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外相会議>北朝鮮非難の声明…「最大限強い言葉で」

【ロンドン小倉孝保、ソウル大貫智子】北朝鮮が中距離弾道ミサイルなどを発射する構えを見せる中、世界各地では11日、朝鮮半島の緊張をめぐる活発な動きが続いた。ロンドンで行われた主要8カ国(G8)外相会議は、北朝鮮を「最大限の強い言葉で非難する」との声明を採択して閉幕した。一方、韓国では北朝鮮との対話による「緊張緩和」を模索する動きも出ている。

声明でG8外相は、北朝鮮の核実験やミサイル発射が国連安全保障理事会の決議に反することを確認。再びミサイル発射などを行った場合、制裁を強化し、さらに重大な措置をとることも決めた。

一方、聯合ニュースによると韓国の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は同日、与党セヌリ党議員との夕食会で「北朝鮮と対話する」と述べ、関係改善に意欲を示した。朴大統領は「朝鮮半島の信頼プロセスを必ず稼働させ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出席議員が明らかにした。

また、柳吉在(リュ・ギルジェ)統一相はこの日「北朝鮮が取り上げたいことを議論するためであっても、対話の場に出ることを望む」との声明を発表。柳統一相は声明で、南北共同事業の開城(ケソン)工業団地の操業中断など圧迫を続ける北朝鮮を「責任ある国際社会の一員として行動することを求める」と批判。そのうえで「開城工業団地の正常化は対話を通じて解決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述べた。ただ、北朝鮮は同日、初めて朴大統領の個人名を挙げて韓国を批判した。

北朝鮮は11日、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第1書記の就任1周年を迎えた。朝鮮労働党機関紙「労働新聞」は「忠誠」を求める社説を掲げ、平壌ではナンバー2の金永南(キム・ヨンナム)最高人民会議常任委員長らが出席し中央報告大会も行われた。朝鮮中央通信によると、北朝鮮の祖国平和統一委員会は同日、「われわれの打撃手段は発射待機状態にある」と表明。ミサイル発射の構えを崩していない。

 

毎日新聞 4月11日(木)23時44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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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외상회담> 북한 비난 성명 ... "최대한 강한 말로"

【런던 오구라 타카시호, 서울 오오누키 토모코】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등을 발사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11일 한반도 긴장을 둘러싼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런던에서 열린 주요 8개국 (G8) 외무 장관 회의는 북한을 "최대한 강한 말로 비난한다" 는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한편, 한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 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나오고있다.

성명에서 G8외무 장관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결의에 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미사일 발사 등을 실시했을 경우, 제재를 강화하고 더 심각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결정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과의 만찬에서 "북한과 대화하겠다" 고 말하며,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반드시 실행시켜야한다" 고 강조했다고 참석 의원이 밝혔다.

또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바란다" 고 성명을 발표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성명에서 남북 공동의 개성공단 조업 중단 등 압박을 가하며, 계속해서 북한에게 "책임있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행동 할 것을 촉구" 한다고 비판. 게다가 "개성 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 고 말했다. 다만 북한은 이날 처음 박 대통령의 개인 이름을 거명하며 한국을 비판했다.

북한은 11일 김정은 제 1 위원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조선 노동당 기관지 "로동 신문" 은 "충성" 을 추구하는 사설을 내걸고 평양에서는 넘버 2의 김영남 최고 인민 회의 상임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중앙보고 대회도 열렸다. 조선 중앙 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조국 평화 통일위원회는 이날 "우리의 타격 수단은 발사 대기 상태에있다" 고 표명. 미사일 발사 태세를 무너 뜨리지 않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4월11일(목)23시44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