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칼텍스가 최근 나프타분해시설(NCC)과 폴리에틸렌(PE) 신설 계획을 밝혀 다른 시장 참여자의 추가 신·증설이 우려되고 석유화학 업종의 멀티플(배수) 상향 여력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16일 교보증권은 GS칼텍스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석유개발업체들의 정유 사업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유 업종 또한 가치 상승 여력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연간 70만t의 NCC, 50만t의 PE 신설 계획을 밝혔는데 신설에는 2년이 소요되고 투자비는 2조원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유·석유화학 업종이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저유가에 따른 마진 개선에 힘입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논리와 ‘비중확대’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추가 신·증설 발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신설 계획 발표는 유가 약세가 마진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뿐 아니라 수익을 좇는 설비 증설이라는 부정적 요인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석유개발업체들의 정유사업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유 업종 또한 가치 상승 여력이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IBK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IB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 9만1000원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는 한편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와 카카오뱅크 시너지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동력이 돋보인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9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며 올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 순익 감소 때문에 전 분기 대비로는 이익이 줄었으나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자회사 실적은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선발 주자로서 받는 프리미엄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에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에 기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자로 지정됐다며 이달 중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한다면…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17년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조사 시중은행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S-CQI 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기초한 40개 업종, 147개 기업 및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콜센터 이용고객 1만7820명의 만족도 조사와 7460개의 전화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업종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이날 신한은행에 따르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Anytime, Anywhere 상담서비스 제공’ 고객맞춤 전략과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전화상담 품질요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 응대율을 98%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디지털뱅킹 시대에 맞게 ‘모바일 톡(채팅)상담’ ‘화상 상담’ ‘비대면실명확인’ 등 디지털상담채널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콜센터 상담내용을 분석하는 ‘녹취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주요 민원이나 이슈사항을 은행의 상품, 제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항공우주[047810]와 대상[001680],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영업활동 정상화로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은 수리온 사업과 관련한 충당금 737억원, 이라크 사업 매출채권 회수 지연에 따른 충당금 495억원에 기인한다며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매출 증가와 수리온 사업 정상화로 4분기부터 실적 안정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KB증권은 대상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대상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경우 8193억원과 3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 6.1% 증가했으며 특히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84.3%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쿠쿠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이 올해 3분기 자회사의 부진으로 아쉬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한 3788억원이었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22.7% 감소한 3555억원에 머물렀다.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9.4% 하회한 수준인데 6월 개관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월셔 그랜드 호텔’ 운영 초기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호텔·리무진 부문의 영업손실 351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손실 축소를 위해서는 오피스 공실률 해소와 객실 사업의 안정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여객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화물 부문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본업에서 ‘선방’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화물부문의 수송실적과 운임이 작년 대비 각각 7.5%, 11.9% 증가했고 4분기 여객 부문의 추석 효과 반영, 항공화물 성수기로 호실적이 가능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은 내년 증시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14일 KB증권은 코스피가 내년에는 306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 상황은 1986년 3저 호황 때와 매우 닮아있으며 내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K B증권은 내년에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으며 연기금의 수급 유입이 기대되는 점도 코스닥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경제 상황의 특징을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원자재 신흥국보다 제조업 신흥국에 유리한 유가 약세 등으로 꼽았다. 같은 날, 메리츠종금증권은 파업 중인 지상파 방송의 방송 재개와 한중 관계 회복, 내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막에 힘입어 국내 미디어·광고 업종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국내 미디어·광고 시장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부진한 실적과 주가 흐름이 나타났으며 내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최근 관계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는 중국시장 회복으로 올해와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유
[KJtimes=김승훈 기자]키움증권[039490]이 올해 3분기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운용 손익 적자로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하나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다른 증권사보다 시장에 따른 변동성이 큰 PI 부문의 운용 손익도 4분기는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보다 41% 적은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PI 부문이 전 분기보다 악화한 시장 영향으로 주식운용부분 손실에 따른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강점인 브로커리지(주식 매매) 부문에선 3분기 거래대금 감소에도 해외주식매매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시현했다”면서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돌입했는데 이런 흐름은 특히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전날인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타워에서 은퇴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는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은퇴직후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사회공헌 등 맞춤교육 제공을 통해 인생재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50대 중년층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과정은 기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은퇴 후 자산관리에 대한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날 강의는 KB스타자문단 곽재혁 전문가의 ‘100세시대 은퇴자산관리’를 시작으로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신건강’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2회차 이후에는 현명한 부동산 자산관리와 세금 절세전략, 사회공헌활동과 재능기부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0대 여성고객은 “몇 시간 듣고 끝나는 자산관리세미나보다 은퇴 이후 인생 2막 준비에 대해 분야별로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평소 궁금했던 사회공헌활동에 대
