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식이 4% 넘게 상승했다. 미국 양적완화 지연 가능성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 이상 오른 1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날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유지 방침을 밝히면서 코스피가 단숨에 1860선에 안착하면서 삼성전자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1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다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도 순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개인만이 2600여억원을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