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s=김현수 기자]주일 한국대사관은 24일 도쿄(東京) 미나토(港)구에 있는 대사관 1층 대강당에서 간담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일본 기업에 취업한 한국인들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일본 노동법과 사회보험법을 설명하고 신규 취업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 '취업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마련, 현지 직장생활에 관한 조언과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듣고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에서 많은 한국 청년 인재들이 취업 기회를 갖도록 취업 설명회를 열고 일본 기업에 우리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과 일본이 미군 주관 연합훈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양국이 공동으로 해상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초계기 갈등' 이후 처음이다. 23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는 '퍼시픽 뱅가드'(태평양 선봉) 연합훈련은 닷새가량 일정으로 오늘부터 시작됐다. 소식통은 "이번 연합훈련은 미군 주관으로 실시된다"며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 측에서 초계기 위협 비행과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문제로 갈등을 겪는 한국과 일본을 중재하기 위해 양국에 참여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해군은 태평양 괌과 마리아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이날부터 시작된 4개국 연합훈련에 한국형 구축함(KDX-Ⅱ) 왕건함(4200t급) 1척을 파견했다. KDX-Ⅱ 네번째 함정으로 2006년 5월 진수된 왕건함은 전투전대의 지휘 통제함이다. 대공방어와 지상작전 지원, 대잠수함 전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하푼 대함미사일, SM-Ⅱ 대공미사일, 5인치 함포 및 30㎜ CIWS(근접방어무기체계) 등으로 무장하고 있고, 대잠용 헬기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전자제품 제조사 파나소닉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23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한 것과 관련해 조치 대상 제품에 대한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파나소닉이 현재 미국 조치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다. 파나소닉은 (판매금지 조치) 내용을 준수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기업들로부터 조달받은 부품과 기술을 활용해 새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화웨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거래 중단은 해당 부품과 소프트웨어가 미국 정부 판매금지 조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16일 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미국 기업 수입을 금지하는 거래 대상 리스트에 화웨이와 관련 회사 68곳을 지정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화웨이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매금지 조치가 자국 기업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자제품 부품 등 분야에서 현재까지 화웨이와 거래 실적이 있는 일본 기업은 100곳 이상이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품 수입금지 조치는 일본, 영국 이동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찬 자리에서 접할 음식을 무엇일까.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 일본 번화가 롯폰기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만찬으로 화로구이를 대접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밤 일본에 도착해 2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만찬이 열리는 로바다야키는 어패류나 고기, 야채 등을 손님의 앞에 있는 화로에서 구워주는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곳이다. 마이니치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친밀함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자국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때 만찬 메뉴에 신경쓰며 '오모테나시(일본 문화 특유의 극진한 손님 접대)'를 부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을 당시에는 도쿄 긴자 초밥집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스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준비한 것이었다. 또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에는 일본 소고기 와규(和牛)와 전복을 일본식 철판구이 레스토랑에서 대접하기도 했다. 아베 정권은 트럼프 대
[KJtimes=김현수 기자]25∼28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일 기간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방일을 앞두고 가진 전화브리핑에서 '방일 결과로 통상 및 안보 관련 발표할 것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것 같다"며 "(미일)관계와 관련한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일 무역협상 관련 합의가 있겠는가'란 질문에 "이번 방문 목적은 무역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레이와 시대' 개막에 따른 일본의 새로운 역할과 새로운 시대를 기념하는 방문으로 동맹을 기념하는 기회"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 이후 첫 국빈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방일하는 것에 대해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밤 일본에 도착한 뒤 다음날 아베 신조 총리를 비공식적으로 만나고 아베 총리와 함께 스모 경기를 관람한다. 이어 27일 오전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은 뒤, 이날 저녁 일왕이 주최하