[KJtimes=김봄내 기자]케이뱅크가 직장인이라면 최대 1억원을 꺼내 쓸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상품을 다시 선보였다. 케이뱅크는 10일부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출 대상은 한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연 소득이 2천만원 이상인 직장인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대출금리는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06%다. 대출 기간은 1년이며,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뒤 2개월에 걸쳐 건당 50만원 이상의 급여를 케이뱅크 입출금계좌로 이체받으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신용대출 상품인 '직장인K'를 내놨지만, 신용대출 증가액이 급증하면서 6월께 마이너스통장 방식 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직장인K 신용대출의 나머지 상품도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달 원리금균등 방식과 만기일시 상환방식 신용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 마이너스통장 상품을 분리해 판매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여신상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직장인, 중신용고객, 개인사업자 등으로 고객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40여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을 초청해 ‘협력사 상생추구 및 CSR 지원’을 주제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상생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 고충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단순 거래 관계가 아닌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생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은행의 부동산 전문가가 진행하는 부동산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한 금융세미나와 평소 현장에서 느꼈던 고충이나 필요한 개선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호프데이로 진행돼 참석 업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생간담회에 참가한 한 협력사 대표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파트너로서 신한은행이 현장의 고충을 먼저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해 줘 믿음이 간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혁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한은행과 협력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은행과 협력사 모두 지속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카드가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의 카드사 영업 규제 합리화 조치 중 하나인 ‘화물운송대금 카드결제 활성화’에 따른 것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화물맨, 트럭콜센터, 나이스데이터와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MOU 체결식을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임현정 화물맨/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 등 4사의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송 건별로 청구하고 운송 완료 후 즉시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화물 차주들이 운송료를 3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는 운송 완료 1개월 후에 전달 운송 내역을 한꺼번에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15~30일 후에 운송료를 지급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기 때문에 화물 차주들은 운송 후 30~60일 후에 운송료를 받게 된다. 또 현재는 화물차주가 운송료를 청구하려면 운송 관련 서류, 세금계산서 등을 직접 작성해 화물 주선사에 등기로 보내야 한다. 그러나 화물운송료 카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9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중소ㆍ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17 KB 우수기업고객 CEO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의 기회와 도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CEO 및 배우자, KB금융그룹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소ㆍ중견기업 CEO에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회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위원회 등을 담당했던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의 ‘2018 한국경제 전망’을 시작으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 병원장의 ‘건강이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건강관리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 CEO 프로그램인 ‘경영토론’에서는 ‘명견십리, 밝은 지혜로 10년을 내다보라’는 내용으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각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토론은 장희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진행하고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 강정수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CEO 배우자…
[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KB증권이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리니지M의 흥행으로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응하는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경우 7273억원과 327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3%, 403.4% 늘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으며 리니지M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KB증권 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의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내년 에어백,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산업 자재 부문 증설로 연간 매출액 2350억원의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작년 기준으로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5% 이상 늘리는 경제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흥행에 따른 특별 상여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증권사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으며 어려운 백화점 업황과 정책 불확실성 등이 이유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4223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3%, 15.1% 부진한 실적을 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올해 4분기 이 회사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은 백화점 소비 부진과 경쟁 심화로 기존점의 성장률이 부진했고 의류보다는 명품, 리빙 등 저마진 상품의 판매 비중이 높았던 것이 원인”이라며 “4분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와 영업일 수 확대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소폭 회복되고 자체적인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
[KJtimes=김봄내 기자]'도깨비', '미생'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의 희망 공모가는 3만900∼3만5천원이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보면 총 2천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해 16∼1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8천500억∼1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대표 주관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설립된 제작사다. 미생(2014년, tvN, 최고시청률 8.2%), 시그널(2016년, tvN, 12.5%), 도깨비(2016∼2017년, tvN, 20.5%)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국내 드라마 제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1천54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66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1천374억원의 매출에 2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