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朝鮮>国際社会へ威嚇さらに強める

【北京・米村耕一】国連安全保障理事会の対北朝鮮制裁決議に反発し、3度目の核実験準備を進める北朝鮮が、国際社会への威嚇をさらに強めている。朝鮮中央通信は5日、「核実験よりも激しいこと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最終決断に達した」との論評を伝えた。日米韓は中国に対して北朝鮮への働きかけを強めるよう求めているが、中国も核実験前に制裁などの手段で影響力を行使する意思はなく、核実験阻止に向けて打つ手は見えない。

論評は、国連安保理決議を「米国が対(北)朝鮮敵視政策を実現するための口実に過ぎない」と非難。さらに「われわれには最後の結末まで行く道しか選択は残されていない」と主張した。また、北朝鮮の対韓国窓口機関、祖国平和統一委員会のウェブサイト「わが民族同士」が3日に公開したアニメーションでは、米国の都市が炎に包まれている様子を描き出した。

このアニメには、昨年12月に長距離弾道ミサイル発射技術を使って打ち上げた「銀河(ウンハ)」の後継とみられる「銀河9」が登場。北朝鮮の少年が、「銀河9」が運んだ有人飛行船「光明星(クァンミョンソン)21」に乗って地球の周囲を回る夢を見るというストーリーだ。宇宙から見た地球には、朝鮮半島が統一された姿が映る一方、米国の都市は完全に破壊されている。映像に合わせて「アメリカのどこかで黒い煙が見えます。強権と専横、侵略戦争ばかりにふけってきた悪の巣窟が、私が放った火で燃えているようです」との文字が映し出された。

これらの北朝鮮の報道や宣伝は、国際社会の危機感をぎりぎりまで高め、今後、日米韓などから譲歩を勝ち取る戦略の一環だとみられる。

一方、韓国外交通商省の林聖男(イム・ソンナム)平和交渉本部長が3~5日、北京を訪問し、中国の武大偉(ぶ・だいい)朝鮮半島問題特別代表らと会談。「核実験を実施した場合には中国も巻き込んで厳しい制裁を科す」とのメッセージを北朝鮮側に送る思惑もあったとみられる。

しかし、中国側は核実験前に制裁に関して議論することには消極的だ。北朝鮮を刺激することを恐れているからだ。米韓などが核実験に対する制裁を検討し始めていることについて、中国外務省の華春瑩(か・しゅんえい)副報道局長は5日の定例会見で「情勢を緊張させるいかなる行動にも反対する。各方面が冷静に対応し、言葉や行動を慎むよう呼びかける」と述べ、北朝鮮だけでなく、米韓側にも慎重な姿勢を取るよう求めた。

 

毎日新聞 2月5日(火)21時49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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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제 사회로의 위협, 더욱 강화

【베이징 · 요네무라 코우이치】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반발해 3차 핵실험 준비를 진행하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 위협을 더욱 강화하고있다. 조선 중앙 통신은 5일 "핵 실험보다도 심한 것을해야한다는 최종 결정에 이르렀다" 고 논평을 전했다. 한미일은 중국에 북한의 움직임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도 핵 실험 전에 제재 등의 수단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의사가 아니라, 핵 실험 저지를 향해 대응 할 수단은 보이지 않는다.

논평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미국이 대 (북) 조선 적대시 정책을 실현하기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우리는 마지막 결말까지 가는​​길 밖에 선택은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대한국 창구 기관, 조국 평화 통일위원회의 웹 사이트 '우리 민족끼리'이 3일 공개 한 애니메이션은 미국의 도시가 불길에 휩싸여있는 모습 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기술을 사용하여 발사한 "은하" 의 후속으로 보이는 "은하9" 가 등장. 북한의 소년이 "은하 9" 가 나른 유인 비행선 '광명성21'을 타고 지구 주위를 도는 꿈을 꾼다는 스토리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한반도가 통일된 모습이 비치는 반면, 미국의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 영상에 맞춰 "미국의 어딘가에서 검은 연기가 보입니다. 강권과 전횡, 침략 전쟁에만 빠져온 악의 소굴이 내가 쏜 불에 타고있는 것 같아요"라고 문자가 비추어 진다.

이러한 북한의 보도나 홍보는 국제 사회의 위기감을 직전까지 높여, 향후 한미일 등의 양보를 얻어 낼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 외교 통상부의 임성남 평화 교섭 본부장이 3~ 5일 베이징을 방문,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 문제 특별 대표들과 회담. "핵 실험을 실시한 경우에는 중국도 끌어 들여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다" 라는 메시지를 북한 측에 보내는 의사도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중국측은 핵실험 전에 제재에 대한 논의에는 소극적이다. 북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등이 핵실험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기 시작하는지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부 보도국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세를 긴장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반대한다. 각 방면이 냉정하게 대응하고, 말과 행동을 자제하도록 촉구 한다 " 며 북한뿐만 아니라 한미 측에도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니치신문 2월5일(화)21시49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