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내수주와 수출주 주가가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내수주와 수출주 주가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
7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개월 사이에 현대차와 기아차, 두산중공업 등 30개 주요 수출주 주가는 0.4% 하락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CJ와 한국가스공사, 현대홈쇼핑 등 30개 주요 내수주는 13.9%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수출주는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 내수주는 20% 이하인 종목이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주가와 이익 등 여러 측면에서 수출주와 내수주가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