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1490여 만대를 수출해 6월 중 15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의 수출 역사는 1975년 소형 트럭인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2005년에 500만대에 이어 2011년 3월 1000만대를 넘어섰으며 다시 4년3개월 만에 1500만대 고지에 올랐다. 기아차는 연간 25만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1998년부터 연간 수출 실적이 내수 판매를 넘어섰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100만대 이상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4만대를 수출해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수출 1위에 올랐다. 수출금액으로 따지면 167억 달러로, 한국 전체 수출액의 2.9%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는 엔화와 유로화 가치 하락 등 환율변동성이 커지고 세계 자동차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
[kjtimes=정소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농촌관광 예약이 취소돼 농식품 분야는 직격탄을 맞았고 외식업계도 매출급감으로 먹구름이 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840곳의 농촌체험마을 가운데 표본으로 34개 마을을 선정‧조사한 결과 6월 둘째주 예약 취소율은 방문객 기준 92.8%, 금액 기준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4주 각각 3.3%와 4.3%였던 방문객과 금액기준 예약 취소율은 메르스가 본격 확산된 6월 첫째주 63%와 75.3%로 급상승했고 지난주 농촌체험마을 관광 예약을 한 인원 대부분이 예약 취소를 하는 상황까지 야기됐다. 이 같은 여파는 외식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8~14일 560개 외식업체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2주 전보다 38.5%나 감소했다. 업종별 주말 저녁 매출…
[kjtimes=임수찬 기자]두산건설[011160]은 16일 공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485억원 규모의 대구 동구 신서동 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05%에 해당한다.두산건설은 한편 15일에는 우리은행[000030] 및 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다.두산건설 관계자는 투자자 신뢰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두산건설은 또한 15일 렉스콘 사업부문 중 울산공장을 물적 분할해 '울산레미콘'을 신설하기로 했다.존속 회사인 두산건설이 상장법인으로 남으며, 신설회사는 비상장사가 된다.분할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비주력 사업인 렉스콘 사업부문 중 울산공장을 분리 후 매각해 기업 역량을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기업…
[kjtimes=최태우 기자]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 한독모터스가 광주 상무대로에 전시장과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를 통합 오픈했다. 새로 문을 연 광주 상무 전시장은 광주지역 2번째 전시장으로 총 3개의 워크베이에서 일일 최대 20대까지 필터, 엔진오일, 타이어교체 등의 정비가 가능하다. 연면적 2,956.74m2(약 894평)에 지상 4층 규모로, 총 12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최대 주차 대수는 36대다. 1층과 2층은 전시장과 페스트레인 서비스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3층은 사무실, 4층은 주차장으로 이뤄져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광주 시내 중심인 상무지구에 이번 BMW 전시장과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를 통합 오픈함으로써 고객이 BMW의 신차와 프리미엄 AS를 좀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올해 말 오픈 예정인 대규모의 서비스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15일부터 비콘(Beacon)을 활용해 영업점별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비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면 스마트폰으로 상품과 각종 이벤트, 그리고 쿠폰 등 은행거래 콘텐츠를 전송받는 서비스다. 지난 2월 KT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개월 동안 서비스를 준비해온 우리은행은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인 비콘을 이용해 단순히 쿠폰을 전송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역별 타깃 고객에 따라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15일부터 서비스를 하는 곳은 분당지점과 안산 원곡동외환센터 등 영업점 2곳과 인천공항, 신촌, 광화문일대 등 총 5개 지역이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 이용고객에는 환전소 위치안내 및 대기시간 활용을 위한 세계날씨 및 운세 등을 제공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재벌기업의 면세점 진출과 관련해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쓴소리를 뱉었다. 박 의원은 롯데와 호텔신라의 신규특허는 재고하고 중소기업에 기회를 주는 생태 구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관세청에 대한 질의에서 롯데와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기업은 이미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이 이 같이 주장한 배경에는 보세판매장 즉 면세점 신규특허와 관련해 지난 2007년 2조 6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면세점 사업이 2014년 8조3077억원으로 급증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했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 면세점 시장은 롯데가 50%, 호텔신라가 3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만큼 재벌기업의 독과점 시장이…
‘지갑은 두고 나가도 휴대전화는 들고 나간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증까지 생기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엔 전화통화 기능에 여러 가지 정보 기능과 검색 기능까지 추가된 스마트폰이 보급되자 ‘이것이 없었던 시대에는 어떻게 살 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하지만 편리한 휴대전화가 가끔은 불편함을 준다. 받고 싶지 않은 내용의 전화나 휴식을 방해하는 시간대에 걸려오는 전화로 기분을 망치는 때도 있으니 말이다. 수면이나 식사할 때 걸려오는 전화는 특히 반갑지 않다.또한 공공장소에서 울리는 큰소리의 음악 벨 소리나 여기저기서 들리는 통화 목소리, 무음모드로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하는 소리 등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편리한 기계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소음을 만드는 기계가 되고 만다.한국은 지하철 내에서 휴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은 15일, BNP 파리바와 지난 12일(룩셈부르크 현지시간)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 설립을 완료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일명 커버드본드법)이 제정된 이후 상장된 국내 최초의 사례다. 