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이번 비즈니스 서밋에서 신산업을 통한 3국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평창에서 도쿄, 베이징(北京)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계기로 한 교류에 대한 논의도 많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50여명이 일본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에서 모였다. 한국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게 그것이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주체는 ‘포용과 혁신’이었다. 이 같은 주제를 토대로 참석 기업인들은 새로운 동북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3국 경제단체 대표가 ‘포용적 성장과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각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포용적 성장 협력 방안으로는 한중일 FTA와 RCEP 등 자유무역 촉진, 혁신 성장 협력 방안으로는 자원·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포괄하는 공조, 인적 교류 증진 방안으로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한 교류 협력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채용·소비자정보 업체 리크루트 홀딩스가 미국 구직·구인 사이트인 글래스도어를 인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래스도어는 미국에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크루트홀딩스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전날보다 3.01% 올랐다. 9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리크루트홀딩스가 글래스도어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금액은 현금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크루트홀딩스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사용자 리뷰·연봉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확보 및 인디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글래스도어는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리크루트홀딩스는 올해 3분기 중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후에도 글래스도어는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호먼 현 최고경영자(CEO)가 계속 이끌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일자리 검색엔진 인디드를 인수하기도 했던 리크루트홀딩스는 광고·여행·주택·식당·뷰티·자동차·교육 등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사업을 꾸리고 있다. 또 2007년 설립된 글래스도어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자신이 다니는 직장의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3월 전체 가구의 소비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인 1.0%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8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총무성의 발표를 근거로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수치는 가계 조사 대상 품목을 조정하는 등 데이터 집계 방식을 변화한 가운데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6일 일본 총무성은 2월 전체 가구의 소비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감소폭은 지난해 4월(-1.4%) 이후 가장 컸는데 이는 전월치 1.9% 증가나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일부 전문가는 가계지출이 예상 밖으로 감소함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향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담장 없는 ‘개방형 교도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음에도 이런 방식의 교도소는 재범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개방형 교도소 시설 4곳 모두 재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다만 탈옥 사건으로 주민 불안이 컸던 만큼 각 시설에 대한 감시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법무성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법무성에 따르면 일본이 ‘담장 없는 교도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모두 4곳이다. 이번에 수감자가 탈옥했던 에히메(愛媛)현 마쓰야마(松山)교도소와 히로시마(廣島)현 히로시마교도소,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교도소, 홋카이도(北海道) 아바시리(網走)교도소 등이 그곳이다. 이들 교도소의 특징은 조선소와 농장 등의 작업장에서 일하는 재소자들을 개방된 ‘숙소’에 머물게 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시를 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명 가량의 재소자들이 이런 식의 교도소에 있다. 법무성은 최근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이들 4곳의 시설에서 출소한 재소자들이 6년 안에 다시 교도소에 돌아오는 비율, 즉 재입소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초범 모범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쓰야마교도소,
[KJtimes=조상연 기자]닛산(日産)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혼다, 스바루 등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유럽 디젤차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를 감행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닛산동차는 향후 유럽시장에 내놓을 신차에서 디젤차를 제외키로 했다. 유럽에서 판매할 승용차 신 모델에 디젤엔진을 탑재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닛산은 향후 하이브리드와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전기차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도 앞으로 유럽 시장에 새로 투입할 승용차에 디젤엔진 탑재를 순차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다만 ‘하이럭스’와 ‘랜드크루저’ 등 대형차는 제외할 예정이다. 혼다도 올 가을 유럽시장에 투입할 SUV ‘CR-V’에 디젤 모델을 제외키로 결정했다. 