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화장품업종 4분기 실적 부진할 듯”

해외시장 진출 등 장기 성장성에 주목 투자해야

[kjtimes=서민규 기자] 국내 화장품 관련 업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다.

 

3KB투자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경기 위축으로 중저가 제품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수익성 높은 고가화장품 수요가 줄고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화장품 업체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4분기 총 영업이익은 141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8.5% 적을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5.8% 줄어든 842억원, 아모레퍼시픽은 36.3% 감소한 574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 이 연구원은 국내 수요가 회복돼 이익이 질적으로 성장하기 전까지는 단기 실적보다는 해외시장 진출 등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