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와 사회 전반에 혁신 열풍을 몰고 온 공유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대면 위주의 공유경제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비대면 방식의 공유경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승차 공유)·에어비앤비(숙박 공유)·위워크(사무실 공유) 등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과 공간이나 차량 등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접촉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유경제가 몰락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공유경제 중에서도 배달, 자전거와 킥보드 공유, 공유주방 등은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공유주방의 경우 주방공간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쓰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사용자가 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혼자 탈 수 있는 자전거, 킥보드 같은 공유 이동 수단의 수요도 증가하는
예술강사 가보경 [KJtimes]필자는 올해 2월에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소묘 예술강사로 활동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느 날과 같이 초등학생인 두 아이들에게 “알 아서 밥도 잘 챙겨 먹고 학교에 잘 다녀와라”라고 이야기하고 수업을 하기 위해 바삐 지하철을 탔다. 출근하느라 바쁜 와중에 학교 ‘e 알리미’에서 계속 메시지 음이 울렸다. 1교시 수업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알람을 미처 확인할 수 없었다. 8시 20분경 학교에 와서 수업준비를 하며 핸드폰을 살펴볼 수 있었다. ‘e알리미’뿐 아니라 학교에서 초등학교 반 엄마들의 모임인 반톡에도 메시지가 엄청 와 있었다. 아침부터 무슨 일일까 궁금하여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우리 아파트 바로 인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서 단지 일대 초등학교는 아이들 등교를 일체 하지 말라는 메시지였다. 2020년 2월 초만 해도 우리나라에 코로나 확진자가 한두 명씩 늘고 있지만 한 동네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 인근학교는 등교 금지령이 내려지고 2주 휴교령까지 떨어지는 때였다. 서둘러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에 연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마침 아이들은 막 학교를 가려고 가방을 메고 문간을 나오려던 찰나였다. “얘들아, 오늘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의료기관에 로봇을 잇따라 공급하며 의료 분야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소재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이사장 이덕구)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에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을 각각 2대씩 공급했다. 이원의료재단이 도입한 클로이 서브봇은 LG전자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승강기 안전검사의 검사특례 인정'을 승인받은 이후 처음으로 승강기 승하차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클로이 서브봇은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리며 건물 안에 위치한 각종 검사실, 연구실 등 13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각 층의 상세한 위치 정보를 미리 파악해 사용자가 입력한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이동한다. 클로이 서브봇은 혼자서 자동문을 통과해 이동할 수 있다. 블루투스(Bluetooth) 방식을 이용해 자동문과 무선으로 통신한다. 클로이 서브봇이 자동문에 가까이 가면 자동문은 로봇이 이동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문을 열어준다. LG전자는 국립암센터에도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를 왕복하며 검체를 운반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층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업
[KJtimes=김승훈기자]제네시스가 올해 공개 예정인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감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중형 SUV를 목표로 GV70를 개발했다.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이라는 의미의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져 완성됐다.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 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자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 번째 SUV 모델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SUV의 강인
[KJtimes=김승훈 기자]앞으로 상속재산을 조회할 때 군인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및 중소기업중앙회의 가입 여부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30일부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조회 대상에 군인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여부가 추가된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 6월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약 68만 명이 이용했다. 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속인이 금감원 및 금융회사 등을 통해 사망자 등의 금융거래 등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199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7월까지 이 서비스 이용자는 약 142만 명에 달한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그동안 조회 가능한 재산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이번 조처로 총 9개 공제회의 가입 여부를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교직원공제회, 경찰공제회 등
[KJtimes=김승훈 기자]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았다. 서울시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례선은 총 연장 5.4㎞에 12개 정거장으로 계획됐다. 4.7㎞ 길이의 본선은 5호선 마천역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단독주택 예정지와 위례중앙광장, 위례 트랜짓몰을 거쳐 8호선·분당선 복정역까지 10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위례 트랜짓몰을 경유해 현재 공사 중인 8호선 우남역(가칭)까지 2개 정거장을 잇는 0.7㎞짜리 지선이 있다. 차량기지는 위례신도시 북측 공원부지 지하에 설치된다. 장지천과 창곡천을 가로지르는 전용 교량도 놓일 예정이다. 지상은 사무관리동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차량으로는 전력공급 가공선이 없고 전기배터리를 탑재한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배터리로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고려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 산업 생태계의 지형을 바꿔 놓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오프라인의 붕괴와 온라인 산업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까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급성장하던 공유경제의 추락이 눈에 뛴다. 우버(승용차 공유), 위워크(사무실 공유),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등 글로벌 공유경제 업체들의 회사 가치가 폭락했고 이들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구조조정과 감원을 단행하며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 공유경제 모델에서 탈피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형태로의 변화를 주문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유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 시대 공유경제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공유경제의 중요 가치는 공유와 협동” 고경환 재단법인 홍합밸리 이사장은 이날 ‘코로나19 시대 , 공유경제의 대안 및 모델’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코로나19 이전 창출한 신규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할 ‘T팩토리(T Factory)’를 10월 31일 홍대 거리에 선보인다. T팩토리는 글로벌 Big Player 및 SK ICT 패밀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S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이다.