또한 스바루도 유럽에서 판매하는 SUV ‘아웃백’과 ‘포레스터’ 차기 모델부터 디젤차를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면 이들 자동차 메이커가 유럽시장에서 철수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3년전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이 들통난 것을 계기로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디젤차 이탈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최대의 제약회사인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이 업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일본 기업의 인수·합병(M&A) 사상 최대금액을 제시하며 아일랜드의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Shire)에 인수를 공식 제안한 게 그 이유다. 만일 M&A가 성사되면 매출액 3조엔(약 29조7000억원) 이상의 거대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샤이어는 현재 세계 제약업계의 매출액 순위 19위로 18위인 다케다와의 매출액을 합하면 일약 세계 9위 업체가 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보도에 따르면 샤이어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다케다의 인수제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양사 경영진은 인수금액에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총액은 7조엔(약 69조2800억원) 규모다. 앞서 다케다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샤이어 인수제안을 승인했다. 양사 경영진은 인수금액에 의견접근을 이룬데 이어 나머지 조건들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다는 현금과 신주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샤이어 주식 전량을 취득, 완전 자회사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런던증시에 상장해 있는 샤이어는 상장폐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다케다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출판계가 슬픔에 빠졌다. 동화작가 가코 사토시(加古里子)씨가 만성신부전증으로 향년 92세로 별세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령에도 새 동화책을 출간하며 '‘0대 현역’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8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700편이 넘는 작품을 쓰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중 1967년작 ‘다루마짱과 덴구(天狗·일본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짱’은 189만권이 판매되는 밀리언 셀러였다. 특히 그는 지난 1959년 동화작가로 데뷔한 뒤 오뚝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루마(오뚝이)짱’ 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다. 소년시절 제국주의 전쟁에 참가했던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그의 작품은 반전사상을 담은 것이 많았다. 그런가 하면 강, 바다, 지구 등을 소재로 한 과학 동화도 다수 펴냈다. 한국에서도 <101마리 올챙이>, <바다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까마귀네 빵집> 등의 책이 출판됐다. 한편 가코 사토시씨는 지난 1월 오키나와(沖繩) 전설에 등장하는 생물인 ‘기지무나’를 등장시켜 오키나와 사람들을 위로하는 ‘다루마짱과 기지무나짱’를 펴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고령화로 인한 간병 필요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턱없이 모라자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부족인력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고심은 더욱 깊어가는 모양새다. 8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민간기업이 고령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일본은 ‘개호직’(한국의 노인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재와는 별도로 간병 현장에서 간단한 보조업무를 할 수 있는 ‘간병 서포터’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도입해 간병 직원의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2019년 10월부터는 1000억 엔(약 9903억원)을 들여 근속 10년 이상인 ‘개호복지사’의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이 이처럼 발빠르게 대책을 강구하고 나선 이유는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일본에서 2035년에는 간병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이 79만 명이나 부족해질 것이라는 정부 추산이 나온 것에 기인한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경제산업성의 간병 관련 종사자 수 추산 결과 2
[KJtimes=조상연 기자]“개방되고 원칙에 따른 무역·투자를 위해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저항한다.” 한국, 중국, 일본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의견을 모았다.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8차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다. 이들은 최근 역내·세계 경제 금융 동향, 3국 간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자리를 같이 했다. 중국에서는 위 웨이핑 중국 재무차관과 장 젱신 인민은행 국제국 부국장이 회의에 참여했다. 당초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미·중 무역협상 때문에 회의에 오지 못했다. 그러면 이들 참석자가 인식을 같이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최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지역이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보이며 세계 경제 여건 개선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한·중·일은 보호무역주의, 예상보다 빠른 주요국 금리 인상 움직임, 지정학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속 백제문화 바로 알자.” 일본 오사카와 교토, 나라 일원에 한국 충남 공주시 10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방문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차례로 일본을 찾아 백제문화를 탐방할 계획이다. 찬란했던 백제문화 영향을 받아 꽃 피운 일본 문화를 지역 고등학생들이 직접 살피는 것이다. 예컨대 왕인 박사 묘를 비롯해 백제왕신사, 동대사 등 유적지를 중심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이들 학생이 일본의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은 공주시가 올해부터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백제문화권 외국 역사탐방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기인한다. 