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4.4℃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8.3℃
  • 구름많음울산 9.8℃
  • 구름많음광주 6.6℃
  • 흐림부산 10.9℃
  • 맑음고창 4.6℃
  • 흐림제주 11.6℃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8.8℃
  • 맑음경주시 9.2℃
  • 구름많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증권사분석] '농심⸱셀트리온⸱HD현대일렉트릭'…하반기 반등할까?

유안타증권 "농심, 2분기 실적은 저점 하반기 모멘텀 확보 구간"
NH투자증권 "셀트리온, 상반기 바닥 탈출에 하반기 성과 기대"
하나증권 "HD현대일렉트릭, 시차에 의한 조정은 기회 될 것"

[Kjtimes=김봄내 기자]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는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순환매 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크게 올랐던 종목들이 숨 고르기 하는 사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은 상황에서 고율의 관세 영향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안타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농심[004370]과 셀트리온[06827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의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증권사가 관심을 나타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2일 유안타증권은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로 49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며 12개월 선행 기준 PER은 12배 수준으로 국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농심의 경우 국내 수익성 회복, 북미 가격 인상 및 툼바 성과 가시화 유럽 법인 정상화와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는 2025년 2분기~2026년 1분기 구조적 실적 리레이팅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판매효과 본격화+툼바 입점 확대″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23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연결 매출액 961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부합 및 역대 2분기 최대 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경우 바이오 제품 중 Tier1 제품 매출액은 4148억원으로 기저 효과로 인해 추정치를 하회한 반면 Tier2 제품의 매출액은 4680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하며 큰 폭 성장했고 특히 처음으로 분기 Tier2 매출 비중 50% 상회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 25%로 큰 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한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기존 대비 12% 상향하면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오는 2027년 예상 EPS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했을 때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관세 등 원가 측면의 변동 요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마진을 유지하는 모습이며 수주잔고에서 북미 비중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4%대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이익률은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경우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국내는 소비 심리 회복과 정부 민생지원금 지급(7~8월) 효과가 겹쳐 매출 및 이익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해외는 여전히 툼바 신제품 입점 초기 단계이나 북미 외에도 동유럽, 북유럽 등 글로벌 커버리지 확장이 진행 중″이라면서 ″유럽 판매법인(3월 설립) 역시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옴리클로, 앱토즈마 등 4개 품목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고마진 신규 제품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더불어 고원가 재고 비율 축소 지속, 하반기 TI 생산 본격화, 램시마 개발비 상각 종료, DS 외주 생산 미반영 등으로 원가율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주가 조정은 실적 우려 및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 탓″이라면서 ″다만 해당 이슈들 해소 기대로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고 향후 추세적 우상향 위해서는 영업이익 성장과 신성장 전략 성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장 컨센서스 OP 부합"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현재 선적이 진행 중인 물량은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연결 조정 규모는 매출총이익에 비례하는 수준으로 이뤄지고 수주 마진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기 단위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장기적인 이익 성장 흐름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수주는 전 분기 대비 소폭 둔화됐지만 수요는 견조하고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관세는 이미 비용에 반영되고 있고 고객사와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추가적인 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무인점포 늘었지만 관리 여전히 숙제" 어린이 먹거리 안전 '경고등'
[KJtimes=김지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점이 급증하면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점검에 나서며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역 등 어린이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무인점포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시 관리 인력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식품 안전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 여부와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 상태, 매장 위생 관리 수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점포 정보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정부 "점검 계기로 무인점포 관리 체계 전반적 재정비" 전문가들은 무인점포 확산이 소비 패턴 변화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규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