만1535대에서 메모리 과부하로 계기판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고, 토레스 EVX 등 2개 차종 1만8533대는 후방추돌경고등 점멸 기준 미충족 문제로 4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기아의 경우 레이 220,059대에서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 꺼짐 가능성이 확인돼 4월 28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전체 리콜 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2132대에서 뒷문 외부 핸들 회로 설계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유상 택배 운송에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물류 현장에 투입되며 상용화 전환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자율주행자동차의 유상 화물운송을 최초로 허가하고, 고속·장거리 물류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받은 라이드플럭스는 오는 6월부터 서울 동남권 물류단지와 롯데택배 진천 메가허브터미널을 잇는 112km 구간에서 자율주행 트럭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자율주행 트럭은 시속 약 90km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장거리 택배를 운송하게 된다.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시험운전자가 탑승하지만, 점진적으로 개입을 줄여 완전 자율주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 업계에서는 "장거리 간선 운송은 자율주행 적용 효과가 큰 분야"라며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 전국 확대·무인화…자율물류 시대 본격화 정부는 올해 안에 전주·강릉·대구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완
[KJtimes=김지아 기자]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에너지 공급망 안정에 대한 정책 대응이 본격화되며 산업 전반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가 원유와 나프타 수급 상황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고, 단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규모 재정 지원책을 가동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에너지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원유·나프타 수급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해운, 정유, 석유화학 업계가 총출동해 공급망 전반을 점검했다. 현재 중동 지역은 미국-이란 간 단기 휴전으로 일시적 긴장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과 해상 운송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의 69%, 나프타의 73%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지역 정세 변화에 따른 파급력이 매우 큰 구조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취약성을 고려해 원유 도입 다변화와 물류망 확보를 핵심 대응 전략으로 설정했다. ◆운임 전액 지원·나프타 긴급 투입…단기 충격 완화 총력 우선 정부는
[KJtimes=김지아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건설현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정부가 전쟁 상황을 '불가항력'으로 공식 인정하며 민간 건설공사의 공기 연장과 비용 조정이 가능해졌다. 금융권에서도 책임준공 기한 연장을 허용하면서 건설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건설·금융업권 합동 간담회 후속 조치로, 중동전쟁 상황을 민간 건설공사에서 '불가항력 사유'로 인정하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부와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은행권 및 건설 관련 협회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유권해석을 통해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제17조에 따른 불가항력 범위에 중동전쟁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현장에서도 공사기간 연장(공기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 협의가 가능해지면서, 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 지연 등으로 인한 공사 차질 대응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PF 리스크 완화 신호…"건설사 금융 부담 줄어든다" 금융당국도 이번 해석을 반영해 건설업계의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책임준공확약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업
[KJtimes=김지아 기자] 1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대우산업개발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개된 재무정보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검찰은 대우산업개발 본사와 회계 부서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수년간 매출과 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린 정황이 드러났고, 단순 회계 오류가 아닌 조직적 분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이번 사안을 자본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회계 부정은 투자 판단의 기초를 왜곡하는 행위"라며 "관련자들의 형사 책임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측은 여전히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대우산업개발 측은 "일부 회계 처리 오류는 있었지만 고의적 분식회계는 아니다"라며 "회사 존립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신뢰 훼손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풀려진 숫자에 속은 투자자들…"피해는 고스란히 개인 몫" 이번 사태의 핵심은 '누가 피해를 보느냐'는 점이다. 분식회계는
[KJtimes=김지아 기자] 국산 승용마가 제주 초원을 달리며 본격적인 자연 방목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은 '알디에이(RDA) 승용마'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제주 중산간 지역 초지에서 방목 사육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목은 제주도 난지축산연구센터 초지에서 진행되며, 말의 건강 증진과 동물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알디에이(RDA) 승용마'는 제주 토종마인 제주마의 강인한 체질과 외래 품종 더러브렛의 체형을 결합해 2009년부터 개량해 온 국산 품종이다. 체고 약 140cm(36개월 기준)로 비교적 다루기 쉬운 크기에 온순한 성격과 안정적인 보행 능력을 갖춰 초보자나 어린이, 여성도 쉽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 ◆ "생활 승마·공공 활용 확대"…국산마 산업화 속도 자연 방목은 말의 신체 발달과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넓은 초지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근골격과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신선한 풀 섭취를 통해 균형 잡힌 영양 상태도 유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방목 사육이 승용마의 기본 체력과 환경 적응력을 높여 생활 승마용으로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활용 범
[KJtimes=김지아 기자] 부동산 탈세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이 '국민 참여형'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4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중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31일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개통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780건의 탈세 제보가 접수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접수된 제보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탈루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부모로부터 취득자금을 증여받고 신고하지 않은 사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세금을 회피한 명의신탁, 계약 해지 과정에서 발생한 소득을 누락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은밀·지능화된 탈세"…전문가 개입·온라인 정보 왜곡까지 확산 또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가 가족 간 거래 등 사적 영역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외부 적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세무 전문가의 조력으로 탈세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허위·왜곡된 '절세 정보'가 확산되면서 탈세
