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물가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가구를 대상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행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가 'S.A.L.T', 즉 '세일이용'(Sale), '소량구매'(A little), '저가선호'(Low price), '브랜드전환'(Transfer)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쇼핑 시 가격에 신경쓰는 일이 많아졌다'는 응답이 94.0%에 달했다. 할인행사나 판촉행사를 이용하는 일이 잦아진 가구도 89.6%에 달했으며 소량 구매하는 일이 늘었다는 응답도 68.8%나 됐다.또 응답가구의 78.2%는 '구입 전에 관련정보를 찾아보는 일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PB상품 구매를 늘렸다'는 응답도 56.4%를 차지했다.특히 응답자의 86.5%는 '좀 더 저렴한 상품구입을 위해 브랜드…
[kjtimes=이지훈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46.1%는 보상이 있더라도 거주지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는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원자력에너지 안정성에 대한 대국민 조사' 보고서에서 "국민 대다수가 전력공급원으로 원자력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히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원자력에너지가 우리나라 전체 전력공급원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대체 전 단계로 원자력에너지의 '징검다리'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연구원이 지난 2월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011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89.9%가 원자력에너지가 전력공급원으로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국내에서 방사능 유출과 같은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작다는 의견은 58%, 높다는 의견은 42%였다. 한국의 원전
[kjtimes=견재수 기자] 북미의 GM‧크라이슬러, 유럽의 BMW‧폴크스바겐‧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메이커로의 부품수주 확대를 통해 해외 자동차 선진시장으로의 수출에 집중하던 현대모비스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지영업을 강화하며 투-트랙(Two-Track) 수출전략을 통한 시장다변화에 본격 나섰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델리지역에 현지 완성차메이커 대상 부품 수주영업을 전담하는 인도영업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 북미(디트로이트)‧유럽(독일)‧일본(동경)‧중국(상해)에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인도에도 영업사무소를 설립하게 됨에 따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독자적 글로벌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이번 인도사무소 개소는 기존 선진시장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19일 주총을 갖고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나해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시공능력평가 4위로 ‘빅5’ 건설사에 이름을 올린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정동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부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포스코건설은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부회장을 포함한 21명의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이날 전격 부회장으로 오른 정동화 대표이사는 주총을 통해 "올해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사업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재무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역량을 기울여 경영목표인 16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2009년 3월부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정 부회장은 1951년 남 하동 태생으로 경남고등학교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1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가 오늘(16일) 오전 정준양 2기를 탄생시키는 주총을 열었다. 포스코 경영전략실 신설과 사뭇 젊어진 경영진이 눈에 띤다.정 회장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16일자로 전사적인 조직개편과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과 비슷한 개념의 경영진단실을 신설해 7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복안도 세웠다.현재 포스코그룹의 계열사는 70여 곳, 지난해 매출이 총 68조 9천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까지의 목표치인 200조원의 매출을 위해선 방대한 그룹 시스템의 전사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영전략실을 신설했다. 2개실로 분리될 경영전략실은 이정식‧이영훈 전무가 지휘하게 된다. 경영전략 1실의 이정식 전무는 1954년생으로 1983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기술기획그룹리더, 포항 품질기술부장, 압연담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올 2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5.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2010년 4월 5.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물가가 워낙 많이 올랐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2월 수입물가 상승률이 다소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수입물가에서 비중이 큰 석유제품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0∼30% 수준이어서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올해 2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6.2달러로 전월(109.5달러)보다 6.1% 올라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는 원면ㆍ냉동어류 등 농림수산품은 내렸으나 원유ㆍ동광석ㆍ우라늄 등 광산품이 올라 전월보다 1.8%…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이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 Mark III’를 2012년 3월 출시했다. 캐논에 따르면 ‘EOS 5D Mark II’는 소비자들에게 제품명 보다 ‘오두막’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DSLR 카메라다. 이 제품은 DSLR 최초로 Full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해 사진뿐 아니라 영상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EOS 5D Mark III’는 약 2230만 화소의 신형 CMOS센서와 신개발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통해 정지영상과 동영상 촬영 성능 모두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캐논은 4년 만에 출시하는 신제품을 통해 사진·영상촬영 전문가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또 사진 촬영에 있어 전작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는 캐논의 신개발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통해 이미지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되어서다. 이 이미징
