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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코로나 환자 증가한다" 10월부터 다시 백신 접종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환자 4주간 6배 폭증 "고령층 위험도 여전"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질병청은 6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늘리고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어 국민들에게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질병청이 이날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이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이었고 이달 첫째 주까지 5.8배 규모로 불어났다.

나이대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407명의 65.2%(808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50∼64세가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의 순이었다.

질병청은 "대개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여름철에도 유행해왔다"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을 내놨다. 

한편,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13.6%에서 이달 첫째 주 39.2%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KP.3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며 "KP.3 변이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45.5%로 6월 대비 33.4%P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모니터링 중이나, 전파력과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알렸다.

질병관리청은 아직은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가 93.8%를 차지해 기존 의료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질병청은 지난달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043명분을 공급했다. 직전 달인 6월(737명분)보다 약 103배, 지난 5월(1812명분)보다는 약 42배로 치료제 공급량이 늘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이달 내로 신속히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유통 등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내 약 500만개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될 것으로 식약처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당국은 10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본인이 접종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 기간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커진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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