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유통업계가 서비스업계에 일반화된 '다이내믹 프라이싱(DP, 변액요금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유력 가전제품 유통업체 빅 카메라는 내년말을 목표로 모든 점포에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도입키로 했다.직영 41개 점포에서 취급하는 제품에 전자가격표를 활용함으로써 수급상황, 경쟁사 가격 동향 등에 따라 수시로 가격을 변동하는 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수요와 공급상황은 물론 경쟁사 가격 등을 고려해 판매가격을 수시로 바꾸는 가격정책이다. 계절과 요일, 시간대에 따라 수급에 큰 차이가 나는 호텔 등 숙박업과 대전 상대에 따라 관객수가 달라지는 프로 스포츠 경기 입장권,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큰 항공요금 등에 이미 도입됐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내년중 예약택시와 콜택시 등 대중교통에 '다이내믹 프라이싱' 제도를 도입해 경영효율 제고와 교통혼잡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빅 카메라는도쿄도(東京都)내 마치다(町田)시 지점을 통해 '다이내믹 프라이싱' 제도가 비용대비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빅 카메라는 지난 2월 문을 연 이 지점의 10만여점 상품에 전자가격표시제를 도입한 바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과 일본의 동맹이 우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국을 추격하는 중국 견제 방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달 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설치하는 미국 주도 달 탐사 계획에 일본이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식 합의할 계획이다. 이 우주 정거장은 미국이 추진하는 달 탐사 거점으로, 캐나다, 유럽연합(EU) 등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무인보급선 '고노토리'와 실험동 '기보' 기술을 활용해 물자 수송과 우주 비행사 생명 유지 분야에서 참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미국과 일본은 우주 쓰레기 감시와 인공위성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국은 각각의 우주 공간에서 수상한 물체 움직임을 관측할 경우, 서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간 우주 이용과 관련해 협력을 해왔던 미국과 일본이 달 탐사와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도 정상간 합의를 이룬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뒤쫓아오는 중국을 견제하며 우주 공간 이용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미일 안전보장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려…
[KJtimes=김현수 기자]부부합산 나이로 세계 최고령자 기록을 갖고 있던 일본인 부부 중 남편이 생을 마감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마사오(松本政雄) 옹은 지난 17일 가가와현 다카마쓰 시내 양로원에서 10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부전이었다. 마쓰모토 옹은 지난해 7월 당시 100세가 된 부인 미야코 할머니와 함께 부부합산 연령 만 208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오이타(大分)현 출신의 마쓰모토 옹은 오이타현 출신으로 지난 1910년 태어났다. 마쓰모토 옹은 27세가 되던 1937년에 미야코 할머니와 결혼해 슬하에 딸 다섯을 낳고 82년간 동거동락했다. 부부는 손자 13명, 증손자 25명을 두고 있다. 다섯째 딸인 사노 히로미(67)씨는 "메이지(明治, 일왕 연호)부터 레이와(令和)까지 다섯 시대를 열심히 사신 아버지께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올해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는 이로써 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올 1분기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해당 기간 성장률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2.1%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분기 GDP는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째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경제 전반으로는 GDP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는 중국 경기 둔화 영향에 수출이 부진하게 나타났다. 설비 투자와 개인 소비도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일본의 올해 1분기 수출은 2.4% 감소한 반면, 수입은 4.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설비 투자 역시 전 분기 대비 0.3% 줄었고, 개인 소비는 0.1% 떨어졌다. 그러나 공공투자가 1.5% 늘면서 GDP 성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장관)은 기업 실적이 좋은 점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공공투자 증가가 기대되고 내수증가 추세도 무너지고 있지 않다"며 현 경제상황을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논산 수박이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논산시는 광석면에 있는 논산수박연구회에서 시 관계자와 논산시의회 의원, 농협 논산시지부장, 조합장 등이 모인 가운데 논산 수박 대일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논산 수박은 이달부터 8월까지 일본 내 코스트코 25개 매장에 1주일에 3000통씩 모두 6억원 어치가 납품될 예정이다.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구)은 지난 11일 JGAP(일본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획득해 논산수박의 일본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 이정구 논산수박연구회 대표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농가와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면서 농가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편의점업계를 이끄는 세븐일레븐재팬이 식품 폐기비용 줄이기에 나선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재팬은 올해 가을부터 전국 약 2만개 점포에서 판매기한이 임박한 도시락과 주먹밥 등 시간 경과에 따라 변질하는 상품에 대해 '실질가격 인하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판매가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화폐 포인트로 최대 5%까지 환원하는 방식이다. 대상 상품은 판매기한이 4~5시간 남은 도시락이나 주먹밥, 면류 등 약 500개 품목이 검토중이다. 가격 인하분은 세븐일레븐재팬 본부가 부담한다. 통상 일본편의점들은 유통기한 내에 팔지 못하는 식품을 쓰레기로 폐기 처분한다. 이는 '식품 로스(Loss)'로, 최근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총회 각료선언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채택될만큼 지구촌 공통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일본에서만 지난 2016년 기준 640만t 이상 식품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폐기되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세븐일레븐재팬의 '실질가격 인하제'는 기한 내에 팔리지 않는 상품이 줄면서 폐기 비용도 절약하게 될 것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도요타자동차가 17년 전 생산을 중단했던 스포츠카를 부활시켰다. 도요타자동차는 2002년 생산을 중단했던 스포츠카 모델 '수프라'(SUPRA) 일본내 판매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생산된 수프라는 한때 도요타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인기를 끌었지만, 2002년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수프라 신형은 2인승으로 도요타가 기획과 디자인을 맡았고, 엔진은 제휴 관계인 독일 BMW 제품을 장착했다. 도요타는 수프라가 보행자 등을 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가속과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격대는 최저가 기준 490만엔(약 5300만원)대다. 도요타가 젊은 층 등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고성능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를 부활시켰다는 일본 언론들의 분석이 나온다. 다다 데쓰야 도요타자동차 스포츠차량 총괄부장은 "스포츠카 시장이 어려운 때이지만 차 타는 것을 즐겼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세계 팬에게 전하기 위한 차"라고 말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WTO 수산물 분쟁에서 패소한데 대해 전략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간부는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전날 열린 수산관련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와 식품 안전을 둘러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전체적으로 전략을 짜지 못했다는 점이 반성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이어 "고용한 변호사 사무소 등에 너무 많이 맡겼던 것도 반성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토 겐(齊藤健) 전 농림수산상은 전일 진행된 회의에서 "일본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응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 요구가 제시됐다.