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MS·Apple 등 글로벌 파트너와 ‘초(超)협력’, T팩토리에서 직접 경험 T팩토리는 MS·Apple·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한다. 1층 중앙에 자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인 'LG Objet Collection(LG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2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LG 오브제컬렉션을 런칭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을 통한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 LG 오브제컬렉션, 하나씩 더할수록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 완성 LG 오브제컬렉션은 기존의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를 진화시킨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다. LG전자는 2018년 가전(家電)과 가구(家具)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인 LG 오브제(LG Objet)를 출시하며 가전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는 공간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LG전자는 '나' 자신을 위한 공간맞춤가전인 LG 오브제의 컨셉을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으로 확장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한 LG 오브제컬렉션은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의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효과를 준다.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의 색상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이탈리아의 명품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 주방용 가구 브랜드 ‘다다(Dada)’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LG전자와 몰테니앤씨 S.P.A.(Molteni&C S.P.A.)는 16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와 몰테니그룹 CMO(Chief Marketing Officer, 최고마케팅책임자) 줄리아 몰테니(Giulia Molteni)는 각각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과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 위치한 몰테니뮤지엄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들 공간은 두 회사의 브랜드 철학이 녹아있는 곳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LG 시그니처, 몰테니앤씨, 다다 등 3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시, 프로모션, 제품 개발 등 전방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근 이탈리아 몰테니뮤지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카드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KSI)’ 신용카드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국내 카드사 최초 4억 달러 규모 외화 소셜 본드(Social Bond) 발행에 이어 이번 KSI 11년 연속 선정으로 국내외에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KSI는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해관계자 기반 조사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KSI 신용카드 부문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올해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11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는 올해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전담하는 ESG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PR협회(회장 한광섭) 산하 한국PR전문가회(이하 KAPR)는 지난 15일 임시 운영진 회의를 열고, 신임 4대 회장으로 KT 조철제 부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1대 강기수(前 한화그룹 전무), 2대 이정원(現 효성그룹 전무), 3대 최석진(前 BC카드 전무)에 이어 이번에 취임하게 되는 조철제 신임 회장은 KAPR 1기로 KT홍보실에서 언론홍보담당, 사회공헌담당, 광고담당 등 PR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VIP고객관리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최석진 전임 회장은 “조철제 회장은 KAPR 1기 대표로서 기획국장, 부회장 등 핵심 임원을 역임했고, 특히 PR협회 운영국장으로 PR협회와 KAPR간의 협력활동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선출되었다”며 “PR협회와 KAPR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격변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PR업계의 발전과 PR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철제 신임 회장은 “’PR의 위기’라고 일컫는 이 시기에 현직 홍보실 담당자도 아닌데,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최우선 과제로 KAPR과 PR협회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조직을 다시 활성화 하는 일에 최선
[KJtimes=김승훈 기자]은행 거래의 99%가 정보기술(IT)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은행은 IT 전문인력과 관련 예산 확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인터넷 전문은행 제외)의 IT 예산 총합은 2천9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5.4%에 불과했다. 은행당 평균 123억원이었다. IT 전문 인력은 더 비중이 작았다. 같은 시기 국내 은행의 IT 인력은 총 471명으로, 전체 은행원의 8.5%에 불과했다. 은행당 28명이다. 반면 올해 1∼6월 은행의 이체거래 현황을 보면 18억6천300만건 중 비대면 거래는 18억4천900만 건으로 전체의 99.2%를 차지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한 거래는 1천400만건으로 0.8%에 그쳤다. 국내 은행들은 업무가 IT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거래로 사실상 전환된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해도 모자랄 판에 시대착오적인 소극성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주요 은행들은 저금리·저성장 여건에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컴퓨팅·인공지능(AI) 등에
[KJtimes=김승훈 기자]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자 구제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나서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해 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전공의 단체는 의대생들의 재응시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뜻을 밝힌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국시 미응시 의대생 구제 찬반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2.2%로 다수였고, ‘찬성한다’는 응답이 37.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였다.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자 구제에 대해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찬성 33.9% vs. 반대 63.3%)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 응답 대비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전라(33.7% vs. 58.9%)와 경기/인천(37.8% vs. 52.6%), 부산/울산/경남(35.4% vs. 46.2%) 순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한다’라는 응답 대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43.6% vs. 48.3%)과 서울(41.2% vs. 46.9%)은 의대생 구제에 대해 찬반이 팽팽하게 갈
<KJtimes>는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플랫폼 노동의 현황과 실태를 총 4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3회에서 플랫폼노동에 대한 해외 각국의 대응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국내의 플랫폼노동 관련 법제 및 입법 등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KJtimes= 김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 사회로 급변하면서 디지털 장비나 온라인을 활용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있다. 플랫폼 노동은 근로제공 형태나 장소, 근로시간 등이 특정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노동은 종속성이 점점 희석되고 근로자로서의 지위가 약화돼 법・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보니 노동법적 보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배달플랫폼 기업들과 배달 기사들 간에 권리 보호 협약이 체결돼 사실상 라이더들이 노동자로 인정받는 첫 발판이 마련됐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양 측이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