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安倍首相発言に猛反発 歴史認識で不信深まる

【ソウル大貫智子】安倍晋三首相が歴史認識で踏み込んだ発言を繰り返していることに韓国側が強く反発している。安倍首相が日本の過去の植民地支配などを謝罪した「村山談話」への疑義に同意し、麻生太郎副総理の靖国参拝に対する韓国の批判に反論しているためで、韓国側の不信は深まる一方だ。

安倍首相は23日の参院予算委員会で「村山談話」に関連し「侵略の定義は学界的にも国際的にも定まっていない。(国によって)どちらから見るかによって違う」と言及した。

これに対し、韓国の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は24日、韓国メディア各社幹部との昼食会で「正しい歴史認識が前提でなく、過去の傷がぶり返すことになれば、未来志向で歩むのは難しい」と警戒感を表明。大手紙・中央日報は24日付の社説で「周辺国の傷を顧みない危険極まりない独走」と強く批判し、与党セヌリ党議員からは「韓日議員連盟の一切の交流を中断すべきだ」との声まで上がっている。

日韓関係に詳しい陳昌洙(チン・チャンス)・世宗(セジョン)研究所日本研究センター長は「韓国側には、安倍首相は歴史問題で自制するという期待感があっただけに、裏切られたと感じている人も多い」と解説。ただ、「重要な隣国として、歴史問題以外での対話は続くだろう」との見方を示した。

 

毎日新聞 4月24日(水)20時52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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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베 총리 발언에 반발, 역사 인식에 불신 심화

서울 오오누키 토모코 아베 신조 총리가 역사 인식 발을 디딘 발언을 반복하는 것을 한국측이 강하게 반발하고있다. 아베 총리가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 등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 의의에 동의하고, 아소 다로 부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한국의 비판 반박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측의 불신은 깊어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라야마 담화" 관련, "침략 정의 학계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져 있지 않다. (국가) 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다르다" 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한국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이 전제하는것이 아니라 과거 상처가 도지하게 되면, 미래 지향적으로 가는 것은 어렵다" 고 경계감 표명했다. 중앙일보는 24일자 사설에서 "주변국 상처를 돌보지 않는 위험천만한 독주" 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새누리 의원 "한일 의원 연맹 일체 교류를 중단해야한다" 고 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있다.

한일 관계에 정통한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 연구센터장은 "한국측 아베 총리는 역사 문제 자제하는 기대감이 있었던만큼, 배신당한 느낌 있는 사람도 많다 " 고 설명. 다만 "중요한 이웃 나라로서 역사 문제 이외의 대화는 계속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니치신문 4월24일(수)20시52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