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HSBC은행은 오는 8일부터 한국에서 개인금융 업무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HSBC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HSB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검토의 일환이며, 한국 내 11개 지점 중 10개 지점을 폐쇄하고 1개 지점은 핵심사업인 기업금융 업무에 주력한다.
HSBC 한 관계자는 "추후에 따로 안내 시까지는 기존 개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지만 다른 금융기관과의 판매 계약 의무가 있는 일부 금융상품을 제외하고는 더는 신규 개인고객을 받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HSBC그룹은 2011년 5월 그룹 전략을 발표한 이래 총 52개 사업을 폐지 또는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