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開城工業団地から全員撤収へ 北朝鮮の会談拒否に対抗

【ソウル=加藤達也】稼働が中断されている南北協力事業の開城(ケソン)工業団地について韓国政府は26日、現在も滞在している韓国側企業関係者全員の撤収を決めた。柳吉在統一相が声明を発表した。 

団地の正常化問題をめぐり韓国政府は25日、北朝鮮に対し担当当局者による会談を提案。北朝鮮が拒否した場合は「重大な措置」を予告していた。

これに対し北朝鮮側は同日午後、国防委員会政策局の報道官談話を発表。「(提案は)三文の値打ちもない」と会談を拒否し、逆に韓国側に「南朝鮮(韓国)が事態のさらなる悪化を追求するなら、われわれが先に重大措置を講じる」と“反撃”した。

韓国内では、団地の共同事業体としての完全解消などの可能性も取り沙汰されていたが、韓国側は企業関係者の撤収にとどめた。北朝鮮との関係改善後に事業を再開させる道を残した「ギリギリの判断」(政府関係者)だというが「政権の打撃になるような完全閉鎖に踏み切ることなどできないと北朝鮮側に見透かされていた」(政府関係者)との見方も出ている。

柳統一相は声明で「(稼働の中断で)南北間の合意と北朝鮮の約束を信じて団地に投資した韓国側企業は深刻な被害と苦痛を被っている」と指摘。「韓国側企業が正常な企業活動を継続できるよう政府を挙げて支援する」としたが、北朝鮮を直接非難しなかった。

団地をめぐっては、韓国の進出企業経営者らが海外の取引先企業から発注の取り消しなどの経営問題が相次いでおり、北朝鮮に早期の正常化を求めていたほか、不満が直接朴槿恵政権に向かいつつあった。

北朝鮮は今月3日から韓国側企業関係者の入境を禁止。9日以降は北朝鮮労働者の出勤を停止し、123社の韓国側企業のすべての工場が操業できない状況となっている。25日夜の段階で約170人の韓国側関係者が団地にとどまっている。

韓国政府は26日午後、朴槿恵大統領や外交、安全保障担当閣僚らが会議を開き、対応を協議していた。

 

産経新聞 4月26日(金)19時33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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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성 공단에서 전원철수. 북한의 회담 거부에 대항

【서울 = 카토 타츠야】 가동이 중단된 남북 협력 사업의 개성 공단에 대한 한국 정부는 26일 현재도 체류하고있는 남측 기업 관계자 전원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발표했다.

단지 정상화 문제를 놓고 한국 정부는 25일 북한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회담을 제안. 북한이 거부하는 경우 "중요한 조치" 를 예고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이날 오후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제안) 은 서푼의 가치도 없다" 고 회담을 거부하고, 반대로 한국측에 "남조선 (한국)이 사태의 추가 악화를 추구한다면, 우리가 먼저 중요한 조치를 강구" 한다고 "반격 "했다.

국내에서는 단지 공동 사업체로서 전체 해산 등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었지만, 한국측은 기업 관계자의 철수에 그쳤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후 사업을 재개시키는 길을 남겼다 "빠듯한 판단"(정부 관계자)이라고 하지만 "정권에 타격이 되는 완전 폐쇄를 단행은 할수 없다고 북한측에 간파 당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라는 견해도 나오고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성명에서 "(가동 중단으로) 남북간 합의와 북한의 약속을 믿고 단지에 투자한 한국측 기업은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겪고있다" 고 지적했다. "한국측 기업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를 앞세워서라도 지원하겠다" 고 했지만, 북한을 직접 비난하지 않았다.

단지를 둘러싸고, 한국 진출 기업 경영자들이 해외 거래처에서 주문을 취소하는 등의 경영 문제가 연달아 벌어지고 있어 북한에 조기 정상화를 추구했으며, 불만이 직접 박근혜 정권에 향하고 있었다.

북한은 지난 3일부터 한국측 기업 관계자의 입국을 금지. 9일 이후 북한 노동자의 출근을 중지하고 123사의 한국 측 기업의 공장이 조업 할 수없는 상황이 되고있다. 25일 밤 시점에서 약 170명의 남측 관계자가 단지에 남아있다.

한국 정부는 2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외교 안보 담당 장관들이 회의를 열어 대응을 협의했다.

 

산케이신문 4월26일(금)19시33분 배신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