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제성장 주역 ‘민간보다 정부’

KDB대우증권, 계절적 정부소비 증가 효과 기대

[kjtimes=서민규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경제의 성장에는 민간 영역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5KDB대우증권 서대일 연구원은 대외 경기 회복과 재고 조정으로 민간 회복은 더딜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 이후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정부소비 증가 효과가 올해에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신정부 출범 이후 가계부채 및 주택경기부양 대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총소득과 경제성장률 격차를 줄이는 구조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내수에 숨통을 틔워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서대일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의 더딘 경기회복을 반영해 작년 11월 제시한 당사 성장률 전망치 2.9%2% 중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면서 엔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