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韓国南部)・米村耕一】19日投開票の韓国大統領選は14日、与党セヌリ党の朴槿恵(パク・クネ)候補(60)と最大野党、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候補(59)の両者が勝敗のカギを握る激戦地、韓国南部釜山(プサン)市入りし、舌戦を繰り広げた。
【質問なるほドリ】韓国大統領選の争点って?
釜山は従来、保守系が強くセヌリ党の地盤とされる。しかし、文候補の出身地でもあり民主統合党がセヌリ党の基盤を少しずつ切り崩しつつあるのが現状だ。周辺地域を合わせると600万を超える有権者を抱える釜山地域で、朴氏が優位を守りきるかどうかは選挙結果に大きな影響を与えると見られている。
この日の釜山地域は「豪雨注意報」が出る大雨。両陣営は共に市内のほぼ中心部に位置する繁華街を演説会場に設定した。先に現場に入った朴候補が全国的な公約と共に「(地元の)市場の国際的な観光地化の推進」など地元密着型の政策をアピールすると、ずぶぬれになっていた熱狂的な支持者たちが歓声を上げた。
一方、約2時間遅れでほぼ同場所で演説した文候補は、韓国各紙の世論調査で朴候補を猛追していることを強調。「私が前に出ている調査もあるのは、皆さんも見たでしょう。必ず勝ちます」と、追い風ムードの加速を狙った。
朝鮮日報が14日に報じた釜山地域の世論調査では朴候補が58.9%、文候補が33.1%だった。しかし、朴陣営の地元区議、チェ・ボングク氏は「すでに6対4まできたと見ている。非常に警戒している」と語った。一方、追う立場の文陣営は意気が上がっている。文陣営のソン・マンジョンさん(51)は「目標は45%。ただ、釜山地域で40%を超えれば全国で勝てる可能性が高く、すでに良いムードだ」と自信を見せた。
こうした背景について、地元区議の一人は「(当初、出馬を表明していた)安哲秀(アン・チョルス)氏の辞退直後は、文陣営内部がぎくしゃくしていたが、最近になってエンジンがかかってきたようだ」と解説。実際、釜山地域でも文候補の支持拡大の動きが目立ってきているという。
毎日新聞 12月14日(金)20時55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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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선거> 격전지 부산에서 박- 문 두후보가 대결
【부산 (한국 남부) · 요네 무라 코우이치】 19일 투개표의 한국 대선은 14일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 (60)와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후보 (59)의 양자가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격전지, 한국 남부 부산 도시에 들어가, 설전을 벌였다.
【질문】 한국 대통령 선거의 쟁점은?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한 새누리당의 지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후보의 출신지이기도 하고 민주통합 당이 새누리당의 기반을 조금씩 무너 뜨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변 지역을 합하면 600만 이상의 유권자를 안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박후보가 우위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의 여부는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날 부산 지역은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큰빗속 이었다. 양 진영은 모두 시내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번화가를 연설 회장으로 설정했다. 먼저 현장에 들어간 박후보가 전국적인 공약과 함께 "(지역) 시장의 국제적인 관광지 추진"등 지역 밀착 형 정책을 어필하자, 비에 흠뻑젖은 열광적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한편, 약 2시간 늦은 시간에 거의 같은 장소에서 연설을 한 문후보는 한국 각지의 여론 조사에서 박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음을 강조. "내가 앞서 있는 조사를 여러분도 봤을 거에요. 반드시 이깁니다" 라고 하며 뒤쫓는 분위기의 가속을 노렸다.
조선 일보가 14일 보도한 부산지역의 여론조사 에선 박후보가 58.9 %, 문 후보가 33.1 %였다. 그러나 박후보 진영의 지역 구의회의원은 "이미 6 대 4까지 올라 왔다고 보고 있다. 매우 경계하고있다"고 말했다. 반면 쫓는 입장의 문후보 진영은 사기가 올라있다. 문 진영의 손 (51) 씨는 "목표는 45%. 단지, 부산 지역에서 40 %를 넘으면 전국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고, 이미 좋은 분위기이다" 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러한 배경에 대해 지역 구의회 의원의 한 사람은 "(당초 출마를 표명했던) 안철수씨의 사퇴 직후에는 문 진영 내부가 어색했지만, 최근 들어 엔진이 걸린 것 같다 "고 설명. 실제로 부산 지역에서도 문후보의 지 확대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있다.
마이니치신문 12월14일(금)20시55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