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충남 서산 태안 선거구 새누리당 성일종 당선인은 14일 친형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성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형제와 친지, 최병옥 공동선대위원장, 백종신 선거사무장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서산시 음암면 성 전 회장의 묘소를 찾았다. 성 당선인은 지난 9일이 성 전 회장의 기일이었지만 선거를 앞두고 '동정심 마케팅'을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묘지를 찾지 않았으며, 이날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은 뒤 첫 행보로 묘지를 참배했다. 성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서산 태안 주민들께서 형님이 남긴 업적에 대해 다시 한 번 평가를 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전에 누구보다 서산 태안을 사랑했고 고향 발전에 기여한 형님을 본받아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성 당선인은 20대 총선 서산 태안 선거구에서 당선돼 4년전 이 선거구에서 당선된 성 전 회장과 함께 형제가 같은 선거구에서 금배지를 다는 진기록을 세웠다.…
[KJtimes=김봄내 기자]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누르고 재선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 당선인은 이날 공중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에 뒤지면서 2위로 기록했으나 이를 뒤엎고 14일 오전 1시 기준 51.9%라는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강남에서는 14대 총선 때 민주당 홍사덕 후보가 당선된 후 야당 인사들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전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서부터 강남을에 지속적으로 도전했다. 19대 때는 정동영 전 의원에게 밀려 공천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공천을 받았고 결국 새누리 텃밭에 더민주 깃발을 꽂는 주인공이 됐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전 당선인은 치과의사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2007년 야당이 대선에 참패한 후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 발탁돼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 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2·8 전당대회 때는 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전 당선인은 재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의 4·13 총선 후보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당선인(인천 중·동·강화·옹진)이 14일 복당을 신청했다. 안 당선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오늘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했다"며 "여유를 갖고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하려 했으나, 현재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그는 당내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한 듯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일부 세력에 의해 잘못된 공천이 이뤄졌고, 그로 인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제1당의 위치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며 "집권 여당이 제1당도 되지 않아 국정이 표류하는 것은 (국민이)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당선인 가운데 '복당 신청 1호'로 기록됐다. 그는 이날 완료된 개표 결과 4만1천504표(31.9%)를 얻어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3만9천842표, 31.0%)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20대 총선에서 승리한 요인에 대해 “김종인 대표, 문재인 전 대표의 시너지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표 당선자는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마찰하는 듯한 모습은) 커다란 화학적인 결합반응의 신호라고 본다”며 “느낌상으로도, 문 대표는 따뜻함으로 다 표현되고 김 대표는 차가움으로 표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 대표의 경제에 대한 전문성, 해박함, 단호함, 냉철함 이런 부분들과 문 전 대표의 모두를 끌어안는 포용적 리더십, 자신을 희생하는, 국민께 낮은 자세로 다가서고 약자 앞에 서는 모습 이 두 분이 합쳐진다면 아마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당선자는 또 “중도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는 역할을 김 대표가 계속 해줘야 될 것 같고 문 전 대표는 오직 대선을 위해 백의종군 했으니 당내 경선절차를 거치며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선거 참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해 주셨고 저희는 참패했다"면서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모든 결과는 새누리당이 자초한 것으로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민심과 표심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김 대표는 "서민과 어려운 계층을 위해 한없이 낮은 자세로 따뜻한 보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집권여당으로서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며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마지막 임기까지…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이영애가 11일 충남 공주·부여·청양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이씨는 남편 정호영 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산성시장 앞에서 열린 정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제가 오랫동안 봐 왔는데 정말 진솔하고 겸손한 분"이라며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도 "한류스타 이영애가 저를 돕기 위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씨가 등장하자 한류스타 얼굴을 보려고 시민이 대거 몰려들었고, 정 후보도 그때마다 사진을 함께 찍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앞서 지난 8일 경기 용인정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사무원들을 격려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옛 한국관광공사)에 위치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문화관은 외국 관광객 등이 우리의 한식 문화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박 대통령은 관광안내센터, 절기와 세시풍속에 따른 한식 문화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소개한 한식전시관, 한식을 직접 맛보고 배울 수 있는 한식체험관, 우수문화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 등을 순서대로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식 문화관이 한식 세계화와 음식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식문화관 방문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식문화관 방문 이후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 참석, 문화융성위원회로부터 문화융성 과제에 대해 보고받고 토론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의 시대에 발맞추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KJtimes=이지훈 기자]20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선거구별로 최고와 최저 투표율이 약 3배나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0대 총선 선거구별 사전투표 결과'에 따르면 최고 투표율을 보인 선거구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15만7천842명의 선거인 가운데 3만4천612명이 투표해 21.93%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 서을에서는 17만7천832명 가운데 1만4천104명만 투표, 사전투표율이 7.93%에 그치면서 전국 최저치를 나타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남 하동군(사천·남해·하동 선거구)의 사전투표율이 25.84%에 달해, 유권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최하위인 대구 서을에서 12명 가운데 1명도 사전투표장을 찾지 않은 것과 비교된다. 