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ウル=門間順平】朝鮮中央通信によると、北朝鮮の中央特区開発指導総局報道官は11日、「朴槿恵(パククネ)政権も我々との対決を追求するなら、開城(ケソン)工業団地はこれ以上、存続できなくなる」と語り、韓国の朴大統領が今年2月に就任後、初めて名指しで批判した。
北朝鮮が開城工業団地の従業員撤収を表明したことを受けて、朴大統領は9日、「民族全体のために正しい選択を」などと述べ、北朝鮮を強く非難していた。報道官は、朴大統領が「前政権下でも生き残った開城工業団地を、今日になって閉鎖直前に至らせた責任は絶対に免れない」と強調した。
北朝鮮はこれまで、朴大統領を批判する際には「青瓦台(大統領府)に陣取った毒々しいスカートの風」などの間接的な表現にとどめてきた。李明博(イミョンバク)前大統領を「逆賊」などと呼んでいたのに比べれば穏健な言い方で、朴氏の出方を見極める狙いがあったとみられる。
読売新聞 4月11日(木)21時55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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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박 정권이 대결 추구한다면"최초의 지명 비판
【서울 = 몬마 준페이】 조선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 특구 개발지도 총국 대변인은 11일 "박근혜 정권도 우리와 대결을 추구한다면, 개성 공단은 더 이상 생존 할 수 없게된다" 며 한국의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지명하며 비판했다.
북한이 개성 공단 직원 철수를 표명 한 것과 관련하여 박 대통령은 9일 "민족 전체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이라고 말하며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전 정권하 에서도 살아남은 개성공단을 오늘 이렇게 폐쇄 직전에 이르게 한 책임은 절대로 면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박 대통령을 비판 할 때 "청와대 에 진을 친 독살스러운 치마 바람" 등의 간접적인 표현에 그쳐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역적'등으로 불렀던 것에 비하면 온화한 말투로 박 대통령의 향방을 가늠하는 목적이 있었다고 보인다.
요미우리신문 4월11일(목)21시55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