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KDB산업은행 러시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하기 위해 16일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소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를 통해서 산업은행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동시에 기존의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과 연계하여 독립국가연합 진출 거점 확보한다.
특히 러시아는 2012년 8월 WTO 가입으로 시장 개방 확대, 공정성 및 투명성 개선에 따른 한국기업 등 외국인 투자 확대가 전망되어 향후 금융산업 성장 가능성 매우 높다.
KDB산은금융그룹 홍기택 회장은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산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창의적 아이디어와 장래성 있는 해외진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시장으로 금융한류 확산을 통한 창조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홍기택 회장은 18일 G20 개발금융기관장회의(D20 Club Roundtable)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G20 의장국인 러시아의 대외경제개발은행이 주관하고 15개 국가의 개발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개발금융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회의가 “프로젝트 파이낸스, 기술금융 및 벤처투자, IB업무 및 기업금융,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자금 지원과 같은 산업은행의 강점 분야에서 각국 개발금융기관과 공동참여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