이에 대해 일본 정부 측은 "무거운 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교도통신은 "참석 의원으로부터 한국에 대응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구체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자민당 수산종합조사회장은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택지의 하나일지 모르지만, 논의가 필요한 일"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WTO 최고심판기구인 상소기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이 제기한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관련 제소 사건에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고다이라 나오(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상화(30)에게 한국어로 진심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17일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고다이라 나오는 일본스케이트연맹을 통해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상화에게 격려했다. 고다이라는 이상화 은퇴 소식에 "함께 높은 곳을 목표로 했던 동료가 경기를 떠날 때가 와서 쓸쓸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교차한다"며 "직접 은퇴 선언을 듣기 전까지는 좀 더 나중 일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어제 회견에서 은퇴를 결심한 이상화의 마음을 듣고 나니 그때가 왔구나라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던 마음과 몸을 쉬면서 새로운 인생을 상쾌한 마음으로 활기차게 걸어가기를 빈다"며 "수고했어. 그리고 고마워요(スゴヘッソ クリゴ コマウォヨ)"라고 한국말을 섞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라이벌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3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17일 상승마감했다. 17일 닛케이225는 전날 종가보다 187.11포인트(0.89%) 상승한 2만1250.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225는 '10일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4월26일(2만2258.73)보다 978.64포인트(4.40%) 하락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날 종가대비 16.70포인트(1.09%) 오른 1554.25로 거래를 마쳤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자 추이에 대비해 70대 치매 비율 감축에 나선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치매 대책을 포함한 새로운 행동계획인 '인지증(認知症·치매) 대강(大綱)' 원안을 전문가 회의에서 70대에서 차지하는 치매 인구 비율을 2025년까지 6%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본 정부가 치매 인구와 관련해 수치로 목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안은 내달 열릴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된다. 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수명을 늘려 사회보장비를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일본은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돌입하면서 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2025년에는 1947~1949년 1차 베이비붐 세대를 뜻하는 단카이(團塊) 세대가 75세 이상이 되면서, 치매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생노동성 추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인구는 520만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6년 뒤인 2025년에는 700만명으로 늘어나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치매 시기를 2019부터 2029년
[KJtimes=김현수 기자]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로 긴박했던 2017년, 일본 방위성이 자위대 동원을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전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에 해당)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참에 해당)가 당시 안보법에 근거해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의 대응을 검토했다. 특히 가와노 전 통합막료장은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중 가장 긴박했던 시기로 2017년을 꼽았다. 이 시기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한데 이어 9월에는 6번째 핵실험을 실시한 때다. 때문에 북미 간에 격한 비난이 오갔다. 가나와 전 통합막료장은 "다른 단계가 오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화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2~3일에 한번, 해리 해리스 당시 태평양군 사령관과도 준비 태세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미군이 군사행동에 나서 한반도 유사시가 될 가능성을 고려해 2016년에 시행된 안보법 하에서 자위대가 어떻게 움직일지 내 책임으로 통합막료감부에서 '두뇌 체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미군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KJtimes=김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일본 측 관계자에게 밝힌 내용이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이같이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이었던 지난 2월27일 납치문제를 꺼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계속 이야기를 피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측은 다음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핵·생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포기, 심각한 인권문제 해결을 실행하는 대신 경제적 번영을 얻을 수 있다는 '빅딜 안'을 제시했다"며 "이때 납치문제를 인권 영역 핵심과제로 삼고 양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김 위원장은 북일간 과제로 납치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보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는데, 미국 측의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김 위원장 태도 변화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군위안부연구회는 18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억의 지정학-식민지와 일본군 위안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영남지역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위안소 존재에 대한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전성현 동아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부산 유곽의 실태와 일본군과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전 교수는 "개항 이후 부산 유곽의 변화를 정리하면서 일본군은 개항 초기부터 성매매 산업과 관련이 깊었다"고 말했다. 김소라 서울대 교수는 최근 연 '기록 기억: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를 소개하고, 이인순 희움역사관 관장은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해결 운동과 생존자들'을 주제 발표로 해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동을 시기별로 설명할 예정이다.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일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거티 대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말하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격려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시작하려는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헤거티 대사는 지난 2017년 주일미국대사로 지명됐다. 월가에서 잔뼈굵은 금융투자 전문가로, 1980년대 보스턴컨설팅 그룹 수석 대표 시절 도쿄에 3년간 주재했다. 외교 경험은 없지만, 트럼프와 직접 대화가 가능한만큼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이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자세로, 미사일이 발사돼도 변함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거티 대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동맹국에 위협이 되는 모든 탄도미사일과 대량파괴무기의 완전한 폐기"라고 밝혔다. 반면, 미일 무역협상에 대해선 불만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거티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무역)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