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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장마철 차량 침수 급증에 ‘울상’

이달 들어서만 차량 639대 물에 ‘풍덩’

[kjtimes=김한규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에는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이날만 265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건수는 총 639건이다. 특히 22일간 전체 피해 접수는 삼성화재 216건과 동부화재 1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손보업계에서는 작년 회계연도에 자동차 보험 손해율 84%까지 급등했던 것이 올해 또 다시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차량 침수 시 전손 처리될 확률이 높아 손해액이 대당 최소 600만∼700만원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손해액은 최소 38억∼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빠르게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피해 접수가 끝난 상황이 아니라 차량 침수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 22일을 중부지역 폭우를 기점으로 차량 침수 피해 접수가 크게 늘었다”면서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8월부터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액은 계속 늘어날 것” 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