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고부가 탄성중합체인 ‘엘라스토머’기술과 관련해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과 벌인 특허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다우는 지난 2009년 12월 서울 중앙 지방법원에 LG화학의 엘라스토머 제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침해 근거가 없다며 다우의 주장 모두를 기각하고, LG화학의 전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엘라스토머(Elastomer)는 탄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으로 자동차용 범퍼의 충격보강재, 기능성 신발, 건물의 차음재 등에 사용되며, LG화학을 비롯해 세계에서 4개 업체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판결로 LG화학은 지난 10여년 간에 걸쳐 독자개발한 고유의 엘라스토머 제조 기술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향후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엘라스토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촉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18년여 동안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근로자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두번째로 산업재해를 인정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 곡성지회는 18년여 동안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3월 백혈병에 걸린 최모 조합원에 대한 산재 신청을 근로복지공단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12일 백혈병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정모 조합원에 이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백혈병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사람은 2명으로 늘어났다.노조는 이번 두 차례의 산재 인정이 타이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약품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합물질이 결국 직업성 암으로 발병한다는 노조의 주장을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노조는 대장암에 걸린 조합원에 대해서도 산재 신청을 한 상태여서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434억원으로 전년보다 39.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그러나 작년에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 등 악재가 겹친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실적은 선방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매출액은 5조3310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당기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547억원과 54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와 45.4% 늘었다.kjtimes=이지훈 기자
국내외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여객기 가운데 현존하는 최고의 기종으로 알려진 A380 항공기에 대한 불신이 유럽 전역까지 번졌다.프랑스 시사주간지 르푸앵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운항 중이던 일부 A380 항공기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행한 내용과 관련해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했다고 전했다.유럽항공 안전청은 이미 지난 1월부터 A380 20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때문에 현재 운항 하고 있는 68대 전체로 점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이 사실이 보도되자 에어버스의 한 임원은 “날개 부분의 미세 균열이 나타났지만 A380의 내부까지 손상시킬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안전상에 문제는 없으며, 쉽게 고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A380에 대한 결함 제기 사실은 이번이 처음이…
경영난으로 구조조정 중인 JAL이 자사 조종사의 파견 형태 근무를 대한항공에 요청했다.JAL은 1969년 항공 사업을 시작하던 대한항공이 인력관리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롤모델’이었다.현재와 과거를 비교할 순 없지만, 대한항공이 지금의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는데 근본적인 토대가 됐던 것에는 틀림없다. 인간관계에서는 손 위사람 이상의 멘토 같은 존재다.하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 JAL항공은 현재 경영난에 빠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가 지나 갈 동안 든든한 피난처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을 선택한 것이다.국내 조종사의 수급난을 생각하면 대한항공 측에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팎의 상황이 그리 녹녹하지 않다.이미 지난 9월, 외국인 조종사를 파견형식으로 장기 고용했다며 고
본딩 와이어(배선재)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다나까 귀금속그룹의 다나까 전자공업(주)(대표 카사하라 야스시)가 대만에 구리(Cu) 본딩 와이어(이하 ‘구리 와이어’)를 제조하는 생산 자회사를 설립하여 2월 1일부터 제조를 개시한다. 대만·타오위안현 중리시에 생산 거점을 설립하는 새 회사 ‘대만 다나까 전자 유한공사(이하 ‘대만 다나까 전자’)’는 자본금 2억 8,500만 대만 달러(약 7억 3,000만 엔)로 일본과 싱가포르, 중국(항저우)에 이어 다나까 전자공업의 4번째 구리 와이어 생산 거점이다. 구리 와이어의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대만시장에서 ‘패키징업체(반도체 조립공정의 수탁회사)’ 등 반도체 제조업체와의 거래를 확대해 2014년까지 월 1억 미터의 출하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
일본 최대의 철강회사 ‘신일본제철’이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강판 가격 인하 결정으로철강 가격 인하 여파가 다른 국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이 내수시장을 우선 지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협상 막판에 도요타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전했다.도요타자동차에 공급하는 2011회계연도 하반기(2011년 10월~2012년 3월) 자동차 강판 가격은 상반기에 비해 톤당 5000엔이 인하된 수준으로 이전보다 4%가량 낮아졌다.처음에는 가격 인하에 부정적이던 신일본제철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쟁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도요타의 수익성 악화를 우선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작년에 불거진 신일본제철과 도요타의 협상 줄다리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
