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사단법인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와 업무제휴를 맺어 도·소매 상인 사이의 대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 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도매시장의 특성상 현금거래가 많다는 점에 동대문상가 내 도매상과 거래하는 소매상인을 대상으로 캐시백과 대출 등의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다.
동대문상가 도매상과 거래할 때 이 카드로 결제시 건별 이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 30만원 이상은 0.5%, 30만원 미만은 0.3%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도매상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이 카드를 이용하는 소매상에게는 최대 500만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카드 신청·발급은 다음 달 19일부터다. 오는 9월 남평화시장과 동평화시장을 시작으로 동대문 상가에서 차례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서 전통시장의 거래 활성화 및 투명화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다른 전통시장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