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ウル米村耕一】韓国大統領選が19日に投開票される。大接戦を展開する保守系与党セヌリ党の朴槿恵(パク・クネ)候補と最大野党、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候補は最終盤の17日、ともに大票田のソウル首都圏を中心に各地を遊説した。選挙戦終盤になって文候補が朴候補を猛追し、支持率は小差となっている。
韓国では伝統的に、韓国南東部の慶尚道(キョンサンド)が保守系、南西部の全羅道(チョルラド)が民主統合党など進歩系の支持基盤で、過去の選挙戦は地域対立の様相を呈してきた。だが今回は、釜山(プサン)を含む慶尚道地域でも若い世代に文氏支持が浸透している。地元紙記者は「若い世代は(保守系の)現政権は自分たちに何もくれなかったとの意識が強い」と解説する。
逆の現象も起きている。進歩系の支持が高い全羅道でも「田舎にいけば、お年寄りの中には『朴氏がいい』という人が意外に多い」(民主統合党職員)という。
一方、今回の選挙では、世代間対立も注目を集める。韓国紙・朝鮮日報が14日に報じた世論調査では、20~30代の6割弱が文氏支持、50~60代は6割強が朴氏支持と答えた。
毎日新聞 12月17日(月)20時37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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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지역 갈등보다 세대 차이, 두후보 지지에 농담(濃淡)
【서울 요네무라 코우이치】 한국 대통령 선거가 19일 투개표된다. 대접전을 전개하는 보수 여당의 새누리당의 박근혜후보와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후보는 최종반의 17일 함께 큰 표밭인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지를 유세했다. 선거전이 종반이 되자 문후보가 박후보를 맹추격하고 지지율은 근소한 차이가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한국 남동부의 경상도가 보수, 남서부의 전라도가 민주통합당 등 진보 계열의지지 기반으로, 과거의 선거는 지역 갈등 양상이 초래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지역에서도 젊은 세대에 문후보지지가 침투하고있다. 지역 신문 기자는 "젊은 세대는 (보수의) 현 정권은 자신들에게 아무것도 해 주지 않았다는 의식이 강하다"고 설명한다.
반대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진보 계열의지지가 높은 전라도에서도 "시골에 가면 노인 중에는" 박후보가 좋다 "라고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민주통합당 직원) 라고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세대간 대립도 눈길을 모은다. 한국의 일간지인 조선일보가 14일 보도 한 여론 조사에서는 20~ 30대의 60% 정도가 문후보를 지지, 50~60 대는 60 %이상이 박후보 지지에 답을 했다.
마이니치신문 12월17일(월)20시37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