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한성자동차, “원스톱 고객 서비스 강화” ‘성동 서비스센터’ 통합 확장

[KJtimes=김봄내 기자]한성자동차(대표 김마르코)는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중 최대 규모인 성동 서비스센터로 기존 성수 서비스센터의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내년 12일부로 통합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운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성수 서비스센터의 모든 서비스 인력과 기술 자원이 성동 서비스센터로 통합 이전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넓고 최신 설비를 갖춘 성동 서비스센터에서 더욱 빠르고 전문적인 프리미엄 정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약 38,000, 지상 8·지하 3층 규모로,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중 최대 규모의 종합 서비스센터다. 일반 정비와 사고 수리는 물론,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기차 전담 테크니션 팀 운영 체계를 갖춘 기술 집약형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통합 이전을 통해 성동 서비스센터는 기존 95여 개였던 워크베이를 올해 기준 총 135개 규모로 확장하며, 고객 수리 처리량과 작업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테크니션 인력은 약 200명 규모로 확대해 작업 안정성과 전문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주최해 최고의 정비 기술자를 뽑는 ‘2025 한국 테크마스터대회에서 판금 테크니션메인터넌스 테크니션’, ‘직업교육 프로그램등 총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전문 인력 보유 서비스센터이기도 하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이처럼 한성자동차의 혁신적 AS 역량이 집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입지 측면에서도 AS수요가 많은 강남권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어 규모와 기술, 장비, 인력, 입지를 모두 갖춘 한성자동차의 대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성동 중심의 서비스 체계 재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AMG·마이바흐 등 브랜드별 전문 정비 역량을 고도화한 전국 단위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인력과 장비,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성동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고객 경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성자동차 김마르코 대표는 "성동 서비스센터는 앞으로 한성자동차의 미래 고객 경험 전략을 이끄는 핵심 허브가 될 것이라며 고객 여러분께 더욱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해외직구 전기방석·아동제품 곳곳서 '안전 빨간불'
[KJtimes=김지아 기자] 겨울이 다가오며 해외직구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가격과 배송 속도, 선택 폭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없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최근 국표원 조사관들과 함께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제품을 살폈다. 난방용품부터 아동 섬유제품, 학용품까지 총 40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예상보다 더 많은 위험 신호를 드러냈다. 조사관들이 포장재를 뜯어 전압과 발열, 유해물질, 기계적 안전성을 확인하는 동안, 제품 곳곳에서 눈길을 끄는 결함과 기준 미달 요소들이 연이어 포착됐다. 전기방석은 가장 높은 위험군이었다. 조사대상 11개 중 5개 제품이 과열 위험 또는 절연 불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동용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동용 섬유제품 가운데 7개, 학용품 6개, 유아용 섬유제품 3개 등 총 20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어린이의 피부에 닿는 섬유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거나, 학용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화학물질이 확인된 경우도 있었다. 생활용품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온열팩, 스키 안전모, 전동킥보드 등 5개 제품이 안전

[회장님은 법원에①] 신원종합개발, 와인병 아내 폭행 '우진호' 회장…항소심도 집행유예(?)
[KJtimes=김은경 기자] 우진호 신원종합개발 회장이 서울 강남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이번에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 아내 폭행으로 공분을 산지 1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3부(김지선 부장판사)는 "사건의 내용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1심 판단을 존중한다"며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선고 과정에서 "앞으로 주의하고 다른 사건도 잘 마무리하라"는 말을 남겼다. 이 발언이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한 듯한 태도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력 따라 달라지는 솜방망이 형량" 비난 쇄도 사건은 올해 2월 1심 판결 당시에도 사회적 공분을 샀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 속에 엄벌을 탄원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 회장이 부양 의무를 이행했고 3억원을 공탁했다"며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2월 13일 특수상해와 전자기록 등 내용 탐지(비밀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원종합개발 우진호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