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の勤労挺身隊に強制動員された被害者に卒業証書を授与=韓国

 韓国の「勤労挺身隊ハルモニ(おばあさん)と共にする市民の会」は14日、太平洋戦争末期、学校在学中に就業や進学を口実に日本に強制動員された被害者たちを把握し、卒業証書を与える運動を推進し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複数の韓国メディアが報じた。

韓国メディアは、「勤労挺身隊ハルモニたちの名誉卒業証書を授与いたします」「勤労挺身隊に強制動員され、卒業できなかった被害者を探して」などの見出しで伝えた。

市民の会によると、日本はアジア太平洋戦争末期の1944-1945年にかけて、日本人担任教師などを通じて「日本に行けばお金も儲けて勉強もすることができる。中学校にも進学できる」として、13―16歳の少女を誘い出し、三菱と不二越など、日本の軍需工場などに連れて行って強制労働をさせたという。しかし、日本に動員された少女たちは、教育はもちろん、賃金もまともに受けられず、厳しい強制労働に苦しんだと指摘。

1992年の国史編纂委員会の資料によると、このように軍需工場に動員された学生は光州・全南地域の291校のうち学籍簿が残っている178校を対象にしただけで73人に達した。しかし、韓国戦争などを経て113校の学籍簿が紛失または消失した上、一部の学校の場合は、強制動員の記録が欠落している場合もあり、実際の人員はこれよりはるかに多いとみられている。

市民の会は、国家記録院と国務総理傘下の「対日抗争期強制動員被害調査およびサポート委員会」などを通じて、関連事実が確認された場合、被害者に対して名誉卒業証書を授与する案を教育当局と協議する計画。

市民の会の関係者は「学びたいというひたむきな幼心から、教師の言葉だけを信じて卒業を目前に控えながらも日本に向かったが、卒業さえできずにいた人々がいる。これらの事情を考慮すると、遅れても適切な名誉回復が必要だ」と述べたという。(編集担当:李信恵・山口幸治)

 

サーチナ 1月15日(火)10時44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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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근로 정신대에 강제 동원 된 피해자에게 졸업 증서를 수여 = 한국

한국의 '근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은 14일 태평양 전쟁 말기 학교 재학 중에 취업과 진학을 빌미로 일본에 강제 동원 된 피해자들을 파악하고 졸업장을 주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밝혔다고 복수의 한국 미디어가 보도했다.

한국 미디어는 "근로 정신대 할머니들의 명예 졸업장을 수여합니다" "근로 정신대에 강제 동원 돼 졸업하지 못한 피해자를 찾고"등의 제목으로 전했다.

시민 모임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전쟁 말기의 1944-1945년까지 일본인 담임 교사 등을 통해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있다. 중학교에 진학 할 수있다"고, 13-16세의 소녀를 꾀어, 미쓰비시와 후지코시 등 일본의 군수 공장 등에 데려가 강제 노동을 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에 동원 된 소녀들은 교육은 물론 임금도 제대로받지 못하고 엄격한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고 지적.

1992년 국사 편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군수 공장에 동원 된 학생들은 광주 · 전남 지역 291 개교 중 학적 강남이 남아있는 17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것만으로 73명 달했다. 그러나, 한국 전쟁 등을 거쳐 113 교의 학적부가  분실 또는 소실 된 후, 일부 학교의 경우, 강제 동원의 기록이 누락 된 경우도있어, 실제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되고있다.

시민 모임은 국가 기록원과 국무 총리 산하 '대일 항쟁 기 강제 동원 피해 조사 및 지원위원회'등을 통해 관련 사실이 확인 된 경우, 피해자에 대한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교육 당국과 협의 할 계획이다.

시민 모임 관계자는 "배우고 싶다는 한결같은 어린 마음에서 교사의 말만 믿고 졸업을 앞두고서도 일본으로 향했지만, 졸업조차 못하고 있던 사람들이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적절한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고한다.

(편집 담당 : 이신애 · 야마구치 코지)

 

사치나 1월15일(화)10시44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