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중국 기업들이 임금인상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KDB대우증권이 30일 전했다.
대우증권 허재환 최홍매 연구원은 중국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최저임금이 상당히 오르면서 임금인상 반대 또는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실제 올해 3분기까지 중국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률을 보면 고용 자체가 심하게 악화될 조짐은 없지만 임금 상승률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 계획에서 밝혔듯 수출 투자 중심 경제구조에서 소비 위주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운 점을 감안하면 급여 인상은 중장기적으로는 유효해 보인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