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보다 48.6% 증가한 3억2천만 대로 예상된다. 반도체 등 부품사업부는 세계 공급 감소 효과로 업황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5조5천억 원으로 작년보다 20.4%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을 약 8조4천억 원(1분기), 8조9천억 원(2), 9조2천억 원(3), 9조1천억 원(4)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0.2% 증가한 6조8천억 원, 디스플레이는 39.6% 늘어난 4조6천억 원, IT모바일(IM)은 11.9% 증가한 22조3천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PC D램 가격 상승, 모바일 D램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7.7% 늘어난 1조4천800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