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파로 국내 그룹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재벌그룹이 보유,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들이 부진한 매출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나마 자사 손실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계열사들의 도움으로 매출을 보존 받으며 일각에서는 그룹 내 미운 오리새끼로 거론되는 경우도 있다. kjtimes는 한때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불리던 골프장이 부진한 매출로 인해 계열사 매출에 의존, ‘애물단지’로 전락한 실태를 취재했다.편집자 주[kjtimes=견재수 기자]재무구조 개선 노력 중인 신세계건설[034300]이 지난달 사모(私募)로 5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생하면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골프장 사업을 우려하는 시각이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세계적인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며 출발했지만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형제 회사’들의 지원으로 운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 모드 시티 인터필리에르 2015(Paris Mode City Interfiliere Paris)’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반성장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500여 개의 브랜드, 300여 개의 원부자재 업체 등 총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다양한 기능적 차별화 제품을 내세워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크레오라’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염소 성분에 의해 스판덱스가 약해지는 것을 막아 수영복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와 원단 생산 시 염색이 돼 컬러풀한 의류용 원단에 적합한 ‘크레오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SUHD TV 신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SUHD TV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SUHD TV 신제품인 JS7200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7월 중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모델인 SUHD TV는 출시 3개월 만에 지난해 동급 모델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JS7200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SUHD TV 보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JS7200(7시리즈, 50/55/60형)이 추가됨으로써 기존 SUHD TV 라인업(8,9시리즈, 55/65/78/82/88형)이 더욱 다양해지고 모델수도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었다. 가격은 기존 SUHD TV 대비 최대 30% 이상 낮추고(55 형 기준), 200만원 대 제품도 출시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3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눈에 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유통망 확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2228억원, 영업이익은 106.1%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하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패션사업을 주요 콘텐츠로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유통 다각화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업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톰보이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세계그룹의 면세 사업 확대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유통 브랜드의 면세사업 진출과 다른 유통채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KT
[KJtimes=유병철 기자] 수영복 패션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레노마 수영복에서 go surf 네오프렌(Neoprene)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go surf 네오프렌 컬렉션은 물을 흡수하지 않는 소재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물속이나 물 밖에서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2mm 두께로 제작된 레노마 go surf 네오프렌 컬렉션은 서핑, 제트스키 등의 수상 스포츠에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신축성 또한 뛰어나다. 레노마 go surf 네오프렌 컬렉션은 올인원 슈트, 재킷, 조끼, 바지, 베스트 등의 총 9가지의 스타일로 출시되며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와 에메랄드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산뜻함과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한 네오프렌 소재가 몸매를 타이트하게 잡아 여성의 슬림한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스타일에 자신감을 심어준다. go surf 네오프렌 컬렉션은 온라인 스
[KJtimes=이지훈 기자]= 주택가격 상승은 고소득층의 소비만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성호 코리아크레딧뷰로 전문연구원 등 3명은 2일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인 '경제분석' 최근호에 게재한 '주택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주택담보대출자의 개인별 자료를 분석해 이런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논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보유자 13만 가구를 상대로 주택가격 변화와 소비 간의 관계를 소득수준과 연령, 보유 부채 정도에 따라 구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선 주택가격의 상승은 평균적으로 소비에 플러스(+)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풀면서 근거로 제시한 '부(富)의 효과'(자산가치 상승이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음이 통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의 생크림 냉장 디저트롤 쁘띠첼 '스윗롤'이 국민 프리미엄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윗롤이 출시 100일 만에 200만개 판매를 넘어서고 소비자가 기준으로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출시 2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편의점에서만 올린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해, 스윗롤이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냉장 디저트 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이 쁘띠첼 젤리와 쁘띠첼 스윗푸딩에 이은 차세대 국민 디저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쁘띠첼 스윗롤의 이 같은 성공 비결은 고가의 디저트롤을 가까운 편의점이나 할인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주