대한항공이 장시간 지연이 불가피 했던 여객기의 정비를 위해 부품수송 제트기와 정비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부품의 긴급 수송을 위해 비즈니스 제트기를 띄운 것은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29일 대한항공은 “갑작스런 버드스트라이크 발생으로 장시간 지연이 결정된 난디발 인천행 KE138편의 조속한 정비를 위해 오늘 오후 2시에 비즈니스 제트기를 긴급 투입해 총 4기의 엔진 팬 블레이드와 2명의 정비사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부품의 긴급 수송을 위해 비즈니스 제트기를 투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비즈니스 제트기를 정기편으로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서는 인천~시드니~오클랜드~난디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지연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KE138편의 조속한 운항을 통해 승객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결정에 따라 정비사와 부품을 비
국토해양부가 하도급업체의 기계대여 업자간 계약에서 발생되는 미지급 및 체불문제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29일 국토해양부는 “건설현장의 건설기계대여금 체불해소를 위해 서면계약 실태조사, 기계대여금 지급여부 확인제도 도입 및 발주기관 직불강화 등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설산업기본법상 건설업자는 공사대금 수령 후 15일 이내 기계대여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여야 하며, 미지급시 발주자 또는 원수급인이 직접 지급할 수 있으나 기계대여금이 발주자-원도급-하도급을 거쳐 지급됨에 따라 지연 지급되거나 체불*되는 등 체불문제 근절이 어려웠다. 또한, 건설기계관리법상 임대차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하여야 하나 서면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체불여부를 증명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는 기계임대차 서면계약…
일본의 세계적 D램 반도체 회사 ‘엘피다메모리’가 도산했다. 1980년대에는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전성기를 구가하던 기업이라 일본 사회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28일 요미우리 신문을 포함한 일본 언론들은 “세계 3위 D램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경영판단 실수와 엔고로 인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밀려 도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엘피다메모리의 전성기는 1980년대로 그 위치는 지금의 애플이나 삼성 이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1987년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무려 7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대규모 투자를 앞세운 한국과 대만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조금씩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었고 D램 반도체 시장이 위축되자 히타치제작소, NEC, 미쓰비시전기 등의 반도체 사업을 1개사로 집약하면서 재기의 순간을 기다렸다.일
국내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4일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2월 4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49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23일 기준 1993.8원/L을 기록했다.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5.0원, 3.0원 오른 1,831.4원/ℓ과 1,392.6원/ℓ을 기록했고,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4.3원/ℓ(서울-전남), 경유 93.8ℓ(서울-경북)이었다.서울은 23일자 기준으로 2,074.6원/ℓ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이어갔다. 서울 다음으로는 인천(2,002.5원)과 경기(2,000.9원) 지역의 가격이 높았고 전남(1,970.6원), 광주(1,971.8원), 경북(1,971.9원)이 낮았다. 정유사별로 휘발유는 GS칼텍스, 경유·등유는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등유는 현대오일뱅크, 경유는 S-OIL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최근 영국·프랑스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및…
정부가 2019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으로 SK바이오팜(주)의 'YKP3089'가 선정됐다.SK바이오팜(주)은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YKP3089의 약효 검증을 위한 임상2상 후기 시험을 미국, 한국, 폴란드, 인도 등 4개 국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P3089은 혁신적 간질(뇌전증) 치료제로 다양한 난치성 간질 동물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발작 억제 효과를 보임으로써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화합물로 평가 받고 있다. 간질(뇌전증, Epilepsy)은 뇌 특정부위에 있는 신경세포의 이상 흥분상태에 의해 간질성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만성화 될 경우 뇌 손상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하여 환자의 삶의 질적 저하와 함께 사회적,…
LG전자가 호주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세탁기 과장광고'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호주 광고심의위원회(ACB)는 LG전자가 삼성전자의 버블세탁기 광고를 대상으로 제기한 광고윤리강령 위반 이의신청건에 대해 LG전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관련 광고를 중단하도록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ACB는 LG전자가 이의를 제기한 삼성전자의 버블세탁기 광고 중 일부가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특히 버블세탁기가 일반 세탁기 대비 최대 60%까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내용과 냉수를 사용해도 온수를 사용한 세탁력과 유사한 세탁력을 가진다는 내용 등이 과장광고에 해당된다고 보고 TV, 전단지, 언론홍보 등에 관련 표현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다.LG전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버블세탁기의 에너지 절약 효과는 온수가 아닌 냉수를 사용했을 때만 적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한미FTA 발효 합의 일정이 3월 15일로 결정되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22일 자동차업계 성명서에 따르면 “우리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부품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 2조불 수출을 앞당기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FTA발효되면 4년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완전 철폐돼 국내 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 미국자동차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어 수출확대에 큰도움이 된다는 것이다.또한 對美자동차부문 수출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됨으로써 수출이 크게 늘어나 30만 명을 고용할 수 있어 5000여 중소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경영에 큰 도움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했다.
- 세계 경제 회복될 경우 2012년 총 산업 규모는 약 100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2011년 태국 시장을 앞지르며 ASEAN 국가들 중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 우뚝 서글로벌 경제 침체와 일본과 태국을 덮친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산업 규모가 전년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에는 전년대비 6.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기업컨설팅 전문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2011년 인도네시아는 태국을 앞질러 ASEAN국가들 중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했고, 세계 경제 환경이 호전되고 인도네시아 현지 자동차 정책 지원이 강력해진다면 가능성은 낮지만 최대 1백만 단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승용차 판매는 2륜구동 모델을 중심으로 한 다량의 신차가 출시되면서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