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앞두고 신종 테마주 ‘출렁’

거래액 50배 증가 종목도 나와…당국, 초기단계서 적극 대응

[kjtimes=서민규 기자] 금융당국이 새 정부 인사들과 관련해 새롭게 형성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닷새 앞두고 새로운 테마주들이 출렁이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상에서 루머를 유포하며 테마주를 형성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불공정행위 의심계좌를 분류해 추적할 계획이다. 테마주 형성에 기여한 불건전 매매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강도를 높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및 청와대 실장·비서관 내정자가 발표되자 이들과 연결된 각종 테마주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내정자와의 친분이 부각돼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우선 감시 대상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신정부 테마주 종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테마주 형성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새로 형성되는 테마주에 대해서는 거래소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시세조종 등의 조사 필요성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