[KJtimes=김봄내 기자]배스킨라빈스가 견과류와 쿠키가 어우러진 7월 이달의 맛 ‘너티네이도’와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나보는 7월 이달의 케이크 ‘카카오프렌즈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너티네이도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견과류와 바삭한 쿠키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아몬드, 피칸, 캐슈넛,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를 포함한 다양한 토핑의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 속의 달콤한 크림카라멜 리본이 고소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싱글레귤러 기준 2800원이다. 7월 이달의 케이크로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7가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케이크를 함께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케이크는 이상한나라의솜사탕, 체리쥬빌레, 아몬드봉봉,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슈팅스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 기간에 휴식이나 여행 대신 이직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837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기간에 이직(준비) 할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가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31.2%)보다 ‘남성’(35.6%)의 응답률이 높았다. 그 이유로는 ‘최대한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42.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평소에는 일하느라 시간이 부족해서’(42.3%)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33.8%),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어서’(33.2%), ‘회사 몰래 할 수 있어서’(27.9%) 등의 답변이 있었다. 휴가 기간 동안 이직을 위해 준비하려는 것으로는 ‘이력서, 자소서 작성’(64.6%,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입사지원서…
[KJtimes=김봄내 기자]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가 소비자의 주방용 가전제품 수요에 맞춰 디바이딤채(d°by dimchae) 전기레인지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3구 하이라이트 방식의 디바이딤채 전기레인지는 주방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싶은 고객에게 맞춤형이라고 한다. 또 냄비 사이즈에 따라 3단계 화력 조절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세라믹 유리 상판 아래 발열체를 통해 직접 가열하는 하이라이트 방식이기 때문에 금속 용기만 쓸 수 있는 인덕션과 달리 용기의 제한이 없다. 조리할 때 공기 중 산소를 소모할 필요가 없어 유해가스로부터 안전하다. 상판은 내구성이 뛰어난 독일 쇼트(Schott)사의 세라믹 글라스가 적용됐다. 발열체는 독일 EGO사 제품을 썼다. 2천100W까지 쓰는 대화구를 포함해 3구의 화구를 터치버튼 조작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의 딤채 전기레인지 제품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순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3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6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을 지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와 비교한 결과, 시총이 순자산 가치보다 적은 기업이 3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38%나 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PBR은 1배를 기준으로 1배 이상일 경우 기업의 청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뜻이고 1배 이하일 경우에는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순자산 가치는 17조9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6조6280억원에 불과했다. 순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37.0%로 시총 1
[KJtimes=서민규 기자]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법원이 엘리엇의 주장이 근거 없다는 취지로 사안별 기각과 각하 의견을 냈다. 삼성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결국 예정된 주총에서 엘리엇과의 표대결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법적 다툼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것에 대해 엘리엇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게 기존 삼성물산 측의 반론이었다.이날 재판부는 자본시장법 제165조의4 제1항 제1호와 같은 법 시행령 제176조의5 제1항 제1호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
[kjtimes=최태우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화클래식 2015’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화클래식은 지난 2013년 기업의 사회 환원 및 사회 문화적 동참을 목적으로 출범한 클래식 브랜드로 세계적 수준의 품격 있는 고전음악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추진됐다. 올해는 6월 19~21일 사이 ‘18세기 오케스트라’가 고양, 서울, 대전을 무대로 3회에 걸쳐 총 40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했다. 한화그룹은 공연이 시작된 19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후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300여명이 참가한 후기 이벤트에서는 올해 진행된 ‘한화클래식 2015’ 감동을 잊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찬사와 여운이 고스란히이어졌다.서울 공연을 관람한 박두용(35, 남)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 계열 바이오기업들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확대하는가 하면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회사는 1일 송도 바이오캠퍼스에서 증권사와 기관투자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향후 사업전략을 공개했다.바이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인 이 회사는 6개 바이오시밀러 중 자가면역치료제인 엔브렐과 레미케이드가 한국과 유럽에서 각각 시판허가를 심사 중이며 휴미라는 임상3상 막바지에 와 있다.항암제로는 허셉틴과 아바스틴이 임상3상에 진입했고 당뇨병 치료제인 란투스는 조만간 임상3상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중공업[010140]의 주가가 탄력을 받은 모습을 보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주가의 이날 종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20% 오른 1만93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는 2250원 올랐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중공업 우선주다. 최근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9만88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2만원대에 불과하던 삼성중공우는 1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업계에선 삼성중공업 주가가 이처럼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로 잇따른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꼽고 있다. 최근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이 회사의 주가를 끌어내리던 유가 하락 기조에 따른 해양 매출 부진 우려가 줄어들고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