[KJtimes=김지아 기자]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찾는 국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공공임대 입주 기회를 늘리고 공실을 줄이기 위한 모집 방식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입주 기회 확대'와 '정보 접근성 개선'이다. 기존 연 7회에 그치던 정기모집은 연 10회로 늘어나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모집이 진행된다. 이에 국민들은 특정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보다 자주 입주 신청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모집공고도 수도권은 매월 5일, 비수도권은 15일로 정례화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그동안 확인이 어려웠던 공공임대 공실 정보도 공개된다. LH는 오는 9월부터 '청약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단지별 공실 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입주 희망자들이 사전에 원하는 지역의 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청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향후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지방공사와의 정보 연계도 추진된다. ◆입주 절차 간소화…대기자·자격제도도 개선 입주 절차 역시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공공임대 대기자 제도는 기존처럼 세부 평
[KJtimes=김지아 기자] 정부가 산업단지 내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현실과 맞지 않는 토지이용 규제를 정비하고, 관련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45개 지역·지구를 대상으로 토지이용규제 전반을 점검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과 기업이 토지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규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토지이용규제 평가는 개별 법령에 흩어져 있는 규제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그간 주거·산업·농림지역 전반에서 다수의 개선 사례를 만들어 왔다. 정부는 그동안 수백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도출해 상당수를 정비해 왔으며, 이번에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추가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산단 편의시설 확대·규제정보 공개…현장 체감도 높인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과 규제 정보의 투명성 강화다. 우선 산업단지 내 공장 부대시설에 포함되는 근린생활시설 범위를 넓혀 카페나 편의점 등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관련 시설이 명확히 허용되지 않아 현장에서
[KJtimes=김지아 기자] 대학 입시를 둘러싼 정보 격차와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 기반의 대입 상담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경험 많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상담에 나서고,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500명을 '대입상담교사단'으로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화와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증가하는 입시 컨설팅 수요를 공교육 안에서 흡수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AI 챗봇·찾아가는 상담까지…"입시 정보 접근성 높인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상담 방식의 다변화다. 오는 7월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전문 상담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생 개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평가 기준에 맞춘 상담이 이뤄져 보다 실질적인 입시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6월 말에는 대입정보포털에 AI 기반 대화형 챗봇이 도입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수
[KJtimes=김지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점이 급증하면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점검에 나서며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역 등 어린이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무인점포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시 관리 인력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식품 안전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 여부와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 상태, 매장 위생 관리 수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점포 정보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정부 "점검 계기로 무인점포 관리 체계 전반적 재정비" 전문가들은 무인점포 확산이 소비 패턴 변화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규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KJtimes=김지아 기자]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산업계가 받게 될 파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제도 개편이 현실화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조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4월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및 관련 파생상품에 적용해 온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복잡한 '함량가치 기준'을 폐지하고, 완제품 전체 가격을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부터 통관되는 제품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제품 내 철강·알루미늄·구리의 비중에 따라 별도로 관세를 산정했지만, 앞으로는 제품 전체 가격에 일괄적으로 추가 관세를 적용하는 구조로 단순화된다. ◆단순화된 과세 체계…업종별 '명암' 엇갈릴 전망 이번 개편으로 기업들의 행정 부담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업계는 제품 내 금속 함량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계산과 자료 제출 의무를 감당해야 했는데, 이러한 절차가 사라지면서 실무 부담이 줄
[KJtimes=김지아 기자] 중동 정세 장기화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원유 수급 위기경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 변동성과 공급망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는 가운데,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원유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 이 조치는 2일 0시부로 발효된다. 천연가스 역시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결정은 중동 전쟁 장기화와 함께 원유 도입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이 가시화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이번 격상이 단순한 선제 대응을 넘어 실제 공급 차질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직전 통과한 마지막 유조선이 3월 20일 국내에 입항한 이후, 10일 넘게 중동산 원유 도입이 중단된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 지역 내 생산 및 수송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운영되며, 이번 '경계' 격상은 국민 생활과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
[KJtimes=김지아 기자] 행정 절차의 복잡함과 비효율로 인한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현장 중심 제도 개편'과 '인공지능(AI) 기반 생활 서비스'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가동한다.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2026년 행정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2026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공감e가득 사업)'을 통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행정 내부의 '비효율 제거'와 외부 서비스의 '체감도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 등 현장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는 상향식 구조와, AI를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 도입이 결합되면서 행정 방식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 ◆현장 제안이 정책으로…'행정 다이어트' 본격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26년 제도 개선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AI 대전환, 지방소멸, 저출산·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춘 법·제도 정비다. 이어 중복 절차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행정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