사전투표율 상위 5개 지역구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외에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21.58%) ▲전남 영암·무안·신안(21.53%) ▲전북 남원·임실·순창(20.51%) ▲전남 나주·화순(20.41) 등으로 모두 호남 지역구였다. 하위 5개 지역구는 대구 서을 외에 ▲대구 달성(8.66%) ▲경남 통영·고성(9.05%) ▲대구
[KJtimes=김봄내 기자]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대표 서창우)가 오는 25일 평택시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경기남부지역 매장확대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 밝혔다. 대도시 생활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온 파파존스는 한국진출 13년째를 맞이한 올 해 부산에 한국100호점을 개점하며 브랜드의 전국화와 5년 내 250호점 달성의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기 남부와 서부를 잇는 평택에 진출함으로서 미진출지역이 많은 경기남부는 물론 넓게는 충청지역 매장확대에 속도를 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평택은 생활권 규모에 비해 입점률이 부족한 경기남부와 충정지역 내 매장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는 최적지”라며 “안정적인 매장확대를 위해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에 중점을 두고 내실을 보다 단단히 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파존스 평택점은 오픈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평택점을 찾은 고객은 4월 30일까지 라지사이즈 이상 주문 시 배달은 30%, 포장은 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4·13총선에서 국민의당 서울 용산 후보로 출마 예정인 곽태원 후보가 진영 의원의 더민주 이적과 용산지역 출마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곽 후보는 진 의원의 더민주 이적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 의원이 12년 동안 용산을 서울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라고 지목하며 당적을 바꾸면서까지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한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곽 후보는 "설마 하던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 12년간 용산을 서울에서 가장 낙후한 곳으로 전락시킨 진영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을 바꿨다"면서 진 의원의 당 이적을 겨냥했다. 이어 "지난 12년의 골든타임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아 용산을 서울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진영 의원이었다“면서 "용산구민의 대다수는 진영 국회의원의 이런 무책임과 무기력에 대해 분노하고 있어 애초부터 재선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진 의원이 무능하고 무기력한 정치인이자 안정적인 곳으로만 찾아가는 철새 정치인의 상징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서 용산 구민을 무시한 철새정치인을…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번 4·13총선에서 관심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현역인 진영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 현재 진 의원이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최종 레이스에 투입될 후보를 확정짓지 못했고, 국민의당은 곽태원 후보를 일찌감치 내정했다.. 거취를 고민 중인 진 의원은 더민주쪽으로 입당할 것이라는 얘기가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이에 더민주의 오유방 예비후보는 강력히 반발하고 “탈당도 불사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를 향한 경고성 메시지까지 날리며 입당 반대를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특히 기자회견과 문자브리핑을 통해 진 의원 영입을 고려하는 것은 ‘사악한 밀신야합 정치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이 같은 선거 판세 속에 일찌감치 국민의당 공천을 확정지은 곽태원 후보는 지역 민심 챙기기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곽 후보는 "정치를 바꾸고 용산을 바꾸자!"라는 구호 아래 지난 13일 지역구인 용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유권자들을 상대로 자신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정경제TF팀을 통해 당차원의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
[kjtimes=견재수 기자] 4·13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심각한 오류와 부당성이 제기돼 새누리당 중앙당이 정밀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해당지역 새누리당 최상화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경선 여론조사의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진행 중에 한 사람이 두 번씩 각각 다른 전화번호(02, 055)로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례가 수백 건”이라며 “정밀 확인 시 이러한 사례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여론조사기관의 신뢰성과 안심번호 표본추출의 공정성, 객관성,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고 훼손된 것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정확성이 상실돼 원천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13일 오전까지 실시된 사천·남해·하동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두 번 전화를 받아 2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전화번호가 사전에 유출되는 등 경선 과정이 부당하게 치러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kjtimes=견재수 기자] 곽태원(59) 국민의당 후보(서울 용산구)가 양당정치의 폐해를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후보는 지난 11일 국민의당 용산구 예비후보에서 단수 공천 후 이번 4·13 총선 국민의당 후보로 선정, “국민의당 후보로서 당당하게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국민들은 정치에 지쳐있고 희망을 못 보고 있다”며 “이는 양당 정치의 폐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를 바꾸고, 용산구 주민들이 함께 누리는 용산을 만들겠다“며 ”정치개혁과 세상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 대표의 정책 특보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상임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곽 후보는 용산주민에게 정치 초년생의 다부진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