커버드본드란 부동산담보대출을 담보로 해서 발행되는 채권(MBS) 또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비슷하지만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해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으로 조달금리가 낮은 장점이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금조달 다변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커버드본드는 프로그램이 상장됐다고 해서 당장 발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KJtimes=이지훈 기자]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각국의 인기 도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월드 베스트 도넛’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월드 베스트 도넛’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인터내셔널 제품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투표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정한 도넛 3종으로, 각국의 인기 도넛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1위로 선정된 ‘초콜릿 머드 파이’는 필리핀 제품으로 달콤한 초코크림을 채운 도넛에 초코쿠키와 초코칩을 가득 토핑해 식감이 좋은 도넛이다. 2위 '쿠키 앤 크림 케익'은 미국 제품으로 글레이즈드 초콜릿 케익에 초코쿠키와 쿠키크림을 토핑한 제품이다. 더불어 진한 시나몬 슈가와 화이트아이싱을 토핑한 트위스트 모양의 라틴 아메리카의 인기 있는 ‘오리지널 트위스트’도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1
[KJtimes=이지훈 기자]올 상반기 홈쇼핑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은 패션·뷰티 상품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순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판매 상위 10개 제품 중 9개가 패션·뷰티 상품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판매한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위는 '아가타 파운데이션', 2위는 '아이오페 에어쿠션', 4위는'제니하우스 퍼펙트스킨 프로 커버 파운데이션', 6위는 '시크릿에이지의 주름크림, 퍼펙트 피니쉬크림' 등 히트상품 상위권은 커버 메이크업 제품이 차지했다. 패선 상품 중에는 '꾸즈 의류'가 3위, '더 리안뉴욕 의류'가 9위, '메쎄 여성화'가 5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에서도 같은 기간 패션상품이 히트상품 10위 중 상위 4개를 차지했다. 지난해 히트상품 1위였던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이 1위를…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가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드제로’는 LG전자가 국내시장에 판매하는 유무선 청소기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절반에 육박한다. ‘코드제로’는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 침구청소기 ‘코드제로 침구킹’,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포함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브랜드다. LG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5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달성했다. 특히 ‘코드제로 싸이킹’은 50만 원 이상 LG 프리미엄 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 3명 중 2명이 선택할 정도로 유선 청소기를 능가하고 있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무선 진공청소기 가운데 판매량 기준으로 압도적인…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의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에 실패하면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메르스 초동 대처는 물론 의심자와 확진자 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국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국내 최고의 대형병원으로 손꼽히는 삼성서울병원의 방역과 관리시스템에 큰 구멍이 있었던 셈이다.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관리 실패는 ‘삼성그룹 이재용 체제의 원년’과 맞물리면서 ‘이재용 리더십’에도 상당한 흠집이 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병원을 부분 폐쇄하고 신규 환자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응급실 환자 이송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처럼 뒤늦게 메르스 확진자
[KJtimes=김봄내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타격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메르스 이슈'가 급부상한 최근 한달간의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각종 행사·공연, 여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업종의 타격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최근 2주간의 전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를 이전 2주간(5월 14∼27일)과 비교했더니 103% 수준으로 비슷했다. 반면 영화·공연·전시, 테마파크·레포츠, 여행가이드, 뷔페·연회장, 안내데스크·매표, 숙박·호텔·리조트 등 6개 서비스업종의 채용공고는 10.7% 줄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여행가이드'였다. 여행가이드 구인 공고는 27.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각종 수학여행 및 외국인의 국내 관광취소 등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올레드 TV가 '백만장자의 휴양지'로 알려진 미국 인스피라토(Inspirato) 단지에 독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부터 미국 전역의 22개 인스피라토 단지에 올레드 TV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올해 말에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인스피라토 측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인스피라토는 콜로라도,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와이 등지의 미국내 유명 휴양지 100여곳에 4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세계 최대 규모 럭셔리 휴양기업이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리미엄 B2B(기업간거래) 시장의 신성장동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스피라토 창립자 겸 CEO(최고경영자) 브렌트 허들러는 "세계 최고의 혁신 전자기업인 LG와의 제휴는 인스피라토와 최적의 조합"이라며 "LG
[KJtimes=김봄내 기자]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회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15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WELS)'과 '2015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Asia Clean Energy Forum 2015)'에 주최단체인 WEC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전체 프로그램 진행을 지휘한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EC 의장단 회의와 3개 상임위원회 회의도 주재한다.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은 WEC 주최로 연 2회 개최되는 회의로 각국 정부 에너지부처 장·차관,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에너지 정책과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에서는 '아시아 지역 에너지 삼중고(The Asian Trilemma)' 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접근성, 기후변화 등 삼중고에 초점을 맞춰 정책 균형과 국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