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ューバのフィデル・カストロ前国家評議会議長(86)は今月上旬の共産党機関紙に寄せたコラムで、北朝鮮による核施設の再稼働表明などに伴う朝鮮半島での緊張の高まりについて、「50年前の10月危機(キューバ・ミサイル危機)以来、最も深刻な核戦争の危機だ」と憂慮した。
その上で、友好国の北朝鮮に対し、「(もし核戦争になれば)世界の人口の7割以上に特別な影響が及ぶことを忘れてはいけない」と自制を求めた。また、危機を回避する責任は、米国側にもあると指摘した。
冷戦時代、1962年10月のキューバ危機では、ソ連によるキューバへの核ミサイル配備をきっかけに米ソ間で極度に緊張が高まり、核戦争の瀬戸際まで進んだ。カストロ氏は当時、対米核攻撃をソ連に求めたとされるが、近年は核兵器廃絶論者となっている。(リオデジャネイロ支局 浜砂雅一)
読売新聞 4月15日(月)7時39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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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세는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의 긴장 ... 카스트로 씨
쿠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 평의회 의장 (86)은 이달 초 공산당 기관지에 보낸 칼럼에서 북한의 핵 시설 재가동 표명 등에 따른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대해 "50년전의 10월 위기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핵 전쟁의 위기" 라고 우려했다.
그와 더불어, 우방국의 북한에 대해 "(만약 핵전쟁이 발발하면) 세계 인구의 70% 이상에 특별한 영향을 미칠 것을 잊지 말라" 고 자제를 촉구했다. 또한 위기를 해결하는 책임은 미국측에도 있다고 지적했다.
냉전 시대 1962년 10월 쿠바 위기는 소련에 의해 쿠바에 핵 미사일 배치를 계기로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극도로 긴장이 고조, 핵전쟁 직전까지 갔다. 카스트로는 당시 대미 핵 공격을 소련에 요구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핵무기 폐기론자가 되었다. (리오 데자네이로 지국 하마스나 마사카즈)
요미우리신문 4월15일(월)7시39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