공주시는 자랑스러운 백제의 얼과 역사, 문화 등을 생각하는 기회를 주려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범 운영했는데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했다”며 “탐방에 필요한 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안전대책수립과 연락망 가동 등으로 학생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기를 바란다”면서 “견학 후 설문 조사와 성과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미국의 ‘안보상’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일본의 차기 주력전투기(FX) 도입과 관련해 세계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F22와 F35의 혼합형 개발을 일본 정부에 타진한 것에 기인한다. F22는 뛰어난 스텔스성과 초음속 비행이 장점으로 선진국의 레이더에도 거의 잡히지 않는다. 스텔스성과 비행성능은 상반되지만 F22는 이 두 가지가 양립한 세계 최강 전투기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F35는 다른 항공기나 지상과의 네트워크가 장점으로 고도의 소프트웨어를 갖춰 자체 센서와 다른 항공기 및 지상레이더의 정보도 순식간에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록히드마틴의 혼합형 전투기 개발 제의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FX 순국산화를 목표로 해온 일본은 어려운 선택에 몰리게 됐는데 미일동맹을 중시하는 일본의 입장에서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기는 어려워 FX 순국산화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애초 일본은 2030년께부터 순차적으로 퇴역할 F2의 후속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는
[KJtimes=조상연 기자]앞으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접근하는 등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 시 일본 정부가 다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위성회선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내용은 4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해 전해졌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해상보안청이 센카쿠열도 현장 영상을 해상보안청 본청과 총리관저로 보내는 위성회선을 2018년도에 하나 더 늘렸으며 이에 따라 중국어선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영상을 전달하는 위성회선을 동해 대화퇴어장 주변 일본 EEZ에서의 불법조업 대응에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은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관련 영상 편집을 전담하는 영상처리요원 등을 순시선과 해상보안청 본청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해상보안청은 일본 순시선의 비디오카메라와 고정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본청과 총리관저로 전송할 예정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가톨릭 유적이 세계유산이 되나.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의 관심이 유네스코에 몰리는 분위기다. 유네스코 자문기관이 일본 나가사키(長崎)와 구마모토(熊本) 현에 산재한 가톨릭 관련 유적에 대해 세계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4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도 이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최종 등록 여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할 회의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해당 유산은 ‘나가사키와 아마쿠사(天草)지역의 기독교 관련 유산’으로, 에도(江戶)시대를 중심으로 한 천주교 탄압의 역사를 전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천주교도가 거주했던 마을과 일본 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인 오우라(大浦) 천주당 등 12곳이 포함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요 항공사들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항공기 기내승무원의 근무연령을 60세 이상으로 높이고 있는 게 그것이다. 일본의 경우 항공기 객실승무원은 취업 때 인기가 높은 직종으로 꼽힌다. 4일 NHK은 니혼고쿠(日本航空)는 항공기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연령상한을 본인이 희망할 경우 현재의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절반 이상이 20대와 30대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베테랑 승무원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NHK은 또 보도를 통해 젠니쿠(全日航)는 이미 60세가 넘어도 기내승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선택폭을 넓혀 지상근무직으로도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단 퇴직한 사람이라도 본인이 희망하면 저가항공 등 그룹의 다른 항공사 기내승무원으로 재고용하는 제도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고쿠 객실업무부의 후지타 마사코 부부장은 “인력부족이 예상돼 시니어 세대가 객실승무원으로 일하기 쉬운 환경을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는 향후 인력부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개헌추진 강행이 ‘마이웨이’하는 모양새다. 개헌에 대한 일본 국민의 냉담한 반응에도 개헌추진을 강행할 방침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고 있어서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사학스캔들과 한반도 문제에서의 ‘재팬 패싱’(일본 배제) 등으로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도 개헌 야욕을 버리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개헌론을 이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카드로 내세울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연임을 달성하기 위해 개헌을 이슈화해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이 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3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헌법기념일인 이날 도쿄(東京)도내에서 열린 개헌파 집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드디어 우리들이 헌법개정에 힘쓸 때가 왔으며 개헌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이해와 폭넓은 합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자민당의 개헌안과 관련해 “최대의 원인은 헌법에 방위에 관한 규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자위대 관련 규정의) 명문화로 (자위대의) 정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