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증권사들은 은행업종의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12% 안팎의 부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한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성장률 회복과 마진 하락 폭 둔화에도 STX팬오션 등 STX그룹과 쌍용건설 등 충당금 부담과 일부 은행의 주식 손상 차손 인식 영향으로 비이자 이익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은행업종이 부진할 것이다.
그는 또 이번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기관은 KB금융, 하나 금융을 꼽았다. 아울러 은행업종은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이후가 되어서야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