[KJtimes=김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28일 일본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본 경시청이 '역대 최대급' 인력을 경호에 동원할 계획이다. 23일 마이니치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시대 개막 이후 첫 국빈 방문"이라며 "경비에 투입되는 인력은 2017년 첫 일본 방문 때와 비슷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방문 당시 동원된 경비 인력은 1만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 경시청은 도쿄역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식 씨름인 스모를 관람하는 국기관 주변 료고쿠역 등 지하철 주요역사의 유료 사물함 사용을 순차적으로 중단해 모두 비우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하네다 공항에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골프를 치는 지바 골프장 인근에도 역대 최대 규모 경비 인력을 배치될 전망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동선을 따라서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테러대책 초동대응부대도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의 거주지인 왕궁을 방문할 계획임에 따라 주변 경비도 대폭 강화된다. 왕궁 주변 순찰을 강화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0)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역사관을 전했다. 2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날 해당신문 인터뷰에서 "우리들은 역사라는 것을 배경으로 살고 있는데, 이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반드시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역사는 자신들이 짊어져야 하는 집합적인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작 '기사단장 죽이기'의 주인공 '기사단장'이 '과거로부터의 메신저'라는 설명을 하며 역사에 대한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하루키는 "국가의 논리에 따라 커다란 전쟁이 벌어져 사람들이 서로를 죽였던 생생한 기억이 공기에 남아있던 시대에 태어났다"며 "전쟁은 지금도 상상이 아니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 우리들이 굳건한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실은 연약한 진흙에 지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 패한 직후인 1949년 태어났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혹은 자신의 입을 통해 일본 사회가 침략의 과거사를 마주봐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기사단장 죽이기'에서도 난징(南京)대학살 당시 일본의 만행을 인정하는 내용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내달 진행될 경제재정운영의 기본 방침에 시간당 최저임금 수준과 관련 전국 평균 1000엔(약 1만818원)을 지향 목표를 포함할 방침이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저임금은 최근 3년간 시급 기준 연 3% 가량 인상됐는데, 일본 정부는 이를 가속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현재 최저임금은 전국 평균으로 시급 874엔(약 9454원)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내달 기본 방침에는 구체적인 인상 폭을 명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향후 중소기업 등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임금 인상과 소비 확대를 함께 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직전 분기보다 0.5% 증가했지만, 개인 소비는 0.1% 감소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급 경제위기가 닥치지 않는 한 10월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0%로 인상한다는 입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내달 경제재정운영의 기본 방침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며 중소·소규모 사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경영을 압박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0.92포인트(0.05%) 상승한 2만1283.37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는 이날 오전장 전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수출관련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4.09포인트(0.26%) 하락한 1546.21를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이색 캠페인이 시작됐다. 22일 지지(時事)통신,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열사병, 온열 대책 일환으로 '남자 양산쓰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환경상은 전일이었던 2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남자들도 양산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권장했다. 환경성은 이를 위해 전국 백화점 등과 협력해 양산의 더위저감 효과를 알리는 자료를 매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 양산 착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남자들도 이용하도록 아버지의 날 '아빠에게 양산 선물하기' 운동도 펼친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 대륙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일본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작년 여름(5~9월)에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간 환자 수가 9만5여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만2명 많은 수치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환경성이 일본공업대학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양산을 쓰면 모자를 쓰는 것에 비해 땀의 양을 17% 정도 줄일 수 있었다. 차단되는 햇빛 양이 모자 보다 많기 때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4월 무역수지 흑자 폭이 작년 동기대비 90.3% 줄었다. 