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부산 원빈’ B.A.P 대현이 “누난 내 여자니까”를 열창하며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MBC MUSIC ‘쇼 챔피언’은 ‘사투리돌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 출신인 B.A.P 대현은 MC 김신영의 화를 풀기 위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노래의 일부를 열창했다. ‘부산 원빈’의 애교 섞인 사투리에도 좀처럼 화를 풀지 않던 김신영은 대현의 노래를 듣자마자 바로 화를 푸는 모습을 보여 폭풍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부산 출신 소속사 선배인 시크릿 한선화와 연인 상황극을 펼친 목포 출신 B.A.P의 막내 젤로는 실제로 한선화보다 여섯 살이나 어린데도 불구하고 천연덕스럽게 반말을 하며 색다른 모습을 뽐냈다. 무엇보다 한선화의 애교 넘치는 키스 요구를 “너 유부녀잖아”라는 한마디로 묵살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외에도 B.A.P는 셀프 카메라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천진난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B.A.P의 모든 멤버가 시종일관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신인답지 않은 예능감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
최근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에서 1, 2위를 모두 석권하며 차세대 K-pop스타임을 입증한 B.A.P는 대만 쇼케이스에 이어 태국에서 성공적인 ‘엠카운트다운’의 공연을 마친 후 귀국,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