진로는 22일 일본 소주공장 인수 추진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일본 현지 증류소주 공장인수를 다각도로 검토중이나 피인수회사, 인수금액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이 역사적 최고치인 엔고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22일 아침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데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않고, 필요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밤(일본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한 때 달러당 75.95엔에 진입했다가 76엔대로 복귀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3월 1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6.25엔을 상회한 것이다. 일본 재계는 엔화 가치가 역사적 최고치로 올라서자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경영이 어렵다면서 정부의 강도높은 시장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구직자 3,918명을 대상으로 ‘입사 선호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 삼성전자(15.8%)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 현대자동차(7.7%), 3위는 ▲ 포스코(7.5%)였다. 다음으로 ▲ 한국전력공사(6.5%), ▲ 대한항공(3%), ▲ 씨제이제일제당(2.8%), ▲ 현대중공업(2.3%), ▲ 신세계(1.9%), ▲ 기아자동차(1.9%), ▲ 포스코건설(1.7%)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선택한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포스코건설은 ‘높은 연봉’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대한항공, 신세계는 ‘대외적 평판 및 인지도 등 기업 이미지’를, 씨제이제
[kjtimes=견재수 기자] 쉐보레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6월 전 세계 동시 개봉에 앞서 특별 시사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현재 지난달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산모터쇼에서 카마로 콘셉트카를 공개한 쉐보레는 오는 19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총 1000명을 선정,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릴 시사회에 초대한다. 시사회가 열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는 트랜스포머 Zone을 만들어 카마로와 말리브, 트랙스 차량과 대형 오터봇을 전시하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새로워진 트랜스포머를 선보인다. 또한 응모 고객 가운데 240명을 선발해 26일 저녁 영화 관람에 이어 27일 새벽부터 열리는 대한민국vs벨기에 경기 응원전도 진행된다. 더불어 6월 한 달간 전국 쉐보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8000명에게 트랜
[kjtimes=정소영 기자]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횡령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과정에서 유명 여배우 H씨, 그리고 CJ EM 등과 수상한 돈거래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1부(부자검사 장영섭)는 김광진 前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의 진정으로 김 대표의 횡령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아들이자 가수인 김종욱(32)의 활동비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40억원을 건넸지만 이 가운데 20억원 가량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진정을 냈다. 이에 검찰의 수사가 진행됐고 진행 과정에서 또 다른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여배우 A씨와 대기업 C사와의 거액의 돈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업계…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사회의 근미래 모습을 국내 정상급 과학자들과 함께 진단하는 'SF포럼'이 오는 10월 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오는 26일 개막되는 'SF2014, Science Future'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과학자들과 함께 미래과학기술과 SF 현주소를 진단하는 'SF포럼'을 내달 3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SF포럼에는 이명현 SETI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고장원 SF평론가, 이대성 항공우주연구원 단장 등 스타과학자 및 평론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외계생명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가상현실, 자아를 가진 로봇 등 4가지 섹션의 바통을 이어간다. 진행은 내조의 여왕, 뉴논스톱 등을 제작한 김민식 MBC 드라마국 PD가 맡아 SF애호가로서의 시각을 더해 SF포럼을 더욱 흥미롭게 풀어낼 것
[kjtimes=최태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의 횡령 혐의를 확인, 15일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고려신용정보의 최대주주이며 11억1700만원 규모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금액은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8.89%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해당 사항을 서울중앙지검의 공소장을 확인해 공시한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이반 뮐러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5’ 4차전 독일 대회에서 각각 1·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과 16일 독일 뉘른부루크링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트로엥 팀의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같은 팀 이반 뮐러 역시 2라운드 1위 1라운드 3위를 기록했다. 시트로엥 팀은 현재 4차전 대회 합산 결과, 호세 마리아 로페즈, 세바스티앙 로브(Sébastien Loeb), 이반 뮐러 순으로 드라이버 부문 TOP 3를 석권하고 있다. 특히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총 177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127점, 이반 뮐러는 총 126점으로 치열한 2,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 외에도 시트로엥 WT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