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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동대문 도·소매 거래용 카드 출시

[kjtimes=김한규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사단법인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와 업무제휴를 맺어 도·소매 상인 사이의 대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도매시장의 특성상 현금거래가 많다는 점에 동대문상가 내 도매상과 거래하는 소매상인을 대상으로 캐시백과 대출 등의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다.
 
동대문상가 도매상과 거래할 때 이 카드로 결제시 건별 이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 30만원 이상은 0.5%, 30만원 미만은 0.3%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도매상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이 카드를 이용하는 소매상에게는 최대 500만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카드 신청·발급은 다음 달 19일부터다. 오는 9월 남평화시장과 동평화시장을 시작으로 동대문 상가에서 차례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서 전통시장의 거래 활성화 및 투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른 전통시장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