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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J온스타일, 2년째 납품업체 수수료 부담 최고...판촉비 부담 납품업체 수 80% 넘는 홈쇼핑, 공용쇼핑은 CJ온스타일 뿐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 등 국내 홈쇼핑 사업자들이 모바일 시대 이후 지속적인 매체 영향력의 하락과 폭발적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 해마다 높아지는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율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홈쇼핑 사업자간 생존을 위한 경쟁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홈쇼핑 사업자와 납품업체 사이의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홈쇼핑 사업자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통해 경쟁의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매년 공정위 실태조사 조사대상 가운데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유통업태는 TV홈쇼핑이었다.

이때 TV홈쇼핑의 실질수수료율은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부과하는 정률수수료와 상품판매액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정액수수료, 일정 금액과 상품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동시에 부과하는 혼합수수료의 총액을 고려해 산정한다.  

정액수수료와 혼합수수료의 경우 상품 판매가 부진한 경우에도 홈쇼핑 사업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판매수수료를 보장하게 되어 납품업체에게 불리하다.  

판매수수료율 조사대상에서 제외되는 편의점을 제외한 5대 유통업태 가운데, 정액수수료와 정률수수료와 함께 정액수수료를 포함한 혼합수수료를 수취하는 유통업태는 TV홈쇼핑이 유일하다.  

지난 2019년 공정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액수수료 계약 비중은 미미(1.9%)하며, 혼합수수료 계약 비중은 28.8%에 이른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TV홈쇼핑 중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홈쇼핑 사업자는 NS홈쇼핑으로 나타났고,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CJ온스타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의 경우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실질수수료율이 두 번째로 높은 홈쇼핑 사업자였으나 2022년부터 2년 연속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홈쇼핑 사업자가 됐다.  그 결과, CJ온스타일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공정위 실태조사에서 조사대상 대규모유통업체 전체 중 가장 실질수수료율이 높은 유통사업자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소비자주권은 "CJ온스타일의 경우 순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4대 홈쇼핑에 해당하고, 특히 2022년 실태조사까지 업계에서 가장 순매출액 규모가 큰 홈쇼핑 사업자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4대 홈쇼핑의 납품업체 부담만 비교해 보면, CJ온스타일 납품업체는 매년 가장 높은 실질수수료를 부담하면서, 거래금액 대비 납품업체가 부담한 기타  비용의 비율도 매년 가장 높았고, 거래금액 대비 납품업체가 부담한 판촉비 비율도 매년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 "게다가 지난 2023년에는 이처럼 높은 판촉비를 부담하는 납품업체의 비율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CJ온스타일의 납품업체에 대한 과중한 판매수수료와 기타 비용 부담 전가를 꼬집었다.  

이어 "공정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납품업체가 과중한 판매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고, 이는 다른 TV홈쇼핑 사업자와 납품업체 사이의 거래관계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판촉비를 부담하는 납품업체의 비율이 83.7%에 달해 4대 홈쇼핑에 해당하는 상당한 거래규모를 가진 CJ온스타일이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부담을 거래상 지위에 있어 열위에 있는 납품업체에게 지나치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어 "대기업 계열사인 다른 4대 홈쇼핑의 경우 판촉비를 부담하는 납품업체의 비율이 최대 65.8%를 넘지 않는다"며 "CJ온스타일은 납품업체의 높은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을 통한 공정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체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판매수수료의 실질수수료율을 낮추고, 판촉비 등 기타 비용을 통해 납품업체에 경쟁의 부담을  과도하게 전가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정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사업'으로 연간 온실가스 약 7만톤 감축
[KJtimes=김지아 기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올해 3곳이 추가 선정돼 총 12개로 확대됐다. 추가로 선정된 기업은화진철강, 무림피엔피, 아진피엔피 등이다. 정부는 이들 12개 기업에 대해 총 678억 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약 7만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 기업에게 공정개선, 장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2년간 최대 30억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30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기업(7개 업종)과 함께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교류회는 예년과 달리 회의실을 벗어나 저배출 시스템·설비로의 교체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아주스틸(김천공장) 현장에서 진행됐다. 교류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아주스틸에 구축 중인 도금·코팅설비 융합시스템, 공정 최적화 자동제어시스템, 저탄소 오븐설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적용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이미 구축이 완료된 기업(5개)이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등을 후속 기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