미·중 무역마찰 등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4월 무역 수출액이 6조6588억엔(약 72조782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무역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조5983억엔(약 71조4233억원)이었다.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04억엔(약 6538억원) 흑자로, 무역 흑자액이 작년 동기보다 90.3% 줄었다. 수출액 감소는 중국이 미·중 무역 마찰 속에 경기 감속을 겪는 상황에서 일본 제품의 중국 수출이 줄었지만, 일본이 외국에서 들여오는 원유, 컴퓨터, 휴대전화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의 무역 수출액은 반도체 제조장비가 41%,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21.5%, 자동차 부품이 15.6%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감소한 1조2329억엔(약 13조3460억원)에 그쳤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재무성은 수출 감소의 원인을 특정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국의 경기 감속이 일본 제품의 중국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주요 이동통신회사들이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KDDI(au)와 소프트뱅크는 일본 이동통신업계 2위와 3위로,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24일 발매할 계획이었다. 교도통신은 두 기업의 발매 연기 결정 배경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 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은 최근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에 대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공급을 중단했다. 교도통신 "KDDI 등은 미국 정부의 제재 발표 이후 구글과 화웨이에 기능 제한 대상 소프트웨어의 범위 등에 관해 문의했지만, 정보 수집에 난항을 겪자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공영방송 NHK가 57년만에 인기 아침드라마의 토요일 방송을 중단한다. 스태프와 출연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HK는 지난 1962년부터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연속 TV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선보이는 연속 드라마를 방송을 앞둔 '응원'부터 평일에만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NHK '연속 TV 소설'은 매번 높은 시청률을 보장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간 '연속 TV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방송된 연속극 드라마는 100편에 달한다. NHK가 지난 1960년대부터 비슷한 시간에 방송하면서 평일과 토요일 아침에 드라마를 보는 것은 시청 습관으로 정착되기도 했다. NHK가 아침 드라마의 방송 시간을 조정한 것은 일본 정부의 노동개혁인 '일하는 방식 개혁'에 맞춰 스태프와 출연자의 처우 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NHK는 2017년 '일하는 방식 개혁 선언'을 발표하고 스튜디오 녹화 시간을 제한하고 드라마 촬영을 오후 9시에는 마치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 아사히신문은 "NHK 간부가 촬영 시간을 제한해도 아침 드라마의 제작 현장에서는 여전히 비명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아침드라마 제작을 하겠다고 손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지식인들이 쉬장룬(許章潤) 칭화(淸華)대 법대 교수에 대한 징계철회를 촉구했다. 쉬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중국 지도부를 비판했다 정직처분을 받았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 겐(鈴木賢) 메이지(明治)대학 교수 등은 21일 성명발표를 통해 "쉬 교수에 대한 정직처분은 학문과 언론 자유를 정면으로 탄압하는 행위"라며 대학 측에 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쉬 교수는 일본 학자 등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해 왔다"며 "우리는 쉬 교수처럼 용기 있게 양심을 관철하는 지식인이 활약하는 중국이야말로 중국과 국제사회의 미래를 밝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성명에는 대학교수와 언론인 등 70명이 서명했다. 스즈키 메이지 대학 법대 교수는 "중국에서 학문의 자유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노'라는 입장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개선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어로 번역한 성명문과 서명자 목록을 이날 칭화대에 보냈다. 쉬 교수는 헌정과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지론을 주장해온 개혁파로, 지난 7월 인터넷에 논문을 발표하며 시진핑 지도부를 비판했다. 쉬 교수 논문은 '우리의 두려움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이 일본에 농산물 조기개방을 요구하며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무역협상 실무 협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로 농산물의 대일본 수출이 불리하게 됐다는 점을 제기하며 TPP 수준 이상으로 관세를 인하하는 등 시장 개방을 조기에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TPP 수준의 관세 인하에 응하려면 미국이 자동차를 포함한 공업 제품의 관세를 모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난색을 표했고, 양국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등을 중요 품목으로 내세우며 일본에 관세를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작년 연말 발효한 TPP를 통해 38.5%였던 소고기 관세를 TPP 가맹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다. 일본은 향후 16년새 관세를 9%까지 낮출 계획임에 따라 미국이 TPP 가맹국인 호주나 캐나다 등에 일본 시장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 측이 주장하는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나 수출 수량 규제 등이 다뤄지지 않았다. 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