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종 2분기에도 ‘먹구름’

[kjtimes=김한규 기자] 증권사들은 은행업종의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12% 안팎의 부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한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성장률 회복과 마진 하락 폭 둔화에도 STX팬오션 등 STX그룹과 쌍용건설 등 충당금 부담과 일부 은행의 주식 손상 차손 인식 영향으로 비이자 이익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은행업종이 부진할 것이다.

 

그는 또 이번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기관은 KB금융, 하나 금융을 꼽았다아울러 은행업종은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이후가 되어서야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